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 : 청도 비룡산(686m) - 시루봉(678m) - 용당산(596m)
일시 : 2012년 4월11일 수요일(제19대 국회의원 투표를 하고 산행을 감)
가는길 : 대구스타디움 - 경산 - 남천 - 잉어재 - 매전면 - 매전삼거리(밀양방향) - 매전면 용산리 용산교.
산행코스 : 용산교 - 불영사 - 비룡산(686m) - 시루봉(678m) - 삿고개마을 - 용당산(596m) - 좌측능선 - 임도 - 용산교
교통 : 승용차1대 용산리 용산교에 주차(원점회귀)
아침 일찍 국회의원 투표를 하고, 산으로 향합니다.
경북 청도군 매전면 용산리, 용산교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용산교를 건너지않고 우측 포장길로 불령사로 올라갑니다. 길가엔 진달래가 만발해 운치를 더 합니다.
비룡골을 건너는 작은 다리를 지나, 호랑산(580m) 아래에 자리한 불령사로 올라갑니다.
계곡가에 자리를 잡은 대한불교 조계종 불령사를 둘러봅니다.
호랑산(580m) 비룡골 기암절벽 아래에 있는 불령사는 645년(신라 선덕여왕14년) 원효대사가 창건 하였습니다.
불령사엔 장애를 입은 강아지가 반겨주었습니다.
불령사 산신각 위, 불령사 전탑을 둘러봅니다.
불령사 전탑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94호로 통일신라시대의 탑으로 허물어진것을 재건립 하였습니다.
불령사 바위아래, 노란 수선화가 산객의 발을 잡습니다.
불령사 옆의 계곡은 폭포가 비경을 연출합니다.
불령사 이정표 : 중산마을1km, 비룡산 도선사1.5km
불령사를 다시 내려와, 비룡산(686m)으로 오릅니다.
넓은 길을 올라, 첫번째 갈림길에서 하얀 화살표 방향으로 오릅니다.
비내리는 날씨! 구름이 바다를 이루고, 전망대를 지나, 구름속에 모습을 드러낸 청도 육화산 쪽을 봅니다.
청도 비룡산(686m)은 인적드문 산길로 세속의 번거로움을 떠나 태고적 정적을 느낄 수 있는 산입니다.
해발600m 고지의 근교산엔 진달래가 만발하고
멋진 소나무가 우뚝한 영천 최씨묘를 지납니다.
영천 최씨묘를 지나면, 작은 공동묘지를 지납니다.
산길은 생강나무 꽃으로 가득하고
전망대에 서면, 구름때문에 우측으로 오션힐스 청도골프장이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한차례 올라, 비룡산 전위봉에 섭니다.
미답의 산길을 걸어 청도 비룡산(686m)에 섭니다.
비룡산을 지나면, 오른쪽으론 옛 안중산마을은 오션힐스 청도 골프장이 되었습니다.
골프장 갈림길 안부를 지나 오르면, 시그널이 많이 붙은 능선갈림길! (시루봉 - 용각산, 곰재, 중산봉)
올괴불나무와 생강나무 숲을 지납니다.
나주임씨 묘를 지나면, 곧 시루봉(678m) 정상입니다. 전망이 시원한 시루봉에서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냅니다.
시루봉(678m)에서 지나온 비룡산(686m)을 봅니다.
시루봉에서 부야저수지가 있는 청도읍의 부야리를 봅니다.
능선의 바위엔 일엽초가 군락을 이룹니다.
아름다운 색의 생강나무 꽃이 산객의 발을 잡습니다.
여유있는 호젓한 능선을 지나,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90도 이상 꺽어 내려갑니다.
삿고개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넓고 뚜렷합니다. 트인 묘지에서 우뚝한 용당산(596m)을 봅니다.
아름드리 소나무를 지나, 삿고개마을로 내려갑니다.
삿고개마을을 지난 갈림길! 솟대와 멋진 이정표가 정감이 갑니다. 용당산(596m)으로 오릅니다.
용당산 오름길! 삿고개마을 뒤로 V자 형태를 이루는 삿고개를 봅니다.
용당산 오름길은 넓고 뚜렷합니다.
묘지가 있는 용당산(596m)을 찍고, 좌측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용당산 좌측 능선은 선답자들의 시그널 하나없는 청정의 산길이였습니다.
내림길 왼쪽으론, 지나온 시루봉(678m) - 비룡산(686m)이 조망됩니다.
뒤돌아보면, 잘록한 삿고개가 조금씩 멀어집니다.
시루봉과 비룡산을 보면서 내려갑니다.
일직 손씨 묘지를 지나, 왼쪽 지능선으로 길을 잡아 산사면 길로 내려가면, 삿고개마을에서 내려오는 임도와 만납니다.
임도를 지나, 용산교로 내려갑니다.
용산교 가까이에서 비룡골 위로 뾰족한 호랑산(580m)을 봅니다. 호랑산 기암절벽아래 불령사가 있습니다.
용산리 용산교에서 약5시간의 산행을 마칩니다.
산행 후, 청도군 매전면사무소 앞의 왕십리식당에서 파전과 동곡막걸리로 즐거운 하산주 시간을 보냈습니다.
왕십리식당 : 054-372-6522, 삼계탕, 생삼겹살, 오리불고기, 콩국수, 잔치국수.
경산 남천 강변엔 벚나무 꽃이 절정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