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감이 없진안치만... 우승 기념으로다 아련한 기억을 되살려 끄적여 볼랍니다..
글 솜씨도 없고.. 맞춤법도 틀리겠거니와.. 두서없이 기억나는데로 쓸라니.. 알아서들 보소~ㅋ
쓴다는데 큰 이이를 두고서
우야끼나 정근이와 재수씨.. 정덕이랑 내랑 요래 토욜 새벽에 벼락같이 팔탄 써킷으로 달렸드랬죠...
피곤한 몸으로 오며 가며 운전한 이기사에게 이자릴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기사님 수고 하셨쎄요??ㅋㅋ
아우 팔아파.... ㅡㅡ;;; 타자 간만에 쳤드만 팔이....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리다 출출해져 아침을 먹을겸해서 휴게소를 들렀드랬죠...
재수씨가 정성들여 싸온 유부초밥을 아주아주 마시께 먹었습니다... 배부르게... 재수씨의 정성에 감동하면서...
휴게소에서 밥먹고 이카다보이 예상 시간보다 약간 지연되어 이기사가 쪼메 밟더군요... 옆에 재수씨왈..(이이가 미쳤나봐~!)
그렇게 신나게 달려와 9시 반가량 써킷에 도착하였드랬죠...
짐을 풀고..충전을 물리고... KM때 굴리던 차량 그대로 그양 일단 한팩 굴렸드랬죠...
이건 뭐 얼음판에서 굴려도 이것보단 낮겠다 싶었습니다... 젠장.. 이래가 대회 뛰겠나 싶어 살짝 좌절했었습죠... ㅋ
피트에 들어와 이것저것 만지면서 셋팅을 약간 변경을 해보았지만 뒤가 날리는게 영....
노면 온도가 높은반면 타이어 도수가 쫌 낮은게 그립하지 않는 원인이였던거...
저혼자 삽질 하다 세팩 굴리고 도저히 않되겠다 싶어... 킹왕짱 응찬이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응찬아 뒤가 너무날려~ 이딴 상황에선 우째해야 데징??" "요래 요래 함 해보세열~~"
프론트 300.. 리어 300.. 을 각각 450.. 400으로 하고 리어 어퍼를 약간 부드러운 FRP로 교체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립제는 안바르는게 낮다고 하여 그냥 크리너로만 닦고 나갔드랬죠... 허걱~~!!!!
세상에나.. 역시나 우리 킹왕짱 응찬이~~ "님 쫌 짱인듯~~!!"
완전 잘 갔어요.... 새타이어로 네팩째인데 이래 잘가주다니.... ㅋㅋ 아싸~~~
이재 됬다민서... 열심히 주행만 했드랬죠... 우야끼나 세팅을 쫌 잡으면서 세팩이나 더굴리고... 아주 만족했습죠..
정신없이 굴리다 보니 어느덧 해가 뉘엇뉘엇 저물더군요... 숙소를(중간 생략) 정하고 밥을 먹고(중간 생략) 내일을 기약하
며..... 간만에 숙면을... ㅋㅋ
드디어 대회날...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은 아주 상쾌한 아침이었습니다... 쫌 늦게 일어난거 빼고는... ㅋㅋ
아무렴 써킷에 도착하니 피트가 없는것이였어요... 이일을 우야노 카미 정근이가 원형이에게 "우리 자리쫌 도~!!"
이캐가 엑스레이 피트에 함류하게 됬습니다... ㅋㅋ
짐을 풀고 충전부터 물려놓고... 그 담에 머했는지.... 기억이....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도 역시나 정근이는 바빴습니다... 재수씨꺼 해주라 지꺼하랴... 옆에서 도와주지도 못하고...
안스러워 맥주 한잔 건네 주었드랬죠... ㅋㅋ 정근아 나 이쁘지... ㅋㅋㅋ
19턴 브러쉬로 출전한 정덕군은 팔탄 써킷이 첨이라더군요... 하지만 처음 치고는 너무 잘한다는...
우야끼나..... 아침부터 어제 먹다 남은 맥주를 마셨드랬죠... ㅋㅋ 아따 조은거... 카민서..
반병쯤 무쓸까.. 약간 취기가 돌면서 그때부터 미쳐서 상상을 초월하는 주행을 했던것이였습니다...
예선 3회중 3번다 조 1위.. 저도 놀랐습니다... 쿨럭.. 거기다 TQ까지... ㅠ.ㅠ 하늘이시여 우째이런일이
저에게 이런날도 있군아 하며 실감을 느끼지 못하고 가슴을 진정 시키기 위해 맥주를 마셨습니다...
