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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원문보기 글쓴이: 유래영
명절날 시어머니는 더 바쁘고 힘들다
- (易地思之) 왜 시어머니만 욕을 먹어야 하는가 ?
명절날 잠깐와서 반나절 일하는 걸로 힘들다고
시어머니 탓하는 며느리들 정말 이해할수 없다.
시어머니는 며느리와 같이 하는 반나절 중노동 말고도
해야 하는 일이 훨씬 더 많다.
미리 김치 담가놔야 하고,
밑반찬 준비해놔야 하고
집안 대청소 해놔야 하고,
그리고 무거운 장도 미리 봐놔야 한다.
그러면 며느리가 온다.
점심 챙겨먹이고 나서 그때부터 본격적인 음식 장만이 시작된다.
전 좀 부치고, 나물 몇가지 하는 거 별로 안힘들다.
아들 며느리 손자손녀 밥챙기고, 간식 챙기는게 더 중노동이다.
명절날,
며느리가 아침 먹고 지네 먹은 설겆이만 달랑 해놓고
친정 가버리면 또다시 시어머니는.
채반, 제기 그룻들 큰 설겆이들을 혼자해야 한다.
꺼내놓은 온갖 그릇들 잘 닦아 제자리에 정리해야 한다.
애들이 휩쓸고 간 집안 대청소 해야 한다.
물론 며느리가 가고 난후 딸 식구가 와서 또 한바탕 어지르고 간다.
며느리들은 왜 명절날 일을 시어머니가 자신에게 시킨 거라고
착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시어머니는 그럼 뭔가?
왜 그게 시어머니가 며느리 시킨 일인가?
어찌 반나절 일한 걸로 힘들다고 엄살떠는데
시어머니가 무슨일을 하고 있는가 한번쯤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아무도 모른다 남자들의 명절 증후군을,,,,,
아무도 모른다 남편들의 명절 증후군을
명절이 돌아올 때마다 서운한 곳이 한두 곳이 아니라는 남편입장
명절때 마다 그냥 넘기자니 서운한곳이 너무 많고
적은 명절 인사라도 하자니 주머니 사정이 허락지 않고 ---
명절 증후군을 남자도 겪는다
직장에서 친구들-- 친척 이웃-- 정말 만만치 않다
고향에 가면 인사를 곱게하는 조카들--
그냥 넘길수가 없다 만원짜리 한장씩 그것도 몇명--
자네 왔는가 먼저 아는체를 하는 이웃 어르신
잘 나간다고 소문만 무성한 처지에 -- 어르신 약주 한잔 하시라고--
사람 노릇에 길드려진 남자의 명절 증후군--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적어도 몇달에 걸쳐 조금씩 혼자만의 비자금을 모아둬야
명절때 사람 노릇을 할수있는 남자들--- 남자의 체면이란것--
세상 살다보니 그냥 넘길수 없는 명절-- 잘 나간다는 남자의 명절 증후군--
여자들은 모른다 남자들이 무슨 명절 증후군이냐고---
세상살이 사람 노릇 하다보면 명절 증후군이
남자들에게도 있다는것 모른 사람은 모른다
그래서 남편들은 명절이 즐겁지만 않다
그것은 누가 알아주지 않는 남자 구실을 한다는 명절 증후군---
여자들은 모른다 남자의 명절 증후군을---
지금 부엌일이 명절 증후군이라고 떠들어대는 판에--
무슨 남자들이 명절 증후군이 있어---쉽게 말하지만---
진짜 명절때 골치 아파하는것 남자들이란것 알아줘요--
이것이 가장큰 명절 증후군이 아니요--
거기다 아내들의 잔소리---정말 속태우는 남편 남자들의
명절 증후군---설날 추석 정말 안 반갑다
안 반가워 남편들은 말한다 속 말로-- 설날 추석날 없어졌으면 좋겠다
남편의 하소연 소리다
아내 자식 부모 명절이면 내 얼굴만 쳐다보는데 난 어떡해~!
<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명절 (제사) 때가 되면 며느리만 죽어나네,,,,
저번제사 지나갔네 두달만에 또제사네
내눈내가 찔렀다네 어디가서 말못하네
할수없이 그냥하네 쉬바쉬바 욕나오네
지갑열어 돈냈다네 중노동도 필수라네
제일먼저 두부굽네 이것쯤은 가비얍네
이번에는 나물볶네 네가지나 볶았다네
냄비꺼내 탕끓이네 친정엄마 생각나네
이제부턴 가부좌네 다섯시간 전부치네
부추전은 쉬운거네 스물댓장 구워냈네
배추전은 만만찮네 이것역시 구웠다네
동그랑땡 차례라네 돼지고기 두근이네
김치전도 굽는다네 조카넘이 먹는다네
기름냄새 진동하네 머리카락 뻑뻑하네
허리한번 펴고싶네 한시간만 눕고싶네
그래봤자 얄짤없네 입다물고 찌짐굽네
남자들은 티비보네 뒤통수를 째려봤네
주방에다 소리치네 물떠달라 지랄떠네
속으로만 꿍얼대네 같이앉아 놀고싶네
다시한번 가부좌네 음식할게 태산이네
꼬치꿰다 손찔렸네 대일밴드 꼴랑이네
내색않고 음식하네 말했다간 구박이네
꼬치굽고 조기굽네 이게제일 비싸다네
맛대가리 하나없네 씰데없이 비싸다네
남은것은 장난이네 후다다닥 해치우네
제삿상이 펼쳐지네 상다리가 부러지네
밥떠주고 한숨쉬네 폼빨역시 안난다네
음식장만 내가했네 지네들은 놀았다네
절하는건 지들이네 이내몸은 부엌있네
제사종료 식사하네 다시한번 바쁘다네
이내손은 두개라네 지들손은 졸라많네
그래봤자 내가하네 지들끼리 먹는다네
부침개를 썰어놓네 과일까지 깎아놓네
이제서야 동서오네 낯짝보니 치고싶네
윗사람이 참는다네 안참으면 어쩔거네
손님들이 일어나네 이제서야 간다하네
바리바리 싸준다네 내가한거 다준다네
아까워도 줘야하네 그래야만 착하다네
남자들도 일한다네 병풍걷고 상접었네
무지막지 힘들겠네 에라나쁜 놈들이네
손님가고 방닦았네 기름천지 안닦이네
시계보니 열두시네 내일아침 출근이네
피곤해서 누웠다네 허리아파 잠안오네
뒤척이다 일어났네 욕할라고 일어났네
컴터켜고 글쓴다네 그래봤자 변함없네
다음제사 또온다네 그때역시 똑같다네
짐싸갖고 도망가네 어딜가도 살수있네
아들놈이 엄마찾네 그거보니 못가겠네
망할놈의 제사라네 조상들이 욕하겠네
그렇지만 힘들다네 이거정말 하기싫네
명절되면 죽고싶네 일주일만 죽고싶네
십년동안 이짓했네 사십년은 더남았네
명절날 남편이 꼭 지켜야할 7 가지일
평소 집에서는 뭘 가져오라고 한마디도 못하면서 명절만 되면 시부모 앞에서
큰소리치는 남편. 어이없고 화도 나지만 좋은 명절날 인상 찡그리고 있을 수 없으니 참아준다.
