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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금산인삼축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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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구경하며 체험을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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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홀 앞의 분위기에 맞게 아주 큰 병에 담아둔 인삼주병~!!!
인삼주병의 위쪽으로 청색과 붉은색의 천으로 화려하게 띠를 둘러서 질끈 묶어둔 장식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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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관 안으로 들어가 보니 체험을 하려는 어르신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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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가지체험은 아이들 놀이처럼 재밌죠~
우리 일행이 서 있는 걸 발견하고 비워둔 자리로 급히 카메라를 옆에 놓으며 밝고 명랑하게 인사를 건네는 나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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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 모습을 제가 사진을 찍었고 확인해 보여 주면서 카페에 올려도 되겠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좋다며 웃는데
정말 예뼜습니다. 꽃마을카페로 놀러 오라고 약속하고 헤어졌는데 나비님이 정말 날아 올지는.... 후훗 ~기다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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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말리기 체험..금산 (백제) 의 인삼은 희고 단단해서 품질이 우수하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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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룩과 말린고추 콩이 담긴 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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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신을 신고서 걸어 보고 싶은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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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전시관에서 본 울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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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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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만들어 붙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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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이쁜 작품이죠.
길가에 한들 거리는 코스모스와
황금빛으로 물드는 들판
햇빛에 달게 익은 과일들
시골집 마당에 붉게 익은 홍시...
어머니 드린다고 인삼축제마당에서 몇가지를 사들고 아이처럼 좋아하는 남편
시댁으로 우르르 몰려간 우리 일행들
뒷밭 황토흙에 심어 지금 수확한 고구마를 쪄서
마당에 등나무처럼 키우던 포도나무에 열렸던 포도를 따서 쥬스로 만들어
두었던 것에 얼음 동동 띄워서
열무김치를 곁들여서 내오시는 어머니
언제 드렸는지 마음에 정이 넘쳐나서 어머니께 용돈까지 챙겨 드린 우리 지인들
금산에서 논산, 강경으로 바쁜 일정이였지만 오고 가는 도중에 사람 사는게 이런 거구나 하고 새삼 느꼈던
풍성한 가을의 수확이며 성장이며 여행이였다.
첫댓글 나비님은 자연치유센터에 근무하는 이경현선생을 넘 닮았네요, 동생인가?????????
축제장에서 만난 발랄 깜찍한 나비님이 치유센터의 이경현선생님과 닮았다니 궁금해지네요.^^
저도 사진을 보자마자 이경현선생을 생각했는데 정말 닮았어요. 한번 만나보고 싶네요.
진님이 잘하시니 함께 간 지인들도 센스 발휘..ㅎㅎ 참 그렇더라구요..나이든 어머님 계신곳에 함께 가서 이것저것 챙겨주시는데 별 반응없이 하나더 챙겨가려고 만 하는 사람들 답례를 바라는 것 보단 나이든어른이 계신곳에 사탕 한봉지라도 사들고 가야 하는게 예의라고 배운 저로선 조금 서운하고 씁슬하기도 하더라구요.
생활에 요령이 별로 없는 저로서는 정이 넘치는 분들과 함께하니 배우는 일이 많습니다.늘 저희 친정에서는 세뇌가 되도록 시어른께 잘 하라고 그러시는데 전 솔직히 듣기 싫을때가 있기도 하지만 그 말씀에 부정도 긍정도 이젠 의미없습니다. 데체적으로 남편이 하는 데로 어떨땐 토닥거리면서 따라갑니다. ㅎ
2일 7일 장날 자주 가는 곳.. 그러고 보니 몇 개월째 못 갔네요.
마산과 금산은 가까운 곳은 아닌데 와바라님 고향이 금산이세요? 아님 인삼가계를 하시는지요.^^
진님.....잘~~~~~~~~~~~~보고 갑니다.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즐거운 하루 열어 가세요^^*
인삼축제에는 첨 가본곳인데 한번쯤 시간내서 구경을 가볼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잘 봤습니다 지난 봄에 금산에서 인삼튀김을 먹었는데 참 맛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