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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9 남도루어클럽 갑오징어 정기출조의 날,
멀리에서 오는 회원님들을 위하여 1박2일 잡다보니 금요일 저녁부터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금요일이다 보니 퇴근하여 회합하는 것도 문제가 있군요. 저녁 6시에 모인다는 것이...
일단 먼 길 마다하고 대구에서 온 문창덕프로와 근무가 걸렸어도 휴가를 내겠다고 버르던 이정준프로님.
그리고 광주에서 제일 먼저 도착한 국준근님과 오후 3시에 퇴근하여 미리 돌산에 들어가 갑오 연습을 하고 아지트로 찾아 온 안상식님.
무안에서 저녁 7시에 출발하여 쎄리 밟으며 오고 있다는 박현진프로와,
인천에서 뱅기로 출발하여 공항버스로 내려오고 있는 강신완님과,
천재지변과 이변이 없는 한 참석하겠다는 순천 인치우님과 신규식님은 정출지에서 접속하기로 하였습니다.
김광수 카리스마님은 느닷없이 아이가 열이 올라서 비상대기 한다는 문자메세지... 걱정스러워서 전화했더니 불통.. 아무일이 없어야 할텐데..
정옥성총무는 처갓집 행사가 있어서 왔다갔다 공사가 ~다망하시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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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문창덕프로님이 직접 만들어 온 로드거치대.
시중에서 구입할 수 없는 로드거치대는 원목으로서 열씨미 뻬빠질하여 정성스럽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제가 슬쩍하려다가 갑오정출 이벤트 상으로 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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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첫 갑오를 올리는 문창덕프로.. 대단합니다.
에기 넣은 지 얼마되지 않아서 갑오의 소식을 보여주니 힘이 절로 납니다. 기대감으로 낚시에 열중할 수 있는 힘 말입니다.
씨알이 마니 커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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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본인의 갑오. 얼굴이 없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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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머나!!!!!! 옆에 있던 신규식프로 로드가 활처럼 휘고 물을 뿜어대는 갑오는 고래 등에서 내뿜는 물같고 오동도 음악 분수대에서
내뿜는 물기둥 같았습니다.
더구나 이 갑오는 농어 마냥 옆으로 쨉니다.
어렵사리 꺼낸 어른 갑오의 크기가 엄청납니다.
저 또한 여수 근해에서 잡은 갑오 중 신규식프로가 잡은 갑오가 제일 큰 넘이었고 이렇게 큰 갑오는 첨 보았습니다.
오~ 일등은 내가 당상이라며 흐믓한 미소 좀 봐봐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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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갑오 출조 3번하였으나 모두 꽈꽝이었다는 이정준프로는 옆을 보아가면서 눈동냥하더니 대왕 갑오를 올렸습니다.
신규식프로 갑오보다 조금 못미치지만 가무잡잡한게 더 크게 보입니다.
더구나 첫 갑오가 이렇게 큰 넘이 나왔다며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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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뱅기로 날아 온 강신완님,
갑오낚시 처음이라더니 잡기 어려운 대형 쭈구미를 잡았습니다.
나중에 들은 야그이지만 모 낚시점 들러 20개씩 구입하여 온 에기를 모두 수장시켰다고 합니다...ㅠ.ㅠ 우째야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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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갓집 행사로 바쁜 몸이지만 정출에 참석하여 의젖하게 갑오를 잡아 보이는 정옥성총무.
요새 몇차례 갑오탐사로 인하여 감을 잡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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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쩔쩔매더니 드뎌 갑오를 잡은 광주의 국준근님.
국준님이 갑오를 잡아내니 마음이 놓인다...^*^
옆에서 지켜보니 발 밑에서 다수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아 첫 챔질이 약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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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몬살아... 우째 어른 갑오들이 이정준프로만 좋아하는거여~~~~
옆에서 보니 로드가 수전증이 있습니다...ㅋㅋ
이정준프로가 술로 인한 수전중이 아니고 로드가 수전증에 걸렸더군요.
탈탈탈~ 잘게 터는 로드 끝을 보니 갑오들이 붙을 수 밖에 없겠드라구요...^*^
추카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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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강신완님이 갑오를 걸어 제게 졸라 달려옵니다.
씨알 조코... 기분 조코...
이제 아기 갑오 흔적을 찾아 볼 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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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로 떠 다니는 아기갑오를 에기로 홀리다가 안되니 손으로 낚아 챈 신규식프로.
흐미 징한 거~~ 영락없이 올빼미가 생쥐를 낚아 채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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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지변과 이변이 없는 한 참석하겠다는 순천 안치우프로.
역시 씨알 좋은 갑오를 잡아 왔습니다.
이 후, 아이가 갑자기 넘어져 입부분을 다쳤다며 빨리 가보야겠다고 성급히 철수하였는데 아이가 괜찮은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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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여태 수차례의 갑오낚시에 계속 꽝~행진만 하여 왔던 안상식님이 첫 갑오를 잡았습니다.
