또 교회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활성화를 위해 봄, 가을로 나누어 8주씩 주일학교 교사를 위한 교사세미나를 실시 성경개론, 교회사,전도법, 청소년 상담법, 반운영법 등을 공부하게 하고 있다. 그리고 부서마다 담당교역자를 세워 한 사람이 한 부서만을 전담해서 성의껏 이끌도록 하고 있고 교회전체 예산의 20%를 주일학교 교육에 심고 있다.
전도집회로는 통상 각 기관들이 연중행사로 드리는 헌신예배를 바꾸어 전도집회로 운영하고 있다. 유명 평신도 신앙인들을 초청하는 간증집회와 전도전문인을 초청하여 전도세미나로 매월 한번 씩 주일 오후예배시에 진행하고 불신 가족을 초청하는 전가족 전도주일, 새로 등록한 교유들을 초청하여 환영 만찬을 가지는 새가족 환영의 밤이 있다.
한편 사회봉사 활동으로는 장학사업을 위한 바자회를 매년 한번씩 열어 장학위원회의 주관하에 농어촌 교회의 성도들이 생산한 농수산물을 직판하는 장터를 개설하여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신선하고 값싼 물품을 공급하면서 50여개의 농어민 교회를 간접적으로 돕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여기서 얻는 수입금으로 장학금을 마쳔,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가 하면, 여전도회에서는 사회복지 단체(8개)와 자매결연을 맺어 월 1회 이상씩 방문하여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장목사는 "이러한 사회봉사를 통해 교인들의 응집력이 강화되고 인근지역주민들의 교회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 주중에는 주차장을 언제나 개방하고 교회 앞마당에 농구골대를 세워 누구나 와서 농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더니 복음전파에 더욱 효과적이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범어교회는 매년 교인 수가 2백여명씩 증가하는 추세이다.
주일학교 학생수가 거의 절반
무엇보다 범어교회의 특징은 장년과 주일학교 학생수가 거의 비슷하다는 점이다. 주일 예배 출석교인이 장년은 1천3백여명, 주일학교 학생은 1천1백여명에 이른다. 이는 대구지역에서도 손꼽히는 점이다. 이는 21세기를 향한 목회비젼을 보여주는 점이기도 하다. 올 5월 교육관이 완공되면 아마 더 많은 젊은이들이 본 교회를 찾을 것이다.
"21세기를 대비하여 인터넷 홈페이지 http://pomo.net/ 를 개설했습니다. 이 것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화와 정보화 목회를 준비하고 본교회의 위치가 중산층 주민지역이기 때문에 선교전략으로 '신앙 및 교양강좌'를 연례적으로 가질 계획입니다. 그리고 교육관이 5월달에 완공되면 시설을 확충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소규모 실내체욱관, 공연장,독서실 등)을 마련하고 노인방을 개설, 지역주민들 중 노인들의 교제공간을 마련코자 합니다. 또 전임 파송선교사를 선택하고 훈련하고 준비시켜 미전도 종족을 입양하여 책임선교를 담당하고자 기도 중에 있습니다."라고 장영일 목사는 말한다. [신앙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