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내리는 압구정 바람도 살짝 불었지만 아무 상관 없었지요~
참석자 7명
김미연 송은상 김평화 노혜경 지은실 김승실 김운식
점심은 5명이 다양한 메뉴로 함께 했구요~ 영화와 뒷풀이는 모두 함께!
카일리블루스는 정말 좋은 영화였는데 극장내부에 화학냄새가 진동해서 고생하셨어요 ㅠ
저는 혼자서 내부자들을 봤는데 ..아이고 그 좋은 명품 남자배우들 다 모아놓고
이렇게밖에 영화를 못만드나 싶어 지극히 실망했습니다
전에 봤던 부당거래 베테랑...
그리고 비열한 거리 ..범죄와의 전쟁 ..달콤한 인생..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짝패 등등...
얼마든지 잘 만든 조폭영화들도 많은데.. 참으로 속터졌습니다..
기득권 세력의 비리와 비양심을 꼬집으려면 라이엇클럽 흉내라도 내던가..
통렬한 사회비판을 하고 싶었나본데 방법론마저도ㅠㅠ
이병헌 조승우 두 배우를 오래 본 것으로 겨우 위안을!
보고나서 아주 기분 나쁜 ..아무튼 완전 비추천입니다...
카일리블루스에 대한 평은 톡으로 많이 나눴구요~
어제 뒷풀이에서도 열띤 질의와 토론이 있었답니다 ^^
혜경씨가 가장 감명받은 듯...몰입해서 보시고 많은 도움말을 주셨어요~
미연언니께서는 날로 발전하시는 영화평론가의 길을 걷고 계심을 입증하셨고요 ^^
송선배님 감상대로 가슴이 짠한...페이소스가 울렁거리는 천재감독 필감의 역량..
로카르노에서 신인감독상과 신인작품상을 함께 줄만한..
앞으로 정말 기대되는 27세 어린 감독입니다! 제2의 자비에돌란 탄생...
어떤 계기였는지 어제 뒷풀이에선 황혼로맨스와 재혼토론이 활활 불타올랐어요~
미연언니의 멋진 특강~ 다음에 또 기대할게요 ....!! 단체로 폭소 만발..배운 것도 많구요 ^^
** 회계 **
문화비수입 140000
점심 -35000
모닝커피 -3500
영화 - 43000 (6천X6명 7천X1명)
커피 빵 - 46000 (커피 37000 빵 9000)
지출 -127500 잔액 12500 총잔액 66000
미연언니 혜경씨 식사 못했는데 문화비 다 받았네요 ~ㅠ
운식씨가 손수 볶아온 맛땅콩으로 고소하게 구미 달랬고요
제과점 빵이 맛나서 폭풍흡입..ㅎ 승실씨가 추가로 사준 팥빵 불티나게 팔렸네요~^^
12월 영사모 일정계획(안) 9일 (수) 17일 (목) 22일 (화 -성탄절파티) 29일 (화 - 송년회)
영화선택과 극장 섭외가 관건이지만 되도록 맞출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연말까지 매주 수요일 전철역에 있는 CGV에서 색깔이벤트 2천원 할인 있어요
4호선 대학로는 파란색 7호선 군자는 초록색 3호선 압구정은 주황색 ..
이런 식으로요 전철색에 맞는 의상 입고 가시면 됩니다
저도 어제 압구정에 빨간모자 쓰고 갔더니 혜택을 ^^
주말에 가족과 영화보실 계획 있으면 이용해보세요~
최근에 스카이브릿지를 봤는데 강추합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아름답고 감동적인 영화 스윗프랑세즈와 더 랍스터를 노리고 있는데 요일극장 잘 맞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