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가 추천한 심사위원을 의회가 비난? 적반하장
시장상인을 모욕한 언사에 대하여 사과하라!
홍천군의회 최이경 의원 등 민주당의원 4명이 기자회견을 통해 (재)문화재단 임원공개모집에서 불공정시비를 들며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강철준(상인, 전국중소상공위원회 홍천지회장, 홍천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씨를 지칭해 ‘시장상인이 뜬금없다며 주축이 돼 후보자를 심사했다'는 등의 자격시비와 의혹을 제기하자, 강철준씨가 반박 입장문을 내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재)홍천문화재단(이사장 전명준)은 지난 10월 25일 재단임원(상임, 비상임이사) 공개모집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입장문
홍천군의회 최이경, 나기호, 이광재, 용준순 군의원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홍천문화재단 상임이사 채용과정에서 심사를 맡은 특정인을 두고 "뜬금없이 시장상인대표가 주축이 돼 후보자를 심사했다"고 근거 없이 비난해 지역 모든 언론에 공표하여 본인을 비롯해 지역시장상인들의 명예까지 실추한 행위로 심히 유감을 표명하며 의원들의 자성을 촉구한다.
본 심사위원은 지난 10월 17일, 18일 이틀간 (재)홍천문화재단 상임이사 채용과 관련하여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본인이 심사위원에 참여한 것은 자의가 아닌 홍천군의회에서 추천받은 것이며 추천된 사실도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뒤 알게 됐다. 의회가 시장상인인 본인을 추천한 이유는 홍천문화재단이 불황의 긴 터널에 빠진 홍천시장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상인입장에서 보다 합리적인 인물을 잘 심사하라는 의지로 본인은 순수한 마음으로 심사규정과 양심에 따라 최선을 다해 임했다.
그런데 민주당 군의원들은 기자회견에서, 시장상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것이 마치 자격도 없는 자가 뜬금없이 심사위원회에 참여하고 주동이 돼 특정 후보자가 채용되도록 불법을 주동한 것처럼 의혹을 제시해 군의원 스스로 선량한 상인을 뜬금없이 매도하고 있다. 특히 상인이라는 직업의 귀천을 갈라 상인들이 채용과정에서 무슨 수작이나 농간을 부리는 것처럼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한 것은 풀뿌리민주정치의 커다란 해악으로 스스로 의원이기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 더욱이 7명의 심사위원이 판단한 결정을 부정하는 것은 의원으로서 신중하지 못한 행위로 홍천군민의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이에 본 심사위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기자회견 발언취소와 사과를 요구하며 민선9기 홍천군의회가 여야를 떠나 당리당략에 매몰되지 말고 침체된 지역발전을 위해 군 집행부와의 소통과 협치로 효율적인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한다.
2022.11.06
강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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