결승 1차전.... 너무너무 긴장을 하여 실수연발에다 심장이 벌렁벌렁거리고 서있기 조차 힘이들었습니다...
1등 자릴 지켜야되는... 머랄까.. 자격지심 같은.. 할튼.... 우여곡절 끝에 힘겹게 1등을 할수 있었습니다...
결승 2차전.... 사실 결승 2차 때까지 차 안만졌습니다... ㅋ 만지면 더 안갈까봐서... ㅋㅋ
결승 2차때 실수로 홈런아닌 홈런을 쳤드랬죠... 이씹~!... 쎄바딘데~!... 아니 내가 지금 무슨생각을... 1등으로 달리다가
거북이가되면서 순위는 한참 떨어졌드랬죠.... 그 상황에 바디 긁힘에 안타까워 하다니.... 끙~!
한심한 마음을 추스리며 다시 레이스모드로 돌입... 열심히 했지만 벌어진 선두차량과는 좁혀지지가 안았습니다...
결승 2차는 3위로 마크하고... 조종대에서 내려오는데... 그양 덤덤했습니다... 오히려 맘이 더 편했습니다...
그리하여 맥주한잔 하고... 갈수록 노면 온도가 높아져 그립이 점점 떨어지고 있었드랬죠...
그립을 잡아보고자 차를 살펴 보았습니다... 전에 처럼 크래쉬가 있는것도 아니었고... 굴러도 바디만 긁히는 정도로...
갈수록 늘어만 가는 제 실력에 맘이 참 뿌듯 했드랬죠... 푸하하하하하하하하~~뮝미~!
견적 안나는것만 해도 얼마나 감사한지.. ㅋㅋ 각설하고 차를 이래저래 보는데... 이런... 쉣~! 디프가 거의 다 풀려 버렸던
것이었습니다... 디프 정비 완료하고 지상고 보고 캠버 보고 요래 조래 정비 완료하고... 이런 맥주가 떨어쪘네... 젠장
불안한 마음으로 결승 3차전에 임하였습니다...
아무 욕심없이 실수없이 완주하자는 각오로 결승3차 스타트... 전 그리드 1번이기에 말리는 일은 없었습죠... ㅋ
운이 좋은건지... 후미차량들은 치고 박고 싸우더군요... 그 사이 전 저만치나 간격이 벌어지고 혼자 독주 아니 독주를.. ㅋ
큰 욕심없이 편안하게 주행했던것이 실수없이 완주 할수 있었던게 아닌가 합니다...
이로써 대회는 끝이 났고 생각지도 못한 우승이라는 큰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때도 배운것도 많고 느낀거도 많은
아주 뜻깊은 대회였던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굳게 다짐하고 주행기를 마칠까 합니다..
두서없이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해준 정근이.. 재수씨.. 정덕이.. 이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뜻깊은 대회를 주최해주신 진호 코리아 손원필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끝으로 박진현 사장님... 각성하라~~!! 각성하라~~!! 각성하라~~!! 각성하라~~!! ㅋㅋ
첫댓글 사진을 보여달라 사진을 보여달라...
사진은 정근이가 올릴꺼에요.,.. 언젠가는... ㅋㅋ
멀리서 오셔서 정말로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다 뿌듯하네요... (차 진작 엑스레이로 바꿔줄껄..)
수고하셨습니다~~ 저 싸이클론인데.. ㅋ
엑스레이 우승못해서 약간 안타깝다고 해야 하나....
그런 뜻이였군요...^^;; 엑스레이도 땡기는데.. ㅋㅋ
역시 맥주가 킹왕짱 인듯....
맥주 킹왕짱~~!! 소주도 좋은뎁.....
진현성은 각성하라~! 각성하라~!
각성하라~!! 각성하라~!!
에라 각성하라~!
디혀 각성하랍~!
찌질하게...이게 뭐니...첨부파일이 있어야지~ 생각되로 하면 돼다는.......
그거 어케하는지 몰라서.... ㅋㅋ
요즘 화제의 인물은 호영이형...
혁이도 어서 전동으로 복귀하길~~
요위로 다 죽었어 !!!
난 아래에도 있지롱...
호영이에 선전에 저는 묻혀버림 ㅠㅠ
너무 서운해 하지 마셔요 지금은 대동단결하여 박사쪼를 괴롭힐 시기임다....
다그런겨 트로피 갖고오라~~
이양반이 촛불시위라도하지 왜!!!!
형 우승하신거 축하드려요~~~ㅋㅋ
고마워 종현... 너두 어서 전동으로 오느라~
은둔고수? ㅎㅎ
잼나게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