부모님이나 친척들 앞에서 가장의 권위를 보이고 싶어 하는 남편의 욕구를 모르는 바
아니지만 아내들은 부아가 치민다.
‘좀 쉬었다 하지~ 너무 고생한다’는 말을 남발하지 말 것
아내는 음식 준비에서부터 이런저런 궂은 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때 도와줄 것도 아니면서
‘좀 쉬었다 하지~ 너무 고생한다’는 등의 멘트를 날리면 오히려 부작용을 부를 수도 있다. 아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으면 즉각 눈치 채고 가까이 다가와 애교를 부리되, 자신이 할 수 있는
한도에서 ‘이것은 내가 하겠다’라고 확실히 말하자.
일하는 아내 앞에서 오버하며 놀면 후환을 부른다
아내는 자기는 일하는데 남편은 TV 보고, 게임하고 술 마시면 정말 열 받는다.
일을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솔선수범해서 노는 모습을 보이면 비난의 화살을 피할 길이
없으니 놀더라도 아내의 시선에서 벗어나고, 도를 지나치는 것은 금물이다.
“우리 집은 아내 없으면 큰일나요”
홈그라운드라는 이점을 살려 평소 하지 않던 행동을 하는
남편. 주변의 분위기에 휩쓸려 기세등등하지만 후환을 두려워해야 한다.
이왕이면 일가친척이 모인 자리에서 아내 자랑을 한두 마디 하는 것은 어떨까.
“아내 덕분에 우리 집 살림 형편이 나아졌어요~. 저는 재테크의 ‘재’도 모르는데…” 등.
안 보이는 곳에서 아내의 도우미를 자청하자
도와준답시고 괜히 나서면 시어머니나 주변의 눈치를 보느라 더 힘들다. 눈치 안 보이는
선에서 슬쩍슬쩍 잔심부름을 해주면 아내는 내 남편밖에 없다는 사실을 절감한다.
처갓집 선물을 챙긴다
시댁에는 가고 친정에는 안 가는 건 말이 안 된다. 형편이 안 되면
아내가 서운하지 않게 미리 장인 장모에게 전화를 하거나, 적어도 본가에 준 것과 같은
금액의 선물을 준비한다.
명절이라 기분 좋다고 돈주머니를 푸는 것은 금물 조카,
시부모 용돈 드리랴, 노래방 비용 등 생각 외로 돈을 많이 쓰면 백발백중 아내에게 잔소리를
듣게 된다. 가능하면 명절 전에 아내와 상의해서 쓸 경비를 마련하고 명절 당일, 가치 있게
돈을 쓰는 것도 아내의 스트레스를 거두는 방법 중 하나다.
아이는 무조건 내게 맡겨
친척들 뒤치다꺼리하느라 몸살기가 있는 아내를 섭섭하게 해서는 안 된다. 물론 남편도
운전하느라 힘들겠지만 그 힘든 정도가 아내가 한 일에 비할 수 있을까.
일단 명절 당일에 아이는 남편이 맡는 것이 좋다. 일하랴, 아이 보랴, 몸이 둘이라도
모자랄 판에 아이와 놀아주면 정말 센스 있는 남편이다.
어느덧 우리나이가 며느리, 사위를 보고 손자가 있는 나이네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중추가절을 맞아서 역지사지 (易地思之)의 입장에서
서로를 이해하자는 의미에서 인터넷에서 퍼온글을 올림니다
다가오는 추석을 보람있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柳來榮 드림
첫댓글 네모두가 조금양보 내가 조금 몸피곤하면 다들 기분 촣고 한발자국 물려 서는 서로돕은 마음 자체를 가집시다 (나부터 실천해야겠죠)
자세을 가져 보면 얼마나 손해 보겠어요
매년 명절에는 여자분 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저는 잘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젊은 이들은 그것을 전연 모르고 부모님을 고생시키고 있지요,
모든 분들은 자기 스스로 본분을 잘 지키면 아름답고 정이 넘치는 명절을 보낼것인데 ~ .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