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문화, 교통...등 전혀 불편한 것 없어
도심에 살고 있는 친인척, 친구 가족들이 가끔씩 찾아와
경호강 주변을 산책하며, 잠자리, 나비, 물고기를 잡고,
잔디를 깔아 놓은 마당에 튜브풀을 설치하고 물장난을 치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 행복하고 보람을 느낀다.
겨울에는 농사철에 가까이 하지 못했던 책과
매일 매일 컴퓨터로 외지 소식을 접하고 부부가 함께
경호강 주변을 거닐며 소일한다.
나이가 들어 눈·얼음이 있는 농촌생활에서는 가능하면
집주변에서 멀리가지 않는 것이 좋다.
도심 생활을 접고 농촌으로 내려올 때만해도 불편한 것이
많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거의 그렇지 않단다.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는 물혼 도로여건이 좋아져 대중교통으로
진주까지 20분정도이고,
병원도 면단위까지 들어선 마을병원과 보건소가 있어 든든하다.
20분 이내 거리에 경상대 대학병원도 지척에 있다.
농사일을 하다 몸이 아프면 마을보건소를 찾아 물리치료를 받으며 피로를 푼다.
김영숙씨는 이제는 무엇보다도 “외딴 곳이지만 119도 있고
비상연락망도 있고 귀농인들이 살아가는 데 그다지 불편함이 없어 좋고,
무엇 보다도 담장이 없어 언제라도 내집처럼 들락거리며 사귀는 정다운 이웃이
있어 좋다.”고 활짝 웃었다.
■ 실버귀농 준비 이렇게
베이비 부머 시대를 맞아 ‘실버 귀농’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엔 직장에서 은퇴한 뒤 단순 소일 거리를 찾기보다
새로운 경제적 소득원을 확보해 ‘인생의 2막’을 화려하게 펼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실버 귀농은 도시 은퇴자들이 건강이 허락하는 한 농촌에서 ‘느림과 비움’의
미학을 만끽하며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된다.
그러나 실버 귀농을 공기 좋은 곳에서, 아무 농사나 지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 쯤으로 쉽게 생각하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산청금정전원마을 항공 위성사진
전문가들은 최소한 3년 정도 여유를 갖고 귀농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건강상태는 물론 경제적 여건을 감안해 언제, 어느 지역에서, 어떤 형태로
시작할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귀농 전 반드시 농사 규모와 선택할 작목을 결정해 놓아야
실패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게다가 농사를 일정 수입을 얻기 위해 하는 것인지,
아니면 취미나 자급자족 차원에서 하려는 것인지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농촌정보문화센터 등에 따르면 만일 경제능력이 부족한 노인이라면
버섯과 양봉 등 비교적 소득이 높은 작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산청 금정전원마을은 블루벨리와 약초등 특용작물 재배로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고수익 작물 재배로 수익성을 배가하고 있다.
개인 투자 능력이 있는 경우라면 분재나 양잠 등 작목을 고려할 만하다.
노동량이 많이 필요 없고 쉽게 기를 수 있는 버섯이나 양봉, 양잠 작목을 선택하면 좋다.
상세 내용은 Daum 카페 산청금정전원마을 http://cafe.daum.net/re-academy (링크)
☛입주문의 : 010-5477-2808 김형선 박사
첫댓글 좋습니다...누구나꿈꾸던 아이템이지요...넘 직설적 광고냄새가 ...아쉬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