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여년 이상을 수족다한증에 시달려 온 사람입니다. 전형적인 수족다한증 증세로, 땀이 조금
나는 것이 아니라 꽤 많이 나는 편입니다. 손에서 땀 나는 건 많이 불편하지만 그냥 그러려니
넘깁니다. 그런데 갑갑한 신발 속 발에서 땀이 나면 정말 짜증이 나죠. 더군다나 발 냄새가 더 큰
고민거리입니다. 그리고 발 바닥에 습진인지 무좀인지, 가렵거나 쓰라리진 않은데 보기 흉측한
것들도 생기고 냄새도 잘 가시지 않더라구요.
원래 드리클로 발랐었습니다만 발바닥 상태도 안좋은데 바르기도 꺼림직하고 손에 바르기는 쉬운데
발에 바르려면 상당히 귀찮고 드리클로가 사용량이 많아지는 것 같고 그래서 잘 안바르게 됐죠.
그리고 사실 효과 보려면 일주일 내내 빠지지 않고 발라야 하는데 귀찮아서 바로 자게 되잖아요.
그러다가 그랜즈레미디를 알게 됐습니다. 제발 발냄새만이라도 없앨 수 있게. 제가 과외도 하고 그래서
남의 집에 맨발로 들어가야할 때가 많은데 그 때마다 신경이 많이 쓰였거든요. 땀도 줄어든다고 그래서 혹하기도 했고 아무튼 이거다 싶어서 바로 구입했습니다.
첫날 신발에 좀 뿌리고 신고 돌아다녔습니다. 첫날이라 별 느낌이 없었는데 둘째날 부터 확실히 효과가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일단 발가락 부분의 땀이 많이 줄었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결과죠. 드리클로 바른 것 같이 발가락이 뽀송뽀송하더라구요. 원래는 축축해져서 걸을 때마다 물기가 느껴졌었는데 말이죠. 손에는 땀이 줄줄 흐르는데도 발에는 거의 안나고 있었습니다. 완전히 안나는 건 아닌 것 같고 90% 줄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냄새도 많이 줄었습니다. 신발 자체에서도 냄새가 거의 줄었는데 대신 그랜즈레미디 특유의 약냄새는 좀 나긴 합니다. 그런데 냄새가 퍼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즉, 코를 갖다 대야만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발냄새보다는 나름 괜찮습니다. 그리고 발에도 냄새가 당연히 잘 안나구요. 쉰내가 안나게 되었습니다.
약 4일째 되니까 발가락과 발바닥에 있던 습진인지 무좀 같은 것이 많이 완화 되었습니다. 당연히 땀이 잘 안나니까 그렇게 된 거겠죠. 예전엔 밤에 집에 들어와 양말 벗으면 발가락이 허옇게 물러져서 쳐다보기가 거북할 정도였죠.
효과 지속기간은 아직 4일 정도 밖에 쓰지 않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매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느 시점이 되면 사용을 안하고 지내봐야겠습니다. 그랜즈레미디 장점은 효과가 거의 즉시 나타나고 사용법이 매우 간편하다는 것일 듯 합니다. 그냥 나가기 전에 신발에 뿌려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여튼 몇일전에 그냥 카페나 들어갈까 하고 둘러보다가 좋은 제품 알게 되어 기분 좋습니다. 혹시 발에
땀이나 냄새 때문에 고민하신다면 한번 구입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더 써보고 후기 다시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저도 효과 잘 보고 있습니다^^ 냄새 걱정 끝~
우리 아들도 발냄새 장난아닌데 한번써봐야 되겠네요 ...ㅋㅋ 사용후기 보고 많은땀족들 모두 치유되었으면 .....정보 감사해요.....^ ^
땀으로 인해 발바닥 ㅂ기휴한거잇죠? 빛초산에다가 물 섞어서 30분씩 일주일 정도 담그면 깨끗해집니다여...
저도 3일 정도 썼는데 정말 냄새가 안나네요^^ 발에 땀도 줄고..완전 좋아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