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선생님에게 보낸 메일의 내용입니다
메일을 하라고 하셔서 그나마 하고싶은 말 보내드립니다
역시 개성시대인만큼 하고싶은말은 다름이 아니오라 "두발규제"에 대한 간절한 소망입니다
교장선생님의 재량권에 속해있는 두발문제에 대한 것은
저희 학생들에게는 너무 불리한조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비난하는것은 아닙니다
어제 대의원 회의 에서 두발에 대한 이의가 제기돼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들 쪽에서는 구체적이고 체게적으로 학생들이 진정 원하는 자율화를
알아 내려 알아주시려고 하지도 않으셧습니다.
저역시 싸움질이나 한녀석이지만 그것인 저일뿐 제가아는 율현중학교에 학생들은
결코 자유를 준다고해서 어긋난 행동을 하거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것입니다
두발문제 때문에 안좋은 계획을 짠것도 수차례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두발규제가 비인간적인 인권침해요소에 해당한다는 시위가 시작돼면서
머리가 길어서 처벌을 내리는 학교를 다니는 저희 학생들은 드디어 때가왔구나 느꼇습니다
인권은 장애인이나 학생이나 일반인이나 흑인 ,백인 모든 인간들을위해 존재하는것입니다
흑인이라서 ..또는 장애인이라서.. 학생이라서.. 일반인과는 불리한 규제를 당하는 이유는
절때 합법적이지 못한이유인것같습니다 .
솔직히 말씀 드리면 학생회 는 그저 학교를 조용히 이끌어 가자는 모임이지
학생들이 진정 무엇을말하는지 왜 그런건지 를 대변해주는 역활은 이미 박탈된것같습니다
학생회장역시 두발자율화에 대해 찬성을 했지만 역시 학교에서는
강제적인 두발규제가 그대로 지속되고있습니다
지금 개성시대인 지금 학생은 학생다워야 한다며 두발을 마음대로 규제하는 일은
학생쪽에서 계속 규제를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것입니다
현재 꽤많은 학교가 자율화가 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학생을" 군사 또는 군인" 으로 취급하며 때로는 머리를 함부로 잘라버리는 일까지 있습니다
저희 수원에 율현중학교역시 이부분은 창피하게도 어쩔수없이 다를바가 없습니다
저희들은 어떻게든 자율화를 하고싶고 하고싶은 이유를 물으신다며
"우리는 인간이고 내몸은 내몸입니다 교복은 내 신체를 훼손하거나 침해하는일이 아니므로
교복은 99% 이상으로 찬성이지만 두발규제와같은 일반사람들과 확실히 차별화시키는 규제는
반대합니다.거지처럼 머리를 길~게 하려하는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내눈에 깔끔하게
내눈에 나와 어울리게 "하는 자유를 원하는것입니다
참 남들이보면 사람취급해달라 는 유치한 건의지만
이것은 저희들의 답답함과 굴욕감과 학교를 적대시 하게 만드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교내에서 어느누가 말해도 저희들의 의견든 "학생의 의견" 이아닌
"머리기르고싶은놈들의 땡깡"정도로 받아들이는 정도가 전부이고 이것이 율현중학교입니다
잘리면 어떻게든 학교에 불이익을 감수하게할것이고 어떻게든 자율화를 시키고싶은게
저희마음이고 그것의 근거는 충분합니다
어떠한이유로도 두발규제를 합리화 시킬수없고 이것또한 100년 역사로 남을것도 아닙니다
저희들의 의견을 들어주시고 진정 학교를 이끌어주시는 선생님은 단한명도 없는것같습니다
매를든 학생부장 선생님이 그저 무서울뿐 그래서 머리를 자르는것일뿐
우리는 두발규제가 합당하다 판단하여 미용실을 가는것이 아닙니다
저희 후배들에게도 두발자율화가 왜 필요한지 두발규제의 문제점 그리고 태어난 이유를 알려줄것입니다
군국주의의 군사시절에 시작된 두발규제는 "복종을 내면화 시키기 위한 수단" 입니다
당치않게도 이것은 지금 이시절까지 여전하지만 어울리지 않는다는점은 어느누구도 대변할수
없을것입니다
교장선생님의 생각.. 그저 선생님들의 결정으로 이끌어가는 천여 명이넘는 학생들이 아닌
반드시 두발에대한 문제는 거의 완벽하게 완화시키면서 학생들의 상태를 지켜보는것이
우리를 믿는것정도는 아니지만 그것이 "학생들을 이해해보기를위한 한 방법"이겟습니다
어느누구도 감히 선생님들께 학교내 교칙을 바꾸자고 하겟습니까 ..
