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지원한 대학과 합격한 대학 및 가채점점수 [일반/학사 구분]
->
숙명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불합격
한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불합격
경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최초합격
중앙대학교(안성) 식품영양학과- 최초합격 (가채점 70점±정도)
경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최초합격
명지대학교(용인) 식품영양학과- 최초합격 (가채점 82.5)
국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최초합격
[일반]동덕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최초합격
[일반]상명대학교(서울) 외식영양학과- 최초합격
2. 전적대와 학점[스팩공개]
-> 경원전문대학 졸업 / 학점 3.86 / 학점은행제 4.17
3. 편입을 마음먹게 된 동기
-> 전과
4. 나의 편입공부기간과 공부방법[문법/어휘/논리/독해/수학/국어/전공] & 그동안 공부했던 교재들
-> 2007년 4월 편입을 결심한 후 6월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7월부터 집에서 시간제수업 계절학기와 영어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초반을 잘 잡아야 할거 같아 학원을 다닐까 생각했지만 학사준비와 편입준비 비용을 모두 직접 준비해야했기 때문에 학원비 낼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독서실도 한달에 10만원..부담스러웠고 도서관은 책들고 다니기가 힘들어서 몸편하고 마음편하게 어쩔수없이(?)집에서 했습니다.
일단 그동안 공부했던 교재는,
[어휘]
보카바이블 - 7회독 + 무한대
김영 기출어휘 문제집 1회독
[문법]
맨투맨 기본영어(2권짜리) -강의와 함께 2회독
신성일 유형별 영문법, -테잎강의와 함께 5회독
1200제 -3회독 (한번은 학원동영상과)
김영 노란책(문법) - 신성일 강의 듣고 복습노트처럼 정리, 빈공간에 오답 정리 , 무한반복
[독해]
강수정 Reading 특강 -동영상강의와 2회독
강수정 중단문 Reading특강 - (반 정도 강의, 나머지 독학)
Reading Last Drag - 1회독하고 틀린지문만 다시봄
[논리]
문장완성뽀개기 700제 - 1회독, 거의 단어정리(모르는어휘가 너무 많이 나옴)
[모의고사 등등..]
액츄얼 테스트 1550 - 1회독, 문법은 틀린것만 다시 풀었음
박문각 모의고사(시사지문이 대부분, 난이도 중급이상, 50점대부터 80점대까지 오르락내리락),
김영 07년도기출문제집, 지원학교 05~06 기출문제프린트
4월
혼자 준비하는 거라서 4월 한달은 거의 편한도 까페만 들락거리면서 정보를 모았습니다. 어휘가 특히 중요하다고 하길래 인터넷서점으로 미리보기하면서 어휘책을 찾아다녔습니다. 보카바이블이 왠지 내용도 많아 보이고 보기 편하게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는것 같아보여 구입했습니다. 색인이 들어있는 꼭지북이 따로 떨어져 단어를 찾는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쨌든 4월말쯤 보카바이블을 사서 엠피쓰리 다운받고 아르바이트 하러 왔다갔다하면서 표제어만 계속 들었습니다. 1회독 처음볼때는 지원학교 표제어만 외운다 생각하고 빠르게 2주동안 1회독 끝냈습니다. 고등학교 수능 이후로 영어는 완전 빠이빠이 했던 상태라 보는것만 해도 눈이 빠질 지경이었습니다. 한번보고 돌아서면 까먹고 외웠다 싶으면 다음날 까먹고..
5월
6월에 있는 유통관리사 시험준비한다고 5월 한달은 알바 끝나고 집에 7시에 와서 저녁먹고 1시간 헬스(원래하던거 5월까지만 함)2시간 표제어 훑기(그냥 보는게 너무 지루해서 가고싶은 학교 기출어휘만 봄), 2시간 유통관리사하고 1시 취침. 그렇게해서 5월까지 지내고..
6월
중순쯤인가 유통관리사 시험이 있어 2주동안은 못봤습니다. 시험끝나고나서 알바 마칠때까지 2주동안은 알바마치고 집에와서 맨투맨 동영상강의를 시작했고 보카바이블은 2회독부터 기본어휘도 같이 봤고 표제어 테스트를 눈으로 보고 테스트 했는데 역시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7월
본격적으로 집에서 시작. 일단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밥먹고, 표제어 보고, 점심먹고 30분 컴퓨터 하고, 계절학기 수업(2과목)을 3시간 듣고, 맨투맨 강의를 2시간인가 듣고 컴퓨터를 바로 끄고 복습, 저녁먹고 잠들때까지 보카바이블 보고 문법 이해안됬던거 다시 보고 이렇게 해서 7월까지 어휘책4회독을 마쳤습니다. 독해는 아예 감이 없었기 때문에 안했습니다.
