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소 : 역삼동 트라이베카
돌잔치..어디서 해야할지 망설였습니다.
일단은 우리집이 잠실이다보니 너무 벗어나지 않는 곳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어여.
우선 인터넷으로 돌잔치를 했던 맘들의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고...
저희 한테는 초대홀, 트라이베카, 무스쿠스, 팜스팜스,패밀리레스토랑 그리고 올림픽 공원있는 곳에 있는 (이름은 생각이 안나는) 식당을 추렸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곳중에 가본곳 있는지 그리고 음식 맛과 분위기가 어땠는지 알아보기 시작했네여. 사실 이렇게 제 3자의 말만 듣고 정하기 쉽지 않고 워낙 의견도 분분하여서 결국 다은이 아빠랑 탐문을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6개월 전부터 알아보기 시작했는데도 워낙 아기들이 많이 태어난때라 그런지 벌써 예약이 찬곳도 많더라구여.)
초대홀은 너무 좁고 패밀리레스토랑이랑 스시부페 같은 곳은 일반 손님들도 같이 받는다니 좀 어수선하겠구나 싶더라구여. 하여간 음식맛이 별로인곳, 분위기를 다 따지다보니 저희한테는 역삼동 트라이베카가 제일 낫더라구여.
음식도 깨끗하게 나오고 단독홀이라 어수선하지도 않을 것같고. 스타타워주차장을 쓰니까 주차하시는데 불편함도 없을 것 같구.. 무엇보다도 돌상을 우리가 맘대로 할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네여.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와인부페라서 그런지 인테리어 자체가 화려해서 별로 장식이 필요하지 않고 손님테이블마다 원래 꽃장식이 되어있어서 손님 테이블은 신경쓰이지 않더라구여..
역삼점은 홀이 두개로 나눠져 있어여. 저희는 중앙홀은 돌상놓고 가까운 친지들과 정말 식구같은 친구들만 모셨구여 안쪽 홀은 그외 나머지 분들을 모셨네여.. 사실 돌잔치가 우리 친지들한테나 잔치지 다른 분들에게는 그냥 식사만하시고 가시는 경우가 많잖아여.. 그러니까 식사하시고 발리 가실분들은 계속 돌아가면서 자리가 생기고, 중앙홀쪽은 괜히 자리 신경쓰지 않으시고 느긋하게 잔치르 즐기실 수 있으시니 저는 좋았답니다. 사람이 들고 나면 아무래도 어수선한데 그런것도 좀 없구여..참, 그리고 돌잡이 할때 홀이 나눠져 있어서 그렇다고 하시는데여. 돌잡이 시작하면 사회자분이 마이크로 시작한다고 얘기해주고 그러시니까 다른 쪽에 계시던 분들도 보러오시던데요..개인적으로는 별 문제 없었답니다.
저희는 워낙 심플하게 치르느라고 동영상 같은 것은 신경 안썼는데여. 트라이베카는 빔이 없어요. 그래서 필요하신 분이 챙기셔야하해여 .
워낙 정신이 없다보니 저는 음식맛도 못봤네여. 근데 다 끝나고 보니까 음식들이 하나도 안남더라구여. 그리고 어른분들도 괜찮다고들 하셨구여..
사회는 직원분이 수고비드리면 해주시는데여. 생각보다 잘 보시던데여.. 미리 진행상황얘기할때 저희가 원하는 걸 정확히 말씀드리면 별로 문제될건 없을듯하네요..
2.돌상 : 꽂쟁이(아직 사이트는 없네여)
저희 교회에 꽃봉사하시는 분이 하시는 곳입니다.
플로리스트시라 원래는 돌잔치는 안하시는데 제가 따로 부탁드려서 했어여.
다행히 돌잔치 생화로 스타일링하시는것을 시작해볼까하신다고 해서
저희는 그분께 맡겼네여.
저희 하기전에 개인적으로 꽃만 하셨는데요.
이젠 전체적인 스타일링 다 하신다네여.
워낙 손도 크시고 작품에대한 자부심도 있으신 분이시라
저는 걱정안하고 그분께 전적으로 맡겼어여.
그냥 여기저기 누팅만핟가 제 스타일에 맞는 돌상을 보면 스크랩해서 보여드리고 그런식으로했더니 만족할 만한 돌상이 되었네여.
아마 싸이트도 여실 것같은데..
완전 저는 강추입니다.
맨 밑에서 두번째 사진에 나와있는 건여 덕담트리만해주신거구여
나머지는 여기저기서 다은맘이 모아온 곳들이네여.
덕담인형등 선물로 받은 것들이여^^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돌떡이라든지 전체적인 스타일이 다 나온사진입니다.
(참, 밑에 단에 과일들이 안나왔네여..사진에 들어있질 않아서..ㅋㅋ)
케잌도 준비해주시면 생화로 꾸며드려요^^사진을 못찍어서 아쉽네여..
3.사진
여기저기 스튜디오에서 찍을 기회가 많아서 사진이 좀 많은 편이네여..
그래서 잔치 사진은 스냅을 따로 부르지 않고 친척과 친구들에게 부탁했어여..
잔치 분위기만 남으면 될것 같아서 그래서 그런지 사진이 전문가스럽지는 않네여..
스튜디오 사진이 많아서 참고되시라고 정보 같이 올리네여^^
워낙 스튜디오마다 스타일이 다르니 말입니다.
