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사랑하고 세계가 열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바이올린 리사이틀
요요마와 더불어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연주자인 조슈아 벨이 3년만에 내한 독주회를 갖습니다. ‘가장 미국적으로’ 음악을 표현한다는 조슈아 벨은 이차크 펄만, 핀커스 주커만, 막심 벤게로프 등 유태인 연주자들이 주도하는 바이올린계에서 비유태인으로 활발히 활동하여 더 돋보이는 연주자입니다.
“정열적인 표현력과 청아하고 깨끗한 음색”, “세련되고 따뜻한 톤의 대명사” 등의 평에서도 알 수 있듯이 조슈아 벨의 스타일은 남성적이고 강하기보다는 세련되고 섬세합니다. 그래미상 4회 수상과 아카데미상 최고음악상에 빛나는 조슈아 벨의 내한공연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BIOGRAPHY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Joshua Bell, violinist
“벨의 연주는 청신하고 수려하다…굵은 장대비도 아니고 간드러진 보슬비도 아닌, 유연한 신중함 그 자체이다…”
-The STRAD
그래미상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은 지난 20여 년 간 세계 청중들을 사로잡아 오고 있다. 시적인 음악성을 자랑하는 조슈아 벨은 그의 나이 14세 때 리카르도 무티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그는 카네기 홀 데뷔 무대를 시작으로 같은 해 애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하였고, 음반 녹음 계약을 맺음으로 음악계에 화려하게 데뷔하였다.
30대에 접어 든 그는 전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지속적으로 연주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27장의 음반을 발매하여 클래식계의 수퍼 스타라는 보기 드문 찬사를 받고 있다. 뉴스위크지(誌)는 “벨은 뛰어난 테크닉 신동에서 진정한 음악가로 성장했으며 그의 음악은 우리의 머리와 마음을 모두를 감동시킨다”라고 평하기도 하였다.
2003년 10월 28일, 그의 27번째 음반인 <Romance of the Violin>이 소니 음반을 통해 발매되었다. 이 음반은 마이클 스턴이 지휘하는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와 함께 한 것으로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 받는 클래식 음악들이 수록되어 있다. 같은 시기에 그는 인디애나 주지사 예술상(Indiana Governor’s Arts Award)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조슈아 벨과 그의 두 여동생은 인디애나 블루밍턴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벨은 음악 외에도 컴퓨터 게임과 운동에 무척 관심이 많았다. 그는 그의 나이 10세 때 내셔널 테니스 대회에 출전하여 4위에 오를 정도로 운동에도 재능을 보였으며 현재에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였던 그의 부모님은 벨이 네 살 때 옷장에 고무줄을 걸어놓고 이를 뜯으면서 노는 것을 보고 그에게 바이올린을 처음 건네주었고, 12세 때까지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교육자인 조세프 깅골드를 사사하게 하였다.
2003-2004 시즌에 그는 아스펜, 사라토가, 탱글우드 페스티벌, 메뉴힌 페스티벌등을 포함한 북미 투어를 진행하였다. 이 투어 중에 그는 시애틀 심포니, 뉴욕 필하모닉, 몬트리올 심포니와의 협연을 하였으며 피아니스트 사이먼 멀리건과 함께 수차례의 리사이틀을 갖기도 하였다.
2003-2004 시즌의 하이라이트는 풀리처 상을 수상한 작곡가 존 코릴리아노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영화 레드 바이올린에 삽입)> 초연이라 할수 있다. 이 공연은 미국 볼티모어와 달라스, 아틀란타, 필라델피아, LA 등지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시즌 유럽 공연은 오스모 벤스카(Osmo Vanska)가 이끄는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의 11개 도시 투어와,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와 함께한 독일 투어, 그리고 스페인 국립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이 있었다.
