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가정 지원 특별법, 제정 필요
= 유일호 보건복지 상임위 의원과의 면담 =
한국한부모가정연구소는 관련단체들과 함께 지난 1월 21일, 한나라당 국회의원 유일호 의원 사무실을 방문하였다. 이날 유의원을 방문한 단체대표는 한국한부모가정연구소 황은숙 소장을 비롯, 홍순강 교수(한국한부모가정학회 고문), 조양자 교수(한국한부모가정지도사협회장), 현중순 교수(전국한부모가정지원센터협의회 이사), 김기순 센터장(새광주한부모가정지원센터) 등이었다.
첫 만남
유일호 의원은 지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송파을” 지역구로 출마, 전국 최다득표수를 얻으며 국회에 입성했다. 유의원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니아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 분야 최고의 석학이기도 하다. 그런 배경 때문인지 기자가 만난 유의원은 도량이 넓고 기품이 있는 선비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인물이었다. 현재 유일호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상임위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부모가정 복지정책에 대한 의견 전달
한국한부모가정연구소 황은숙 소장과 한부모가정 단체대표들은 유일호 의원과 한부모가정 복지정책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황은숙 소장은“모자복지법으로 출발한 한부모가족지원법이 제정 된지 20여년이 지났지만 한부모가정 복지정책은 크게 달라지 않고 있다. 그러나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앞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
는 한부모가정을 생각해 볼 때에 한부모가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복지정책의 변화가 요구된다”며 화두를 열었다.
의료지 지원 시급
한국한부모가정연구소 황은숙 소장은 한부모가정 복지정책의 향후 전개방향을 몇 가지로 정리해 제안하였다. 황소장은 먼저“이혼, 사별, 미혼모, 별거 등으로 한부모가정이 발생하면 한부모가정의 구성원은 심리적인 혼란과 함께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므로 한부모가정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여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료비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부모가정지원센터” 설치해야

유일호 의원과 한부모가정연구소 관련 단체와의 간담회 모습
이어 한부모가정 복지정책의 기급한 사안으로 한부모가정지원센터의 설립을 들었다. “한부모가정은 우리나라 전체가구의 8.6%인 1,370천만 가구(3천5백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한부모가정을 지원하는
한부모가정지원센터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한국한부모가정연구소 부설의 한부모가정지원센터가 전국에 8개소 운영 중에 있지만 정부지원을 받고 있는 센터는 한곳도 없다. 한부모가정의 부모와 자녀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한부모가정지원센터가 전국에 설치되어야 한다.”
한부모가정 전문가 양성해야
그리고“한부모가정 전문가를 양성하여 한부모가정지원센터 종사자와 한부모가정 자녀돌보미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 현재는 한부모가정연구소에서 한부모가정지도사를 양성하여 한부모가정을 지원하도록 돕고 있다. 한부모가정지도사와 같은 전문가를 정부 차원에서 양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원센터”에 대한 정부지원과“특별법” 제정의 필요성
이날 면담에 동석한 현중순 센터장(광주광역시 한부모가정지원센터)은“한부모가정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정부의 지원이 없어 한부모가정을 돕는데 한계가 있다”며 센터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김기순 센터장(새광주 한부모가정지원센터)은“한부모가정지원센터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라 한부모가정 지원센터에 정부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한부모가정 관련 특별법을 제정해 한부모가정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조양자 교수(한국한부모가정지도사협회장)는“한부모가정에 대한 서비스는 한부모가정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갖춘 분들에 의해 제공되어져야 한다”고 말하며 “한부모가정지도사와 같은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의 양성이 필요하다. 한부모가정 전문가를 양성해 한부모가정지원센터나 모부자보호시설에 종사하도록 하고 한부모가정 도우미로 파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순강 교수(한국한부모가정학회 고문)는“전국 유일의 한부모가정 전문단체인 한국한부모가정연구소는 지난 7년 동안 한부모가정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쳐왔다. 이러한 한부모가정 지원단체에 예산을 지원하고 더욱 더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가족 상임위 활동 기대
이러한 한부모가정 지원단체의 건의에 대해 유일호 의원은 2월 국회에서 한부모가정 복지문제를 상정해 보겠다고 말했다. 지역구의 발전을 위해 애쓰는 유일호 의원이 한부모가정 복지정책에 관심을 갖고 350만 한부모가정의 복지 염원을 이루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월간 아름다운가정 황은희 편집장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