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수산항 마리나 시설 구경도 할겸
주변 분들과 양양 수산항에 다녀왔습니다
요트사랑의 영원한 후원자이신 박선장님이 출장으로 안계신 탓에
일행분들과 "미네르바'로 수산항을 출발
처음에는 행선지를 하조대 방향으로 잡았으나 바람이 약하여
그나마 북동풍이 조금씩 불어와서 돌아올때를 생각하여
낙산비치호텔 밑에 있는 포구로 뱃머리를 돌렸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그물들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포구에 다다를즈음 바람이 어느정도 불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방문한 포구라 수심이 파악안되서리... (동해안 작은 포구들은 모래가 자꾸 쌓여 수심에 주의)
조심조심하여 어선 옆에 정박을 하고는
점심 식사시간도 한참 지나 허기채울 회거리를 사서는 요트안에서
즐거운 담소와 가벼운 일잔을 ...
포구를 나오니 바람이 제법불어와서 바로 수산항으로
미네르바 정박후에는 고장난 부분 손본다고 마스트에 낑낑대고 올라갔더니
운동부족인지 온몸이 뻐근한것이
17척 정도의 요트를 계류할수 있는 수산항은
현재 2척의 요트가 계류중이며 조만간 캐터매런도 온다고 하더군요
봄이 오는 4월경에 양양 수산항에서 정모 할까 합니다
박선장님과 운영진 상의후 정모 일정 잡히면 공지및 메일 보내겠습니다
오랫만에 올리는 세일링 후기라
그런지 조금은 어색하네요
카페 게시글
에세이, 항해기, 모임후기
강원도 양양 수산항-낙산 세일링
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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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03 22:0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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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트안에서 회를 드셨다니......부럽습니다....ㅎㅎ
기회가 되면 물 한방울 안묻힌 회를 직접 떠드리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