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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의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굵고 딱딱한 뿌리줄기가 꾸불꾸불 옆으로 길게 벋어간다. 줄기는 마디마다 굽으면서 2m 내외로 자라고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원형 ·넓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두껍고 윤기가 난다. 잎자루는 짧고 턱잎이 칼집 모양으로 유착하며 끝이 덩굴손이다.
신선이 남겨 놓은 음식이라 해서 '선유랑' 이라고 부르고 넉넉한 요깃거리가 된다 하여‘우여량’이라는 이름도 있다. 옛날에 나라가 망하여 산으로 도망친 선비들이 청미래덩굴 뿌리를 양식으로 삼는 일이 흔했다 한다. 산에 있는 기아한 양식이라 해서 ‘산기량’이라고도 부른다.
# 청소년의 선천성 매독에는 청미래덩굴 뿌리 30g에 금은화, 생지황, 백선피, 감초 각 10g씩을 넣고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매독으로 인한 여러 증상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혈청검사에서도 매독균이 나타나지 않게 된다.
#수은중독을 풀려면 청미래덩굴 뿌리 15~30g에 물 1되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시면 된다. 웬만한 수은중독은 3~5일쯤 복용하면 풀린다. 요즘은 거의 모든 사람의 몸이 수은으로 오염되어 있으므로 어떤 사람이든지 늘 조금씩 차로 마시면 수은중독을 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방할 수 있다.
#이 밖에 알칼로이드, 페놀류, 아미노산, 유기산, 당질, 정유성분 등이 들어 있다. 씨앗에는 조지방이 10%쯤 들어 있다. 잎에는 루틴이 들어 있어 고혈압 치료에 상당한 효험이 있다.
#청미래덩굴은 수은이나 니켈, 카드뮴 같은 중금속독을 비롯한 온갖 독을 푸는 작용이 있다. 특히 수은중독을 푸는 데 최고의 명약이라 할 만하다.
#청미래덩굴 잎을 담배끊는 약으로 쓸 수도 있다. 잎을 담배처럼 말아서 불을 붙여 피우면 니코틴독이 풀리고 금단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대개 한두 달쯤 피우면 담배를 완전히 끊을 수 있다.
그렇게 하면 몸 안에 있는 온갖 독이 몸밖으로 빠져 나오게 된다.
전분 많아 식량 대용/성병치료에 효과
옛날 어떤 한량이 문란한 성생활을 하며 돌아다니다 매독에 걸렸다.
갖은 방법을 다해도 효과가 없어 드러눕게 됐으며 부인의 미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참다 못한 부인은 남편을 업고 산속으로 가서 버리고 돌아왔다.
그런 후 몇달이 지나서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한 남편이 멀쩡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물론 병도 깨끗이 나아 있었다.
부인은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 어찌된 영문인지 물었다.
남편은 버려진 후 배가 너무 고파 주변에 있는 나무뿌리를 캐서 먹었는데
허기도 가시고 병도 다 나았다는 것이었다.
그 나무뿌리가 바로 청미래덩굴 뿌리다.
[망개나무]라고도 하며 한약명은 [토복령]이다.
남편을 산에서 돌아오게 했다고 해서 [산귀래]라는 이름도 있다.
흉년이 들었을 때 구황식품으로도 먹었으며 산속으로 도망친 사람들이 식량으로 대용했다.
그래서 단단한 밥이라는 의미로 [경반], 신선이 물려준 음식이라 하여 [선유량]이라는
이명이 있다.
토복령은 전분이 많아 충분히 식량으로 이용할 만하다.
다만 장기복용하면 변비 의 우려가 있다.
명나라 때의 의서 [본초강목]에 토복령은 성병치료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기술돼 있다.
매독 뿐만 아니라 임질, 태독, 악창 등에 두루 효과가 있으며 여러 독을 푸는 작용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수은중독]을 푸는데 효과가 큰 것으로 전해온다.
맛은 담담하고 성질은 평하며 무독하다.
땀을 잘 나게 하며 소변을 시원하게 보게 해준다.
매독이나 종기, 만성피부질환, 관절염, 신장염, 방광염, 간염, 간경화 등에 이용해볼 수 있으므며
특히 \"\"수은계 중금속의 중독증에 해독약물\"\"로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오늘날 각종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어 충분히 연구해 활용해봄직 하다.
우리나라 산야 어디서나 잘 자라는 흔한 식물이라 구입도 쉽다.
효능의 특성상, 항암작용도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
[토복령의 특징]
산이나 들에 흔히 자라는 덩굴성 떨기 나무로 가을철에 빨갛게 익은 열매가 보기에 좋아 꽃꽂이 재료로 인기를 얻고도 있는데 잎은 넓은 달걀꼴로 윤이 반짝반짝 빛나고 줄기에는 가시와 덩굴손이 있다.
꽃은 붉은 빛을 띤 녹색으로 크며 딱딱하고 봄이나 가을에 굵은 뿌리를 캐내어 약으로 쓰는데 내한성,내음성 ,내건성,내조성이 강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산야에는 어디든지 잘 자라는 식물이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으며 열매는 식용으로도 이용된다.
약명은 토복령으로 항암작용이 뛰어나며 수은 중독을 푸는 효능이 있어 갖가지 암치료에 널리 쓰인다.
위암,식도암, 직장암,유선암,자궁암 등에 두루 효험이 있다.
청미레덩굴 뿌리의 약효에 대해서 (동의학 사전)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맛은 슴슴하고 성질은 평하다. 위경,간경에 작용한다.
뿌리를 잘게 썰어 말린것 20~30g 정도를 물1되를 붓고 그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 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그물을 하루 세번정도 마신다.
민간에서 위암, 식도암, 간암, 직장암, 자궁암 등의 갖가지 암에 까마중, 부처손(권백,) 꾸지뽕나무 등과 함께 달여서 먹고 좋은 효과를 본 예가 적지 않다.
<항암본초>에서도 청미래덩굴을 달인 물이 암 세포를 억제하는 힘이 있다고 했고, 중국이나 북한에서는 암 치료에 청미래덩굴 뿌리를 흔히 쓴다.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의 청미래덩굴과 비슷한 발계라는 식물의 뿌리로 알약을 만들어 식도암 환자를 비롯, 갖가지 암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동물 실험 결과 암에 걸린 흰 생쥐에 대한 청미래덩굴의 종양 억제 효과는 30~50%, 생명 연장률은 50%이상었다고 한다.
첫댓글 토복령이라 하고 100가지 독을 푼다는 말이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