저까지 감개가 무량하더군요,,,ㅋㅋ
첫 갑오 추커추카합니다.
그러나 이넘 이후 추가로 잡지 못했어요...ㅠ.ㅠ
옆에서 지켜보니 찌발이 선수의 기질이 있어서 펌핑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첫 챔질이 약하여 연거푸 발 밑에서 털리구요.
절대 펌핑하지 말고 입질이 오면 손 끝으로 약간 챔질을 하여 바늘이 박히도록 머릿속에 입력하여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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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넘어 퇴근하여 넵다 쎄리 밟고 온 박현진프로는 오자마자 준수한 씨알의 갑오를 들어 보이자
모두들 역시 갑오선수여~~~하며 찬사의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
이제 무안에서 여수는 멀지 않다고 하네요...어찌나 자주 오던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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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와~~~~~~~~~~~~~~~~ 예상외로 많이 잡았습니다.
이번 갑오 정출은 눈팅만 하던 회원님들이 다수 참여하였고 초보회원이 많아서 조과에 대해 은근히 걱정했는데
이정준프로와 문창덕프로가 서로 경쟁을 하듯이 다수 하였습니다.
그리고 초보회원님들이 가세를 하여 모은 갑오가 상당하네요,, 그래서 저는 기분이 아쭈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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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하기 전에 기념촬영.
저의 손이 젤 시커먼스가 되었군요.^*^
이건 갑오를 많이 잡아서 그런것이 아니고 갑오 종합사진 촬영하다가 묻은 흔적입니다.
정주니프로와 문창덕프로의 마릿수 보다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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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도착한 신현택 선장님과 루어스토리 김태호 싸장님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신선장님은 요새 물가에 잘 나가지 않았는지 얼굴이 뽀싸시하네요..^^
그리고 루어스토리 김싸짱님은 누가 루어스토리 몇번 왔는지 잿기장에 기록하고 있다며 우름장을 놉니다.
지나가다 커피 한잔 마시고 가라하며...^*^
저녁6시 가든파뤼에 도야지구이 못 드신 회원님들을 위하여 거실에서 다시 도야지 파뤼를 합니다.
이 구이판은 전문 식당의 숯불구이 식탁으로서 저의 아지트에서는 참숯만 이용합니다.^*^.
박현진프로와 김태호프로의 조언으로 갑오를 구워먹으면 왔다~ 라고 해서 갑오와 도야지를 함께 구웠더니 맛이 일품입니다.
돈갑 파뤼~ (도야지+ 갑오징어 파뤼~)
머쪄요~ 돈갑파뤼~~~~~ 앞으로 이제 오로케 묵어야지~ ㅋㅋㅋ
늦은 밤 중에도 달려 온 회장 싸모님이 넘 고맙다는 회원님들이 우찌케하면 이렇게 내조를 잘 하냐고 꼬치꼬치 묻습니다.
그래서 갑오징어 열씨미 많이 잡아다주면 좋아라 하고 내조를 잘 한다고 했습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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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가 넘어서 파뤼~를 마치고 코~ 합니다.
신현택선장님은 경기도에서 광양 루어스토리 경유하여 온지라 눕자마자 코를 싸정없이 곯아댑니다.
신규식프로는 지금이라도 갈치하러 가자고 하길레 안간다고 했더니 혼자 삐져가지고 티브이만 보고 있네요..ㅋㅋㅋ
모두들 잠이 들었을 때 회원님들 추불까바 이불 덮어주고 벼개 살짜기 머리에 넣어주었는데 알랑가 모르것네???
오늘 갑오정출 첫 날 많이 즐거웠고 내일의 행복을 기약하면서 저도 코~~~하였습니다.
첫댓글 설래임으로 처음해본 갑오였습니다. 첫날은 수확이 한마리뿐이여서 조금 아쉬움이 남았지만 옆에 계신분들의 조언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열낚하는 자세가 보기 좋았네... 끈질기게 도전하니 드뎌 갑오가?? 수고 많았네...^^
1부에는 참석을 못하여 만나지못한 회원들 아쉬움이 남는 갑오정출 모습에서 낚시좋다,사람이좋타,조타!조타!조타~~~ 남루클 스로건을 새로이 만든정출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것 같네요. 기획에서 부터 설겆이까정 수고하신 회장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아울러 정총무님도 수고만땅 하셨시유~~~
고마우이...다행히 낮이 연습했으니 이제 밤코스 갑오로 뛰자고....^^
두가지 일 때문에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암튼 무사히 행사를 마치게 되어 휜님모든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회장님,사모님 감사해요 ^*^~~~
그러게 나 같으면 가족이 먼저였을 것인데 참여하여 주어 고맙데..... 다원이 엄마에게 미안하드라...^*^
1등으로 도착하여...1등으로 갑돌이잡고...하지만 1등은 못했습니다~~^^;; 그러나...남도식구들과 함게한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아니네..모두 문프로가 1등을 했지만 나의 마음을 이해하였으리라 믿네... 먼길 마다하고 달려와 주어서 고맙네...^^
맞습니다~~ 남루클 회원들을 위해 양보 많이 하신것 같아요..