첫째로, 베이비마리 스튜디오입니다.
다은이가 처음찍어본 사진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이쁜 사진이 많이 나왔네여..
거기 계신 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다은이한테는 물론
저희들도(다은이 엄마랑 할머니..) 많이 편하게해주시더라구요.
다은이가 사실 좀 낯가림을 하는 편이라 긴장을 하고 갔는데..
너무 기분 좋게 놀아주셔서 다은이가 별로 안가리고 잘 놀았습니다.
스튜디오안이 사진보다 휠씬 좋던데요..
테마가 많은 편입니다..
두번째는 하루 스튜디오..
저희 집은 잠실이라 하루 스튜디오와는 좀 거리가 있었네여(헤이리에 위치해있거든여)
그래도 자연이 보이는 곳에서 정말 자연스럽고 편안한 사진들이 많은 곳이었어여.
세번째는 사과나무(평촌점) 스튜디오..
색감이 잘 드러나는 스튜디오입니다.
그리고 네번째는 아이그리다 강남점..
왠지 공주풍의 분위기있는 스타일의 사진들을 많이 찍더군여..
의상들도 드레스가 정말 많고 이모들이 아기가 있으신 분들도 있어서 그런지 세심히 봐주시더라구여^^
어느 스튜디오가 낫다고 딱히 말하기가 뭐해여..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튜디오마다 스타일들이 너무 다르니...
엄마들이 원하는 스타일을 정확히 가지고 계시면 선택하기가 수월할듯해여^^
4.의상 및 헤어 등등
저희는 워낙 심플하게하느라 답례품도 안하고 치장에 신경을 많이 안썼네여
그래서 엄마,아빠의상도 아빠는 정장, 엄마는 있는 한복에 털배자만 큰맘먹고 구입했네여.
다은이 한복도 동대문이며 남대문이며 강남이며 여기저기 다리품팔고 다니다가
어차피 3년입는다는 말고 확 구입해버렸어여.
아이들 한복값만한 배자도 셋트로 구입..
한복한벌에,패치코트, 버선, 신발, 머리에쓰는것, 돌띠, 털배자 이렇게 질러버렸네여..
그래도 내 아이꺼라 그런지 하나도 안아깝더라구여...ㅋㅋ
참, 드레스도 남대문에가서 하나 샀네여. 일반 대여비보다 조금 비싸기에...ㅋㅋ
나중에 다은이 옷들 대여나 해야겠어여^^
헤어는 다은이도 그렇고 저도 단발보다 조금 길어서 근처 미장원가서 웨이브만줬네여.
그래서 둘이 드라이값만..
그리고 메이크업은 다른 곳에서는 프로의 손길을 강조하셨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느정도 화장하시는분들은 속눈썹만 붙이고도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을듯...
아기 돌 사진에 엄마만 너무 화장 두껍게한 것도 저는 그렇더라구여..
엄마돌잔치가 아니니까 저는 수수하게..ㅋㅋ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하시라구여^^
소박한 저희 돌잔치 사진 첨부합니다.
5.돌잔치후
아이가 좋아할만한 물건 꼭많이 챙기시고 먹을것, 그리고 편안옷도 챙기세여..
유모차 꼭 필요하구여.
아이 선물이나 봉투들어오는것 맡아줄 식구 정하시면 편해여.
저희는 제가 조그만 가방들고 다녔는데 나중에는 터지겠더라구여.
그래서 사람하나 담당을 두고 그 사람에게 오며가며 맡겼더니 불안하지않고 편해네여.
중간중간 엄마들 뭐 좀 잡수시고...
한시간전에는 장소 도착하셔서 지배인이나 담당자에게 부탁말씀(공지사항이나 기타등등)있으시면 하시고...
제일 중요한것 돌잔치를 마치고난후 제가 제일 후회된 것,
너무 즐기지 못했다는거져.
이것저것 신경쓸 것도 많고 사람들에게도 신경써야하는 일이지만
좀 여유있게 돌잔치를 지냈으면 좋았을 꺼라고 생각이 되네여..
돌 잔치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하네여^^
첫댓글 후기 내용중에 다음 카페 아기주부모델정보(돌잔치 쿠폰) http://cafe.daum.net/modelagi 카페에 유명 스튜디오 쿠폰을 다운 받아서 돌앨범을 만드시면 좋다고 강조해 주셔야 합니다 (반드시 우리 카페 주소 쓸것) 혹은 아기주부모델정보(돌잔치 쿠폰) http://cafe.daum.net/modelagi 카페 쿠폰을 사용하지 않으신분들은 쿠폰을 사용하지 못하여서 아쉬웠다고 남겨주셔야 합니다. (여기도 반드시 우리 카페 주소 적을것) ■ 돌잔치 후기 올리실곳 (아래 사이트에 후기 올리시고나서 우리 카페에도 후기글 남기신후 그 아래에 리플로 사이트 주소/사이트 이름/게시물 이름과 번호/글쓴이를 적어주시면 확인 들어갑니다.. 공지사항 참고하세요
아가 넘 귀엽네요~ 수고 하셨어요~!저는 담달이라 걱정반 기대반 .. ^^*
넘 잘하셨네요.. 아이도 너무 이뻐요~
아ㅇ가가 넘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