잘못찍히면 안됄텐데.. 그래서 지금 제가 메일을 보내드리면서
사실 이름을 말씀 안드릴려고했습니다..
지금 저의 머리는 학교규정보다 좀긴 상태입니다 ..
그래서인지 학교규정대로 검사를 하겟다는 학생주임 선생님의 말땜에
지금 부담은 한가득 내가슴을 채웁니다
비록 공부를 잘하거나 성실한 사람도아니지만
제가 아닌 다른사람들도 다같이 같은처지기에 한말씀드립니다
현제 수용소에서도 죄인들의 머리를 규제하는것은 비인간적인 행위라며
쉽게 수용소 내에 죄인들의 머리를 자르지 못하게 법제화했습니다
그런데 죄인도 아닌 저희 또래 학생들은
나이가 어리단 점으로 마구 규제당하며 수용소보다도 편하지 못한 학교안에서
공부를 열심히 경쟁하며 하고있습니다..
두발자유화 즉 학생들의 인권이 법적으로 인정돼지는 못한 형편이지만
이런 상태인 이상 저희는 교장선생님들의 판단을 믿을 뿐입니다..
그런데 서운케도 자세를 보이지 않는 학교로써는 저희를 힘빠지게 하는일입니다..
두발규제 발목양말 교복 이름표 시간 을지키지 못하면 맞아가며 공부시간에
잠들거나 말몆마디 하면 벌받고하는 학교가 재미있을리 없습니다
개성의 중요성은 모든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어야하며 그렇고 있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개성을 표출하는 수단인 머리를 마음대로 규제해버리고는
"너희는 공부해라" 라는 한마디가 과연 10년후에 학생들에게 통할까요 ...
간절한 소망보다는 합당한 학생들의 주장을 들어봐야할필요는 당연합니다
쉬는시간 또는 집에 퇴근하시고 돌아오시는 길이나 시간이 남을때
두발규제땜에 스트레스받는 학생들의 입장을 한번이라도 헤아려 주셧으면합니다
저희는 흑인도 장애인도 아닙니다 흑인이나 장애인일지라 하더라도 일반인과
다른대우를 받는것은 말도안됍니다
군인은 일반사람들과 달라야하는것은 당연하며 그부분은 누구도 언성을 높히지 않을만큼
정당하다고 인식하지만
학생이라는 이유로 군인같이 머리를 밀고 공부를 하란 뜻으로 가위를들고 머리에 구멍을내면
저희는 어떻게 됩니까..
교문지도를 하시면서 저희를 지켜보시는 눈은
"마치 털이 긴 강아지를 걸러내는 동물병원의 의사같이"
저희들을 긴장안으로 쳐넣으시고는 합니다
저에게 너희들입장은 알고있다며 설득하거나 학교의 실태를 해명하려고 하시진 말아주셧으면
합니다
어떻게든 해보이며 어떠한자세를 취하는것이 진정 학생들을 감싸는마음의 도리로써
시행해보시는것이 시급합니다
좀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학교안에서 즐겁게 보내면서 조용히 고등학교를 가고싶습니다
지금 공부도 못하는제가 이런말을 하는것으로 봐서 "너는 커서 고등학교갈생각이나 좀해봤냐"
라고 물어보시면 "어디를가든 그것역시 제 판단아닌가요?" 라고 반문하고싶습니다
어떻한 이유로도 저희들을 설득하긴 어렵습니다..
학교에서 어떠한 조치를 취하지않으면 저희들의 반발과 선생님에대한 적대심은
커저만가며 스트레스로인해서 싸움이 오히려 더일어나면서 그선생님의 시간에는
아예 수업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을일이 생길수도있습니다
두발규제가 왜 합당한지
언제까지 시행할것인지
학생의 의견은 얼마나영향이 미치는가
학생들이 자치적으로 올바르게 규칙을 제정헀는가
궁금한 사항들이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제가 지금 보냄으로써 학생들을 대변하는 말인지는 잘모르겟지만
그나마 선생님께서 진지하게 봐주셧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댓글 빙~~~고^^
와.. 정말 좋은글이에요/ 퍼가도 될까요?
맞ㄴ아요!!
가져가도 됍니다.. 허접한 글솜씨지만 그나마 도움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