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클로버 갑자기 첫 학교살이

[마루]

학교살이는 작년부터 하고 싶은 아이들도 많으나 한 명씩 마음의 소리 물으면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된 아이들 있어 못하던 것..

시아의 소원이니 모두 마음을 내보았습니다.

즐겁고 재미난 첫 학교살이를 위하여 짠~ ! 하며 시작 

서로 배려하거나 양보하지 않아 마음 많이 아픈 친구 생기면 학교살이 바로 마치고 부모님 오셔서 집에 갈 거예요~ !라는 설명과 함께..

먹고 싶은 음식, 같이 하고 싶은 놀이는 아이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되었습니다.

올해는 아이들의 의견과 선택의 범위를 작년보다 넓혀 소소한 것들을 같이 결정해 나가고 있습니다.

고맙게도 핫케익과 김치볶음밥, 누룽지가 먹을 거리 ~ 놀이는 장기자랑이 1위.

시아의 소원이었으나 첫 학교살이의 목적은 모두 재미있고 즐겁게 놀기 !

(전날 학년모임때도, 학교살이 마치고도 시아는 '송별회'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집으로 돌아갔네요..

시아야~ 아직은 함께 하고 있는 시간이니 시아가 원하는 송별회는 이번 주에 하자^^) 

형님들 밭에 가서 설익은 방울 토마도 몇 개 따고,

수로에 어망 같은 것 발견한 한 친구의 외침에 모두 물고기 있는지 관찰중

그때 마침 하늘에는 아이들이 이름붙인 '토끼구름'이 지나가고,

누굴까요 ?

누군가 "야~ 이게 싱크홀이야?" 처음 듣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라 무슨 말이냐 묻지만 그 친구도 대답은 못해요 ㅎㅎ

간단한 설명해주고,, 이건 도로 공사하느라 뚫은 거라는 사실 설명해주었습니다.

숲속 비밀 학교처럼 풀이 무성히 자랐네요.. 마을길 한 바퀴 빙 ~ 돌아오는 길에 많이 다닌 길이지만 담도 새로 생기고 건물도 새로 생겨 우리가 학교 찾아갈 수 있을까 물으니 시이가 이 길이 맞다고 말하고, 아이들은 이제 시아가 없으면 누가 길을 알려주지 ? 라는 얘기를 도란도란 나누고,

잠시 쉬는 모둠과 토끼당근 모둠

작년 첫 들살이 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제 요리 마루표 계란 피자~ 몇년이 지나면 1,2학년 시기 기억에 요것만 남는건 아닐지 ㅠㅠ

학교 살이 가장 하고 싶은 놀이 1위 "장기자랑"

벌써 5회 ..

이번 장기자랑은 개인은 안되고, 하고 싶은 친구는 누구나 함께 같이 하기가 약속이었습니다.

하하 형제의 마술로 시작합니다.

선우, 태하, 도평, 수호 "엉망진창서커스" .. 아래 사진 보시면 딱 ~ 아실 수 있어요.

아아 자매의 '비밀'

아.주. 열심히 준비한 '무지개 도깨비 방망이 연극'

수영장 모둠 '악마성' 연극

공연후 내용 이해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 콘티를 들고 친절한 설명 중..

수아, 태하 '앞구르기 그리고 뒷구르기'

과일 모둠 '어부와 물고기'

선우, 하람 '개그'

팥빙수 모둠 '성냥팔이 소녀'

여름 모둠 '몸으로 퀴즈'

정아, 하리 '손인형극'

수아, 율, 아리솔, 주빈, 서현'숫자퀴즈'

하리,다인, 수아, 서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비밀'

야간 산책

기다리던 담력 훈련.. 2층 교실들 3명씩 올라가 돌고 오기 ~ 아래서 기다리던 친구들은 여기 저기 흩어져 숨바꼭질 놀이 신나게~

옥상에 별보러 갔다가 마침 12시가 되어 아이들과 별보며 각자 두 손 모아 소원 빌었습니다.

말하고 싶어하는 아이들 있었지만 마음에 꼬옥 담아야 이루어진다는 얘기를 해주니 안하네요. 그런데 엄청 진지하게 소원 빌던 아이들 모습 보니 살짝 궁금하기도 했어요. 

아침은 체조와 함께.. 어제 함께 한 친구들과 어깨 토닥토닥

누가 제일 먼저 데리러 오실까요? 무지개요..(무지개가 이런 상황에서 일찍 다니셨나 보아요 ㅎㅎ)

 아이들 예상대로 치토스 가장 먼저 등장하셔서 축구 놀이

다음에는 2박3일 학교살이를 하자는 말을 남기고  이제 집으로...

마루~ 마루 ~ 귀에서 아직도 윙윙 도는 아이들 목소리..

친구와 재미있고 신나는 시간 보내는 것이 시아에게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시간이라 생각되어 다른 시간없이 신나게, 같이 놀기로 채워본 첫 학교살이었습니다.

너무 늦게 재워서 처음으로 12시 넘어 잤다는 아이들이 있네요. 목요일 학년 모임, 금요일 늦은 잠으로 리듬이 깨진 아이들 아프지 않길 ~

1학기 마지막 1주일 시작입니다.

무더위야 물렀거라 하며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또 한 시즌이 끝나가네요.

[지니(우진하진엄마)]

여름이라 그런가, 아이들이 쑥쑥 커가는 느낌입니다.
재미나고 신나는 사진들을 보니, 학교살이를 같이 한 듯한 착각으로
아이들보다 제가 더 추억어린 학창시절이 될 거 같아요 ㅎㅎ
시아도 좋은 추억으로 남겠지요?

애들 키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음의 에어컨 돌리며 무더운 여름 나시길 ~~~

[반딧불(별민서, 서현맘)]

아~~ 이렇게 즐겁고 행복하게 아이들의 한학기가 지나가네요~~ ^^
시아도 끝까지 함께으면 더 행복했을텐데 너무 아쉬워요.
그 마음 조금이라도 덜 아쉽게 하려구 이런 이벤트까지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벌써부터 땡볕 더위가 시작되었네요. 마지막 남은 일주일 화이팅 하셔요!!!!!!

[무지개(태하맘)]

아이들 웃는 모습이 너무 해맑아요.
시골학교 아이들~~고양시에서 젤로 행복한 아이들 인것 같습니다.
마루와 콧노래, 샘들 한 학기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시아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펭긴(이시현6,이시아2)]

고생하셨습니다~ 시아가 너무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