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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o.①∥행복한우리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아름다운현후_
천륜보다 돈에 눈먼 패륜… 완전범죄 위해 가족살해 |
▣ 글 이수영 기자 severo@ilyoseoul.co.kr |
2008-12-10 10:13:49 |
2008년 판 ‘인간실격’이다. 평화로운 시골 마을을 폐륜의 공포 속으로 밀어 넣은 김종무(42·무직). 그는 지난 2일 열린 경찰 현장검증에 나서 아내와 두 살배기 딸을 무참히 살해하고 자신을 낳아준 친부모를 불길 속에 밀어 넣는 모습을 완벽하게 재연해 보는 이를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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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관련기사
<영동지원> 옥천 가족 연쇄살인범 김종무 사형 선고
충북 옥천에서 부모와 처, 딸 등 4명의 가족을 연쇄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종무(43)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영동지원 형사부(재판장 김명한 부장판사)는 8일 현주건조물방화치사, 존속살인,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종무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심신이 약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정신감정 결과 이를 받아들일 수 없고 극단적인 범죄를 저지를 만한 배경이나 상황도 아니었다"며 "2차례의 범행이 돈에 눈이 멀어 치밀하게 계획됐고 범행 후 양심의 가책 없이 생활하는 등 사회에 준 충격이 너무 크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사형제 폐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일고 있으나 현행법이 법정최고형으로 사형을 정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가장 무거운 형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선고 배경을 덧붙였다.
재판은 2분 가량 짧게 진행됐으며 김종무의 최후진술 등은 따로 듣지 않았다.
김종무는 2006년 6월 10일 새벽 1시께 재산을 빼앗을 목적으로 옥천군 옥천읍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아버지(당시 85세)와 어머니(당시 75세)를 불태워 살해하고 2년 뒤인 작년 11월 27일 낭비벽이 심하다는 이유로 아내(당시 35세)를 흉기로 무참히 찔러 살해한 뒤 이를 목격한 두살배기 딸의 목을 꺾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달 25일 사형을 구형받았다.
김종무는 이 날 선고 직후, 형량에 불복하여 고등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김종무 현장검증 사진들
현장검증을 지휘한 옥천경찰서 신연식 수사과장은 "김 씨가 범행상황을
비교적 차분하게 재연했으며 눈물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첫댓글 내고향 옥천에서 저런 끔찍한 일이 있었다니....정말 믿어지지 않아요. 그것도 우리 집 바로 이웃에서....에궁. ㅠㅠㅠ
저 범인의 얼굴을 볼 수 있었음 좋겠네여. 아무래도...내가 알던 사람 같은 느낌이....
아마도 아는 사람일겁니다. 그리고 ~ 님의 고향 옥천뿐이 아니고 전국 모든곳에서 이런 사건들이 일어난답니다. 대부분 나는 아니겠지라는 생각에 무관심할뿐이죠.
세상이 너무 무섭네여....... 어떻게 자기 가족을........ㅉㅉ
빨리저런사람은 사형집행을,,,
그런데 이게 왜 무기징역으로 감형이 됐냐구.....아구 승질나~~~~~~~~
무기로 감형? 말도 안되..교도소에서 다구리나 맞아라..개놈..
6개월만에 귀국.....옥천 고향에 와서..수소문 해보니...정말 내가 아는 사람 맞더군요. ㅠㅠㅠ
학교 다닐 땐 너무 조용하고 착했던....모범생이었는데....동생들에게 소식 전해듣고...너무 놀랐습니다.
가슴이 미어질 것 같아....며칠동안....저 친구를 위해 기도했어요. ㅠㅠㅠㅠ
제 동생 친구가...며칠전 면회도 다녀왔다고 하더군요. 청주교도소로....
제 친 동생과 같은 계원이었대요. 모임도 자주 하고...자주 만났던....
사형에서 무기로 감형된 이유도..알고 보니....그만한 이유가 있었더군요.
저런 흉악범을 편들어주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백번 죽어도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어려서부터 형만 챙기고 형만 도와주려 하던 부모님과 낭비벽으로 가정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만든 와이프...
제가 알기에도 저 친구는 평소에 말도 별로 없고 얌전했던....컴퓨터프로그래머로...성실하게 일만 하던....
그런 넘이었답니다. 에궁. 맘이 편치 않네요. ㅠㅠㅠ
이름과 나이를 보고..긴가민가 했더니....정말...이렇게 기가 막힌 일이 내 주변에서도..있었다니...ㅠㅠㅠ
세상이 너무 무섭네요.
사람으로써 어쩔까
가족보다 돈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