회장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매번 감사 고마움을 느끼지만 한번도 보답을 못해 죄송합니다~!! 갑오 수전증조법~!! ㅎㅎㅎ 분명 효과 있습니다~!! 문프로님 조법을 흉내 내보았더니 여지없이 달라붙던데요! ㅎㅎㅎ 1등 일부러 양보해준 문프로님 노무 고맙고요~!! 참석하신 모든 분들 반가웠습니다~!!
나도 다른 낚시는 몰라도 갑오만큼은 알콜을 넣어서 수전증조법으로다가 지져야겠어... 분명 효과 있다는 것은 정주니프로가 인증함... 이번에 정출지에서 시원한 음료...넘 고마웠네...^*^
무엇보다 근몇달사이로 총무님과 회장님의 활짝핀 웃음을보니 넘 좋습니다.같이하지는 못했지만 마음이 그곳인지라 좋은 분위기를 머리에서 지울수가 없습니다. 같이 아름다운밤을 빛내주신 횟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여러 횐님들과 함께하니 즐겁데...갑오도 먹을만큼 마니 나와주고...멀리서나마 응원하여 주어서 넘 고마워~~~^*^
어복과 상복이 많아 이번 정출도 좋은 상을 제가 가져갔네요^^;; 그리고 회장님 사모님께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밤 늦게 별장에 도착한 저희들을 위해 음식 장만 하시랴 청소 하시랴 너무 고생 하셨습니다~
요건 분명히 어복이 아니라 실력이여~ 뭔가 타고난 소질이 있는 것 같아...상품이 소모품이 아니라서 뿌듯하겠다.. ^*^
가게만 아니었으면 저도 돌산으로 고고싱 달려갔을터인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늦게나마 여러 회원님들 얼굴 뵙고 맛난것들 잔뜩 먹고와서 덜 서운합니다... ㅋㅋㅋ
담에는 하루정도 마나님에게 맡기고 오소... 아니면 <정기휴일> 태그 붙이고 오던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 드리고 제일 고생 많이 하셧을 사모님께 감사 합니다
담에 올 때는 빈손으로 오소.. 처음이니 봐주네...1차 경고...ㅋㅋ... 덕분에 맛난 포도로 후식하면서 즐거운 시간가졌네...고마워...^*^
아..제가 국동항에 도착한 시간에 취침 들어가셨군요,,,^^ 이러시고 다음날 그렇게 일찍들 이동하시다니 대단하신 체력들이십니다..ㅎㅎ 다음부턴 꼭 전날 가든파뤼에 참석해야겠다는 생각이..ㅎㅎ
어떻게 하다보니 3시가 넘었데...그 시간 쯤에 도착할 것 같았네.. 걍~ 편하게 아지뜨에서 보냈으면 좋았을 것을... 담에는 꼭 가든파뤼~ 참석하소...일요일도 행사를 한다고 했는데 무진 피곤하였겠구마...수고했네...^^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즐거운 마음으로 여수 가니깐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갑오도 잡고 맛난거도 먹고..또 많은 회원님들과 함께 할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니 고맙구마... 덕분에 갑오 실컷 먹고 회원님들 나눠주니 기분이 조터라...그동안 볼락 마스터하여 볼락정출에 뭔가를 보여 주~~~~~^^*
이번에도 참석을 못하고 조행기만 이렇게 끄러미..ㅠ.ㅠ 전 지선에 감생이 얼굴도 못보고 추위에 벌벌 떨면서...날을 샜습니다..ㅠ.ㅠ 그나저나 갑오 씨알이 왕 입니다...다들 첫날 수고하셨습니다^^
멀리서 응원하여 준 덕분에 잘 치루었다.. 전화까지 해주어 힘이 나드라..이번 뽈 정출에는 다수상 보다 대어상 가져가지 바란다...ㅋㅋ
저갔으면 칼치잡으러가자고했으면 바로갈건데 ㅋㅋ
갈치는 물때가 있는데 하필 노리고자 하는 갑오 포인트 시간대와 비슷하여 생략했당~ 갈치는 물때 지나면 낚수 힘들어~~~^^
흐미 너무나 부럽습니다. 참석하지 못하여 너무나 아쉽네요...참석하신 모든분들 좋은시간 보내셨네요... 다음에는 꼬옥 참석토록 하겠습니다...이번기회에 갑오 테크닉을 제대로 배울수 있었는데...ㅜㅜ
돌산 갑오들이 지마니는 왜 안오셨냐고 묻드라...ㅋㅋ...정주니프로/신규식프로는 문창덕프로와 내 옆에 꼭꼭 붙어다니더니만 대물 갑오에 떼박에...ㅜㅜ
갑오 정출 넘 가고 싶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부러움이 한가득 밀려 옵니다~~~
채석강에서 전화할 때부터 알아봤당~. 동료들과도 잼났지만 정출 가고 싶었다는 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