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비 소식이 들려 옵니다.
포항은...어쩐일인지 비도 안오고..바람도 선선하고....
오늘은 습도가 높은 것이..비가 올듯....말듯....
짝지의 휴가 일정이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계획은 먼저 짜 놓고 일정만 맞추면 됩니다. (8월9일~12일 혹은 16일~19일 또 혹은 23~26일)
바람언니가 서울에 갑니다. (짝지는 창원에서 먼저 서울에 가 있는 다네요..)
짝지네 부모님께 처음 인사 드리러 가는 겁니다.
"아들을 저에게 주세요. 제가 잘(?) 키우겠습니다." 라고 허락 맡으러 갑니다.
포항에서 아침 8시에 출발 - 오후 1시 경 도착 짝지네 부모님과 점심을 먹고
오후 4~5시 쯤 짝지랑 서울출발!! 이제 휴가 시작입니다.
밤 8시 쯤 고창 도착...고창에서 1박
첫째날 - 고창 읍성 , 선운사 , 고인돌마을, 그리고 백합요리를 먹으러 갑니다. (장어는 너무 비싸서 패스~)
오후에 해남으로 출발합니다. 해남에서 2박
둘째날 - 해남 땅끝마을입니다.
모노레일타기 , 땅끝에 가서 찜 하기, 두륜산 케이블카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는...그럼 통영은??)
대흥사 , 녹우당 , 해양사박물관 요렇게 볼 겁니다. 부지런히 다녀야 합니다.
밤에...여수로 떠납니다. 여수에서 3박
셋째날 - 여수 시티투어를 할 겁니다.
여수는 2012년 여수 엑스포를 앞두고 많은 곳을 개발 중입니다. 그 중 시티투어는 가장 저렴하고 알찬 프로그램 같아요.
시티투어 성인 1일 하루 3,000원 (점심 불포함, 각 입장료 50% 할인)
여수역 (10시 30분 출발) - 오동도 - 박람회 홍보관 - 진남관 -(중식)- 해양수산과학관 - 향일암 혹은 흥국사 (향일암코스 흥국사 코스 두 가지임) - 여수 수산시장 - 여수역(18시 도착)
관광버스로 이동하며 해설사랑 같이 움직입니다. 각 목적지 도착 후 설명듣고 사진찍고 놀다가 시간되면 버스로 오면 됩니다.
하루 3,000원에 대표적인 여수 곳곳을 돌아보고 설명까지 들을 수 있고...^^ 강추 입니다...
저녁엔 돌산대교-돌산 언덕(?) 에서 산책도 하고 야경을 볼꺼에요.. 그리고 여수에서 4박
넷째날 - 이제 짝지가 사는 창원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진주에 들러 솔향쌤을 뵐 수 있으면 뵙고...진주 냉면을 먹을 예정입니다
지난 번 하동여행 중에 진주 냉면 맛을 본 짝지가 잊을 수 없다며 꼭 먹고 오자고 합니다..
제가 볼땐 냉면 보다는 육전에 꽂힌 듯 한데....끝까지 냉면이랍니다..ㅎㅎ
입장료, 식비,숙박비를 계산하니...480,000원 (주유,톨게이트비용 불포함)
주유비까지 포함하면 60만원은 거뜬히 넘을 것 같네요...
이번 여행 코스를 짜면서..(저는 사실 다 가본 곳 입니다만...) 짝지가 가보지 못한 곳이 너무나도 많아서...ㅠㅠ
코스 짜기가 쉬웠습니다.ㅎㅎㅎ
이렇게 3박 4일간의 여름휴가 입니다. 하루 이틀정도 여독을 풀고 월요일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우리의 첫 여름 휴가를 마치고 나서는 짝지도 저도 서로를 조금 더 알게 되는 계기가 되겠죠....??
우리님들 각 지역 맛집 추천 해주세요...인터넷 맛집말고 현지인 추천 맛집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ㅎㅎ
첫댓글 이건 휴가가 아니라 패키지 여행같아요...
코스나 일정이 너무 빡빡하니 두~~세가지는 빼고 여뉴있게 다니시면 좋을듯~~~
고창 지역에서는 백합요리도 좋지만 그지역에 꼬막정식 괜잖습니다...가격도 비싸지 않고
그리고 고창읍성은 관리도 안하고, 걷기만 하고, 행사나 이벤트도 없어서 별로 볼게 없으니 참고바랍니다..
여수부근에서는 길가에 기사식당에 한번 들려보세요...여천공단 기사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서
1인분에 6~7천원이면 반찬이 15가지 이상 나옵니다...
남친과 4박5일 으~~아 부럽습니다.
안그래도...이거 보니...빡빡하여...빡시다빡시다...하고 있었습니다. 말씀들으니 고창읍성은 패스 해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해양박물관 등은 시간 봐서 지나가다 들릴거고...아아..천안에 들러서 해피님 뵙고 가야하는데...ㅎㅎㅎ
여수..는 참 이쁘고 조그마한 소도시가..예전에 우리아들시합때문에 여수 한번갓엇는데..황진이찜질방..ㅎㅎㅎ눈에 선하네요..다시 가보고싶네요~
저도 다시 가보고 싶어서 여수를 다시 잡았어요...ㅎㅎ
고창은 고인돌 청보리밭 모양성 수박 그리고 선운사 풍천장어![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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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죽 바지락죽은 부안이더 유명헌디요![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1.gif)
려서 내변산반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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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하시라 알려 드렸읍니다.
제생각엔 서해안 고속도로을 타고내려오시다 동군산 IC로나가서 새만금 방조제을 쫙--악
구경하시고 선운사로 가셔서 쎌프 장어구이는 1키로에 33.000원이였는디 둘이는 충분합니다 저는 정읍이라 가끔 갑니다
안그래도..부안에서 먹어 봤는데...요즘 부안엔 백합이 안잡힌데요...변산반도 채석강...가려고 했더니..휴가철이라 차가 밀려서...ㅠㅠ "셀프 장어구이집" 정보 구할 수 있을까요..고향이 김제라서 이번에 장어구이집 못가면 다음번에라도 가려구요..
와~~~달콤한여행되시구여....변산쪽은 저도 추천하고시퍼여......^^
알차게 잘 짰군요. 어디까지나 계획이 이렇다는거니까..ㅎㅎㅎ.. 포항-서울-고창을 이틀만에 왔다갔다? 힘들어요. 선운사 주변에서 자고 뒷날 아침 선운사 산책이나하고 점심먹고 한숨 자고...보길도같은데 가서 시원한 바닷가 옆에 민박 얻어 이틀 쉬다가 진주와서 좀 쉬는것이...(집 비워 줄게요^^)
소박이 이정도 이면 화려는 어느 정도인지 감도 안오는데요. ㅋㅋ 후기가 너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