그렇게 한달을 보냈지만 머리속은 여전히 패닉상태였습니다. 일주일동안 딱 하루 밖에 나가고 6일동안 집에서 정말 한발짝도 안나가고 아침에 일어나서 단어보고 밥먹고, 단어보고 문법봐도 이해는 안되고 암기는 안되고 나혼자 뭐하나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안할수도 없고 시간은 가고 불안하기만 하고..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8월
계절학기 수업이 다 끝나 하루종일 영어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중순까지 억지로 표제어만 5회독과 맨투맨 2회독까지 끝내고, 신성일 영문법으로 넘어갔습니다. 신성일 강의를 처음 들을때는 정말 편입 때려치고 싶었습니다-_-;; 편입영어의 문턱에 들어섰다는 느낌이 온몸으로 와닿았습니다. 시험 볼때까지 5회독 이상은 한다는 생각으로 이해 안되도 매일 4시간씩 쭉쭉 들어서 복습안하면서 3주동안 1회독을 마치고 2회독부터는 강의내용을 교재에 죄다 써내려가면서 복습도 같이 했는데 왠지 교재는 보기만 하면 머리가 아파 김영 노란책이라는 문법책으로 복습하고 정리하면서 봤습니다. 그리고 독해는 7월까지 안보다가 급한마음에 8월부터 강수정 리딩특강을 덜컥 사서 강의와 함께 봤습니다. 전혀 이해가 되지않아 일단 강의는 다 듣고 단어만 보카바이블에서 찾아서 단어노트에 고대로 적으면서 다시 한번 단어를 보았습니다. 외워야 할 어휘가 무지하게 방대했기때문에 외우는게 참 어려웠었는데 지문 흐름에 따라 주제별로 정리하면서 보니까 하나 둘씩 기억에 남는 단어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기출문제를 하나씩 풀어봤는데 점수는 잘 나오면 60점대였고 하루 공부 마친 후 1200제를 하루에 20~30문제정도 풀었는데 많이 맞아야 50%였습니다. 논리완성은 단어를 못외웠을 뿐더러 해석이 안돼 풀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이때부터 불면증 시작..
9월
강수정리딩 1회독을 어렵게끝내고 지문과 단어가 너무 어려워 중단문 리딩을 반은 강의와 함께 공부하고 나머지 반은 혼자 독해하면서 풀었습니다. 독해는 특히 함정을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전치사 하나까지 꼼꼼히 짚어가며 해석하고 모르는 단어는 꼭지북에서 그 단어를 찾아 색인번호를 적어놓고 보카바이블로 반드시 확인했고 문제집에 나왔지만 보카바이블에 실리지 않은뜻도 추가해서 적었습니다. 보카바이블 5회독 이후부터는 표제어 한번 보고 옆에 예문(기출문제) 풀고 심화학습은 봐도 눈에 안들어와서 눈에 띄는 어휘군 같은것만 재미로슬쩍 봤습니다. 9월까지 빠르게 표제어 7회독을 마치고 표제어 시험을 혼자 봤습니다. A4용지를 가로로 4등분 하고, 보카바이블을 보면서 왼쪽에 표제어를 죽 써내려가면서 뜻을 빠르게 보았습니다. 다 쓴후 오른쪽에 생각나는 뜻을 모두 적는 형식으로 44렉처 다 보는데 3일 걸렸습니다. (팔 빠지는줄 알았음) 기출문제는 여전히 4~50점대.
10월
강수정 중단문리딩 2회독을 마치고, 신성일 4회독, 1200제 1회독을 마쳤습니다. 중순쯤에 모 학원에서 하는 모 대학 대비 모의고사를 봤는데 55점 나왔습니다. 이날 하루 그냥 놀고 잊어버리고 집에 들어가서 단어 외웠습니다. 기출문제는 여전히 일주일에 한번 풀었는데 잘 나와야 70점을 겨우 넘었습니다. 1200제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한번 풀어봤더니 틀린 문제는 계속 틀렸습니다. 물어볼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설명들으면 1시간만에 이해할거 3시간동안 교재 찾고 노란책 다시 확인하면서 빈공간에다 예문 적고 다시 보고 부족한 부분은 신성일 교재를 보고 추가해서 필기했습니다.
