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진혜민 학우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시리아 내전의 양상
저희가 보고서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리아 내전이 많이 복잡화되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정부군과 반정부군의 대립이었지만, 지금 현재는 양쪽 모두 온갖 단체가 섞이면서 이념의 대립, 종교간의 대립으로 내전의 양상이 변화했습니다. 또한 IS가 원래의 거점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옮기면서 상황이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정부군과 반정부군에 개입되어있는 세력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부 지지세력
-레바논의 사회주의 세력
-레바논 공산주의 세력(마르크스 레닌 주의)
-예멘의 자이드파
-레바논의 시아파
-시리아의 드루즈파
-시리아, 터키, 호주의 알라위파
-이라크의 시아파
-이란의 열두이맘시아파
-유럽의 네오 나치 세력
-팔레스타인 세속주의 세력
-팔레스타인 사회주의 세력
-이란 정부
-이라크 정부
-레바논 헤즈볼라
-러시아
-중국
반정부 지지세력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
-살라피즘 세력
-민주주의 세력
-반이슬람 원리주의 세력
-각국의 용병 단체
-미국
EU가
개입하기 어려운 이유
이러한 시리아
내전 양상에서 EU 개입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EU군이 개입을 하게 되면 아사드군 뿐만 아니라 시리아 내전에 개입되어있는 모든 파벌들과 대립을 하게 되고, 시리아에서 세력을 키우고 있는 IS와도 대립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U가 입을 피해 역시 막대할 것이기 때문에 섣불리 개입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프랑스 공습 이후
러시아가 공습을 하면서 미국과 러시아 두 나라간의 보이지 않는 대결 구도가 형성되었습니다. 이후 시리아
내전에 대해 국제사회가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시리아 정권이양 협상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11월 16일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 휴전협상에 합의하면서 EU가 전쟁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
9월 말 프랑스 공습 이유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공습 전날 프랑스 파리의 의회에서 테러와 난민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공습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의도는 현재 난민 문제에 소극적인 유럽의 국가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난민 문제를 대하도록 하기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발표한 것처럼 다른 나라들의 국경통제가
점점 심화되는 상황으로 보아 프랑스의 의도와는 다르게 유럽의 다른 국가들이 반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독일도 난민을 수용하자는 태도에서 국경을 통제하자는 현실론으로 돌아섰습니다.
핵심내용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EU의 시리아 내전 개입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이며, 프랑스가 최초에 공습을 한 이유는 난민 문제에 관련한 것으로 보이지만 프랑스 사태 이후에 공습의 의미가 바뀌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공습을 어떤 식으로 이용할 것인지는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