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 사라져가고 잊혀져가는 요런 진도에 뿌렁구덜이 이런 기회에 쪼깐이남둥
우덜 현대 진도인덜 머리 속에서 잠시 다시 살아 있을 수 있길 간절히 바라는 맘입니다.

참고로 사투리의 표기는 소리나는 대로 적는 것이 원칙이나
대응하는 표준말이 있을 때는 표준어에 맞춰 적는 것이 바람직하기에
중간의 땅벌과 아래쪽 서까래의 경우 옵보시, 색길이라 적기보담은
오뽀시, 새낄로 적는 것이 더 좋을 듯해 뵙니다.
그라고
진도 방언이라고 해도 읍내만 진도가 아니고
조도에서 하는 말들은 본섬과 다른 사투리도 좀 더 많고,
본섬 안에서도 군내 의신 일부와 읍내말하고 군내 고군/ 지산 임회 쪽에도 차이들이 있어서
어디 말을 진도말이라고 딱 부러지게 규정 못 짓기에 이들 모두가
진도사투리고 진도방언인 것입니다.
또 지가 해남에서도 잔 살았었는데
해남군은 14개 읍면의 넓은 지역으로 진도와 가깝기도 하고 과거 진도 관할 목장면 지역으로
연고도 있는 화원과 인근 황산 문내 지역은 해남에서도 진도 말과 가까운 점들도 많습니다.
그나저나 요런 기회에 소중한 우리 문화임시로 그간 잊고 지내든
우리 사투리에 관한 관심이 잔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럴 기대해 봅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아따 알아먹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