11월~ 12월 말
11월 중순까지 신성일 5회독을 테잎강의 마치고, 기출문제를 학교 가리지 않고 매일 풀기 시작했는데 주로 50점대~70점대나왔고, 80점대는 다섯손가락안에 꼽을정도 였습니다. 이때까지도 독해가 가장 문제였습니다. 어떤 지문은 다 맞다가도 어떤 지문은 문제가 4~5개 되는데도 다 틀릴때도 있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강남의 모 학원 새벽반을 끊어놓고 2주 다니게 되었습니다. 매일매일 자습실 맡으러 6시쯤 학원 도착했는데 학원 문 닫혀있는데도 날 추운데 그 앞에서 학생들 줄서있고..팽팽한 긴장감에 풀어진 마음이 다시 잡히는듯 했지만 수업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매일 가야한다는 긴장감에 불면증까지 겹치고 너무 피곤해서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11월까지만 딱 2주 다녔습니다. 12월 시작할때쯤에는 김영 기출어휘문제집, 액츄얼 테스트, 박문각 모의고사(시사 지문이 많았음), 라스트 드래그를 한꺼번에 구입, 1200제는 3회독째 동영상 강의와 시작해서 시험 시작하기 전날까지 끝냈습니다. 기출문제는 매일 풀었습니다.(점수는 평균 70점대) 이때부터 밥먹고 문제만 풀어댔던듯.. 12월 중순쯤에 독해를 어느 정도 감잡고 모의고사풀때 독해문제는 거의 틀리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전치사, 관계대명사, 접속사 의 쓰임을 확실히 정리하지 않은게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특히 전치사는 한국에서 익숙한 쓰임이 아니라서 많이 틀린다고 하는데 기본적인 뜻을 확실히 외워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주의할점은 독해는 처음 시작할때부터 꼼꼼히 해야한다는 겁니다. 하나하나 집어가며 완벽히 해석하는게 처음에는 중문 하나 읽는데 한시간이 걸릴지 몰라도 꼼꼼히 읽는 연습을 하면 익숙해져서 속도는 어느순간 계단 오르듯 훌쩍 오르게 되는것 같습니다.
5. 편입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시련과 좌절 환희 등등(각자의 합격하기까지의 경험담)
-> 아마도 편입을 준비하시는 분들중에서 저처럼 집에서 혼자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풀어질때마다 합격수기 읽으면서 '나도 꼭 쓴다..' 이런 생각으로 6개월동안 편입을 준비하면서 친구들하고 만남도 자제하고 불면증에 변비에 무기력증에 이런저런 생각 다 들었지만! 단어는 끝까지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외출할때는 항상 엠피쓰리로 단어를 들었고 밥먹을때도 단어적은 쪽지를 손에 들고 있었습니다. 시험장 가면서도, 각 학교 시험 끝나고 나오는 순간에도 단어강의를 듣고 잇었습니다. 빽빽히 적힌 단어를 한꺼번에 죽~ 보는건 머리만 아프고 기억에 남는게 별로 없어 잠 안올때, 공부 안될때만 소설책 읽듯이 읽고 독해지문에서 따로 뽑아서 정리한 단어를 이면지에 따로 적어놓고 (깜지는 절대 쓰지 않았습니다. 팔만 아프기 때문에..) 아침 점심 저녁 자기전 짬짬이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죽어도 외워지지 않는 단어나 혼동되는 단어는 따로 단어장에 정리해놓고 생각날때마다 수시로 보고 그동안 들었던 팝송 가사나 어디선가 보고 들었던 것들도 총 동원하고 온갖 연상과 상상력을 발휘해 보고 또 보고 해서 외웠습니다. 그리고 표현이나 관용어구 등은 절대 외우기 어려웠었는데 평소에는 잘 나오는 것만 반복해서 보고 시험보기 한달전쯤부터 소설책 읽듯이 읽었습니다. (시험볼때 몇 개 건짐!)
6. 이제 편입공부를 시작하려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조언 및 충고)
-> 일단 편입을 결심했다는 것만 해도 큰 용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반편입만 해도 경쟁률을 보면 겁나게 높기 때문에..-.-;
지금도 무궁무진하게 할말이 많지만..매일매일 몇시간씩이 되었든 효율적으로(매우 중요!) 꾸준히, 열심히(특히 복습철저)한다면 안될것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준비에 실패하는 자는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쩌면 편입은 하고싶은 것을 하기 위한 준비단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혼자 하시는 분은 자기관리 철저히 잘 하시고, 밥은 세끼 꼬박꼬박 챙겨드시고 일주일에 하루쯤은 잠도 푹 자고 스트레스도 풀고 암튼 건강하게 편입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