그는 협연자와 더불어 뛰어난 독주자요, 실내악 연주자, 그리고 지휘자로서 자신의 역량을 넓혀 가고 있다. 그는 특히 실내악 연주를 즐겨 하는데 파멜라 프랑크, 스티븐 이셜리스, 에드가 마이어 등이 그의 베스트 실내악 파트너이며, 때로 클래식 외의 연주자들, 바비 멕페린, 칙 코리아, 제임스 테일러 등과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그는 18세 때 데카 레이블과 첫 음반 계약을 맺고 이른바 정통 클래식 곡들을 녹음하였다.지난 96년, 조슈아 벨은 소니 클래식으로 이적하였고, 이후 크로스오버나 영화 OST 참여 등 보다 다양한 시도를 함으로써 자신의 음악 영역을 더욱 넓혀오고 있다. 그의 최근 음반인 멘델스존과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집은 로저 노링턴이 지휘하는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와 함께 한 음반으로 특히 조슈아 벨 자신이 직접 카덴차 부분을 편곡하여 연주한 것으로 유명하다. 2002년에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작품에 기초한 그의 음반 <웨스트 사이드 모음곡집>은 그래미상 (Best Engineered Album)을 수상하며 그의 연주가 시상식을 통해 전세계에 방영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 음반은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되어 2001년 “PBS 위대한 공연 실황” 프로그램에 <조슈아 벨; 센트럴 파크로 부터의 웨스트 사이드 모음곡>으로 소개되었다.
2001년에는 로저 노링턴과 런던 필이 함께 연주하였고 조슈아 벨을 위해 쓰여진 니콜라스 모의 바이올린 협주곡집으로 그래미상과 머큐리 뮤직 상을 동시에 수상하였다. 또한 에사-페카 살로넨과 LA 필이 함께 한 시벨리우스, 골드마크 바이올린 협주곡집은 에코 클래식상의 베스트 협주곡 상을 수상하였다. 이 외에도 존 윌리암스와 함께 한 거쉬인 판타지 음반은 그래미 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뮤지컬에도 깊은 열정을 갖고 있는 벨은 1998년 그의 오랜 친구이자 베이시스트 겸 작곡가인 에드가 마이어와 전설적인 블루스 음악가인 샘 부쉬, 그리고 마이클 마셜과 함께 <Short Trip Home>이라는 작품을 연주하여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또한 이 작품을 제42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연주하였다. 이와 다른 작품으로 그는 윈튼 마셜리스와 어린이를 위한 앨범, <Listen to the Storyteller>를, 그리고 벨라 플랙(Bela Fleck)의 <Perpetual Motion>을 함께 작업하였고, 이 두 앨범 모두 그래미 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가장 돋보이는 수상으로는 그가 3년 간 작업하며 독주 연주를 맡았던 영화 <레드 바이올린 (Red Violin)>으로 제 72회 아카데미 상에서 최고 오리지날 악보상(Best Original Score)을 수상한 것이다. 이 음악을 작곡했던 작곡가 코릴리아노는 한 TV와의 연설에서 “조슈아 벨은 마치 신과 같이 연주했다”고 그의 음악성을 경탄하였다.
조슈아 벨은 다른 클래식 연주자들과는 달리 ‘투나잇 쇼 (The Tonight Show)’, ‘나이트 라인 (Nightline)’, ‘코난 오브라이언의 레이트 나이트 (Late Night with Conan O’Brien)’, ‘라이브
프롬 링컨 센터 (Live from Lincoln Center)’, ‘세서미 스트리트 (Sesame Street)’ 를 등 수많은 TV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출연하였다. 또한 ‘피플’ 매거진의 ‘가장 아름다운 50인 (50 Most Beautiful People)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는가 하면, 뉴욕 타임즈, 엘르, 에스콰이어, 뉴스 위크, 보그 유명 잡지에 커버로 실리기도 하였다. 또한 조슈아 벨은 VH1에서 뮤직 비디오를 방영한 첫번째 클래식 연주자이기도 하다.
1989년 그는 인디애나 대학에서 아티스트 디플롬을 취득하였고, 이 대학에서 졸업 후 2년이 지난 후에 영에 졸업생 상을 수여했다.
현재 그는 런던의 로열 뮤직 아카데미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메사추세츠 공과 대학 (MIT)의 조교수로서 하이 테크 악기와 장난감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
조슈아 벨은 미국 뉴욕에서 살며, 그의 바이올린은 1713년 산 ‘깁슨 앤 후베르만 (Gibson ex Huberman)’ 스트라디바리우스이다.
(아티스트 홈페이지 : www.joshuabe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