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 운동! 희생이 따르는 아름답고 숭고한 일입니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동물보호단체는 아직 시민들의 지지와 호응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다 효과적인 동물보호운동을 위해서 그리고 동물보호단체가 시민단체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
동물보호단체의 운영, 캠페인 기획, 활동방안, 많은 부분에 있어서... Social Designer 박원순 변호사님의 마인드와 기획력을 필히 벤치마킹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동영상을 꼭 봐주시기 바랍니다. (KBS로그인이 필요합니다) http://www.kbs.co.kr/1tv/sisa/power/vod/vod/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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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희망을 디자인하다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박원순 변호사-
■ 방송 일시 : 2006년 8월 12일 토요일 밤 11시 20분, KBS 1TV
■ 담 당 : 정병권 PD ■ 작 가 : 지현주 / 김정은
■ 기획 의도
지난 1일, 주요언론을 통해 일제히 타전된 박원순 변호사의 막사이사이상 수상소식. 한국으로선,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이 상에 8번째 한국인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얻었다. 인권변호사에서 1세대 시민운동가로, 그리고 일상적 기부문화의 정착(아름다운재단)을 위해 나눔 전도사로 활동해온 박원순 변호사. 그가 2006년, 대한민국의 희망을 설계하는 사회디자이너(Social Designer)로 또 다른 항해를 시작했다. 실현가능한 사회변혁을 위해 지난 30년간 숨 가쁘게 달려온 박원순의 삶과 비전을 통해, 대한민국 희망의 빛을 조명한다.
* 막사이사이상 : 필리핀 전 대통령 라몬 막사이사이의 품격과 공적을 추모하기 위해 1958년 설치된 국제적인 상으로 정부 공무원, 공공사업, 국제협조 증진, 지역사회 지도, 언론문화, 신세대 지도자등 총 6개 부문에서 아시아 지역의 공적이 많은 인물을 선정. 대표적인 외국인으로는 마더테레사 수녀, 한국인으로는 장준하, 김활란, 법륜스님 등이 수상.
■ 방송 내용
1. 한국의 희망을 디자인한다! - 사회 디자이너(Social Designer) 박원순
진보진영의 실사구시적 싱크탱크를 자처하며, 지난 3월 27일 출범한 ‘희망제작소’. 박원순 변호사를 필두로(상임이사) NGO출신인사들로 구성된 ‘희망제작소’는 시민들의 작은 생각들을 모아 현실정책으로 승화시키자는 취지에서 설립된 순수 민간단체다. 여성인권 보호 일환인 임산부 배려캠페인, 모든 관용차의 경차화 등은 현재 희망제작소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분야다.
아름다운 재단과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1% 나눔 운동으로 기부문화의 일상화를 정착화 시킨 박원순. 그가 2006년, ‘희망제작소’로 항로를 선회한 까닭은 무얼까. 박원순의 ‘희망제작소’, 사회변혁을 가져 올 21세기 실학운동의 요체가 될 수 있을 것인가?
2. 시민 없는 시민운동?! - NGO 사회 파순꾼인가, 제 5권력인가.
기부단체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아름다운 가게(설립: 2002년)의 지난 3년간 판매금은 약 50억 원. 매장 내 물품에서 직원, 가게 터까지 철저한 기증을 통해 운영 돼 온 결과다. 수익금 및 운용 내역까지 인터넷을 통해 빠짐없이 공개되고 있다. 시민단체 운영의 투명성이 곧 시민운동의 신뢰로 이어진다는 박원순의 신념이다. 참여연대 사무처장으로 제도개혁에 매달려온 박원순은 정상의 자리를 박차고, 시민이 좀 더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의 의식 속으로 파고들었다.
박원순이 생각하는 시민운동의 방향과 제도개혁의 목적 하에 권력화 돼 가고 있는 현 시민단체의 양상에 대해 박원순은 어떤 이야기를 꺼낼 수 있을 것인가?
3. 나눔의 씨앗으로 희망의 숲을 만드는 人 - 보헤미안 박원순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의 낙천낙선운동. 수도권에서 무려 90%가 물갈이 되는 등 낙선 운동은 한국 시민운동 10년사에 가장 뛰어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유권자의 힘을 움직인 동력, 그 중심에 선 인물이 바로 박원순이다.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박원순은 학내시위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긴급조치 9호에 걸려 제적당한다. 이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생활을 거쳤지만, 1년 만에 검사 복을 벗고 인권변호사의 길을 선택한다.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부천서 성고문 사건 등 인권변호사에서 1세대 시민운동가의 삶까지, 그리고 생의 동반자인 아내 이야기 등 박원순이 걸어온 지난 삶의 여정을 들여다본다.
4. 그는 대한민국의 희망을 어디서 보았는가?
필리핀, 인도, 베트남 등 30개 풀뿌리 시민단체들과의 협력 하에 공정한 물품거래를 통한 제 3세계 빈곤퇴치. 박원순이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앞으로 추진할 대안무역이다. ‘국경을 넘어 선 나눔’. 박원순은 이것이 한국의 희망을 키우는 또 다른 방안이라 말한다.
아름다운 재단과 희망제작소를 통해 박원순이 설계하고자 하는 한국의 가능성은 무엇일까? 최근 여권 내 차기 대선주자 영입설에 대한 그의 솔직한 입장과 박원순이 그리는 한국의 미래상을 파워인터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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