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월 5일자로 21일째 길바닥으로 내몰린 동양레미콘 노동자들이 전 해양경찰서 옆
동양레미콘 회사앞에서 천막농성과 협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군산지역 각 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에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함께 해주시고 계십니다. 그러나 생전 처음 겪어보는 일방적인 계약해지로부터 길거리로 내몰린 상황이며 아직까지는 확실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개별적으로 군산지역의 노동조합들과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진보정당들이 방문을 하고 있는데 동양레미콘 노동자들의 단결과 승리를 위해 우리가 할수 있는 조그만 실천들을 함께 모색했으면 합니다.
현장을 방문하며 서로 의견을 나누던 중 이번주 토요일 12시에 가능한 단체와 노동조합 및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동양레미콘 앞에 모여 현장 노동자들과 함께 백숙을 나눴으면 하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먼저 자리를 만드는 진보신당과 군산비정규노동인권센터(준)가 닭을 준비하고 각 단체에서는 음료수라든가 지지 플랑카드를 만들어 가져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백숙을 나누며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약식집회라도 진행하면서 조속한 해결을 촉구해 낸다면 뜻깊은 자리를 만들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노동조합과 시민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