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0개 언어로 기록하고 번역할 수 있는 '심리스 M4T' 모델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스레드에 통합할 계획
소셜미디어 '스레드'의 웹 버전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보였다.
메타는 22일(현지시간) 최대 100개 언어로 기록하고 번역할 수 있는 '심리스 M4T'(Seamless M4T)라는 AI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M4T는 '대규모 다국어 및 멀티모달 기계 번역(Massively Multilingual and Multimodal Machine Translation)'의 줄임말이다.
M4T는 최대 100개 언어에 대해 음성 대 텍스트, 텍스트 대 음성, 음성 대 음성, 텍스트 대 텍스트 번역 및 음성 인식을 수행할 수 있다. 지원 언어는 공개되지 않았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번역과 필사의 이러한 AI 발전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스레드에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라마(LLaMA)와 마찬가지로 '심리스 M4T' 역시 오픈소스로 일반에 개방할 계획이다.
한편 저커버그 CEO는 새로운 소셜미디어 '스레드'의 웹 버전을 조만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레드는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해 X(옛 트위터)의 대항마로 떠오르면서 주목받았다.
하지만 최근엔 이용자 수가 줄어들면서 PC버전 출시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