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맥주만들기 동호회의 하우스 맥주집 투어를 시작합니다..
많은 하우스 맥주집이 영업을 하고 있지만 하우스 맥주집의 정보에 대하여 너무나 적게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매달 약 2곳정도를 선정하여 방문하고
그 맥주집의 맥주맛과 분위기등을 평가해서 계시판에 올릴예정입니다..
그 첫번째 집이 헤르젠입니다..
헤르젠은 강남역 근처에 위치하고..(자세한 위치는 마지막에) 있는 하우스 맥주집 중에서
제가 알기로는 최고의 매출을 자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초창기 오픈했을때 처음 가보고(그때는 맛이 별루 여서..그이후로는 안갔었습니다.)
... 중간에 한번 브루 마스터을 만나서 한번 한잔 한적이 있습니다.
각설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밖에서 보이는 간판입니다....^ ^ 겨울 정취와 잘어울립니다...^^
매장이 지하에 위치하고 이습니다.. 일층에서 지하로 내려오다 보면 이렇게
헤르젠 브로우 바 라고 적혀 있는 벽을 만나게 됩니다...
이것을 보고 안을 보면 왜 ?? 바라고 표시 되었는지 알게 됩니다..
보통 하우스 맥주집들은 옥터버 훼스트나 호프 브로이 처럼 펍처럼 ... 인테리어를 하는곳과
패밀리 레스토랑처럼....... 꾸미는 곳이 많은데.. 비하여
사진에는 잘 나와 있지 않지만...
조금은 럭셔리한 풍의 인테리어를 자랑합니다.
거기에 조명이 조금 어두운 편으로서 연인들끼리 작업(?) 하기에는 상당히 좋을것으로 예상됩니다.
거기에 더해서 종업원들의 뽑을때 신경을 많이 썼는지..(사실 시급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써빙하는 써버들의 미모가 기타 다른 하우스 맥주집에 비하여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교육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음... 이쁘면 관대해 지는것인지도....ㅡ.ㅡ*) 사진을 못찍은것이..ㅠ,.ㅠ
그리고 room이 많이 있어서 단체나 회식을 할수 있는 자리도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 가서 맥주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집은 기타 다른집과 마찬가지로 3가지 맥주를 선보입니다...
다른점은 필스너 대신에 헬레스를 써빙합니다..
사진을 보아서 아시겠지만...
우선적으로 색에 대하여 구분을 해봅니다....!!
바이젠과 헬레스의 색의 구분이 거의 없습니다.... !! 담당써버도 가져 오고는 헤깔려 하더군요....
두개중 약간 더 어두운것이... 바이젠 입니다....
그리고 약한 갈색빛을 띄우는것이 듕켈입니다... (너무 밝아서 듕켈이 맞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바이젠 - 약간의 과일향과 하께 부드럽게 넘어 갑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바이젠과는 약간 틀린
느낌이랄까.. 약간의 단맛과 함께... 조금의 이취가 느껴 집니다....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더군요...
헬레스 - 여기의 헬레스는 기본적으로 아로마가 모자랍니다.... 거기에 특유의 몰트향이 없어서 ..
너무 밋밋하더군여.... 필스너도 아니고... 헬레스도 아닌... 그냥 그저 그런 특징이 없는
그러한 맛이었습니다.... 거기에 숙성도 덜되어서....ㅠ,.ㅠ 그래도 아무 생각없이 먹기에는
좋더군요...
듕켈 - 첫맛은 강한 카라멜 맛이 느껴 지더군요... 듕켈 특유의 구수함과 깔끔함은... 어디다 ㅠ,.ㅠ
듕켈이라는 이름이 아닌... 그냥 다른 이름이라면... 점수를 줄수 있겠지만.... 듕켈이라는 이름을
단다면.. 전혀 다른 맥주가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평가는 우선 한국인의 입맛에 너무 맞추다 보니 오히려 맛에 대한 특성이 없어진것 같았습니다.
어떠한 맥주를 먹더라도 특징이 떨어 진다는 느낌이 가장 크게 들었습니다...
맥주의 맛보다는 안주와 분위기가 더욱더 큰 느낌입니다... 저희 같은 마니아적인 입장에서는 조금은
어울리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가벼운 데이트나... 작업(?)을 하기에는 적당한 장소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가격은 450cc 한잔에 5000원 거기에 부가세 별도로 여느 강남역 하우스 맥주집들과 비슷또는 조금 높습니다.
안주류도 10,000 -40,000 원까지로 다양하며. . 강남역 최고의 술집 수준의 가격입니다..다만..피자는
안습이고요... 밥종류는 좋았습니다.... 저녁 7시 이전에는 안주류들이 많이 할인 됩니다만은... 술은
할인이 안됩니다...
bar 라는 이름에 걸맛게.. 맥주 이외에도 다른 여러각지 술들이 손님들을 유혹합니다.....
그럼 1차 하우스 맥주집 투어 여기서 마칩니다...
여기에 평가되어있는 맥주에 대한 관점은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이며...절대적이지 않습니다.. 또한 하우스 맥주의 특성상 패치마다 맛이다름으로 날짜에 따라 맛이 변함을 알려드립니다.. 따라서 다음에 방문시에는 맛이 틀릴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평가
맥주 바이젠 3점 / 5점 헬레스 3.5 점 / 5점 듕켈 2점 / 5점
써비스 및 분위기 4.5점/5점 안주및 맥주가격 비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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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진이의 음식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정영진
첫댓글 입맛이라는 것이 어찌보면 대동소이 한가 봅니다. 제가 느끼고 있던 헤르젠 술 맛을 그대로 표현 하셨네요.. 신기^^.. 현재 강남 최고의 매상을 달린다고 소문에(?).. 제 생각으로는 바이젠의 경우 효모를 K-97를 사용 했을때의 전형적인 맛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K-97를 사용하는한... 호프의 경우 헬러타워 산가 9근처(?) 한가지로 고미와 향 용으로 동시에 사용하지 않았나..의도적으로 IBU치를 낮게 가져갔거나(매출를위해) 아니면(?)..듄켈의 경우는 아마도 맥아 구입시 서독의 모(?) 업체의 Dark caramel malt(상표명)를 사용 사용하신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적으로 개인적 생각입니다. 틀릴 수도 있읍니다.
서독회사들의 맥아를 구입시 회사마다 특히 특수 몰트의 경우 이름만 가지고는 우리가 통상 알고 있는 Weyermann사 제품과 많은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번 잘 못 구매 할 경우 어찌할 수 없이 다 쓸때까지 사용해야 되겠지요. 어찌되었건 최고의 매출를 올리고 있는 업체로 관심있게 보고있는 매장입니다.
저두 참 자괴감과 함께 느끼는것이... 마이크로브루어리의 매상이 맥주맛과 일치되질 않는다는것... ㅠ.ㅠ; 우리나라의 슬픈 현실입니다. ㅠ.ㅠ;
잘 보았습니다. 아직 초보라서 잘은 모르지만 많은 참고가 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