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22기 백두대간 제17회차 촛대봉-대야산구간 종주기록,
☞일시: 2018년 10월 7일(일요), 기록: 한문희총대장 外 28명
☞대간숲길: 관평리-촛대재-초대봉-촛대재-대야산-밀재-고모치-농바우마을,
☞도상거리: 12.5km, 실제: 14km(GPS기록), 7:40분(휴식포함+후미),
♣특이사항: 비탐으로 우여곡절 끝에 관평리에서 촛대재로 진입,
-07:20분, 양재역 출발,
-07:45분, 기흥휴게소,
-09:24분, 관평리 3거리(충북 괴산군 청천면 관평리 525)
-09:32분, 버리미기재(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산 63-49)
-09:47분, 용추주차장(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산 63-46)
-10:08분, 관평리 들머리(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530-2)
-10:56분, 촛대재, 백두능선 진입,
-11:16~21분, 촛대봉668m
-12:03~40분, 대야산 직벽 오름 완료,
-12:55~13:10분, 대야산정상930m,
-13:25~14:05분, 점심시간,
-14:12분, 대문바위,
-14:17분, 조망처,
-14:37~43분, 밀재,
-15:50분, 고모치,
-16:33분, 삼송리 석산 탄광지역,
-17:20분, 삼송리 농바우마을(괴산군 청천면 삼송리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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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가 남해안지역을 강타하고 2018년 10월6(토요일) 동해상에서 저열대성 기후로 약화되어 소멸하였다. 콩레이의 여파로 22기 최악의 인원(27명)으로 대야산구간 탐사에 나섰다. 태풍이 지나간 후, 하늘은 전형적인 가을 하늘을 선사하였다.
들머리 진입로 버리미기재에 도착하여 관리초소를 살피니 공단 직원이 부재중이라 갓길에 주차하고 내려서는 순간 어디에 있다 나타났는지 공단 직원이 카메라를 들이밀며 단속할 태도다. 버리미기 들머리를 포기하고 용추주차장에서 불란치재로 이동을 하는데 거기에도 직원이 상주하고 있지 않는가, 다시 버스에 승차 왔던 길을 뒤돌아 버리미기재를 넘어서 관평3거리에서 촛대재 방향으로 독도를 하여 진입하는데 성공하였다. 참으로 못할 일이지 않는가?
매 기수마다 느끼는 상황이지만 언제까지 도둑이 되어 비 탐 구간을 가야 하는지 심히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러타고 빼놓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가자니 비신사적인 행위를 해야 하고 국립공원에서 좋습니다! 백두대간종주자만 허용을 해줄 리도 없으니 참으로 첩첩산중이로다.
상념에 젖은 상태로 촛대재에 당도하니 싱그러운 가을 하늘과 적당한 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업그레이를 해주어 모두 환한 얼굴로 배낭을 벗어 놓고 촛대봉을 다녀오기 위해 발길을 옮긴다.
촛대봉을 다녀와 촛대재에서 간편식으로 목을 축이고 오늘의 난제 대야산 직벽을 오른다. 이곳 직벽 한두 군데 로프가 없어져 다행히 버리지 않고 주변에 있는 로프를 재 가설해 가며 안전 확보를 하여 70미터 직A코스와, 두세 번 연결되는 B코스를, 안전하게 인원 배치와 구분을 하여 전원 아무 일없이 무사히 완료를 한다.
세상에 이렇게 힘든 과정으로 민족의 길 백두대간을 탐사하는 거룩한 정신들을 외면하고 금지 시키는 것 보다 안전하게 탐사할 수 있는 안전설비를 보강해 주는 것이 백두대간을 가는 사람들과 산을 찾는 사람들에 대한 인본(人本)의 정책이지 않는가 하여지는데 여러분의 고견은 어떠한지 묻고 싶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총대장님 감사합니다
지나고 나면 국공과의 숨박꼭질도 또 한편의 멋진 추억으로 남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