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대명산 꿩의 전설이 있는 山, 강원도 원주 치악산 (황골탐방~비로봉~구룡사)산행!!!■
1.산행일시 : 2022년6월 11일(토)
2.산행지 밎 구간 : (황골탐방지원센터코스)
황골탐방지원센터~입석사~쥐너미재전망대~비로봉(1,288m)~사다리병창길~말등이전망대~
세렴폭포~구룡사~치악산관리사무소 대형주차장
3.거리및 소요시간:11km/ 5시간(휴식시간 포함)
4.참석자: 친구랑
5.산행후 한마디
최근 100대명산 월악산,월출산에 이어태백산맥의 오대산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줄기가
원주시 부근에서 멈추어 솟은산, 등산로인 사다리병창길 또는 계곡길이 "악"소리 날 정도로
끝없는 오르막 데크,철,돌계단으로 이어져 난이도가 쪼금 상급이라 "악산"이라고 불리는
강원도 원주의 치악산을 산마니아친구와 함께 다녀왔다.
월악산,월출산,치악산의 공통점은 국립공원이라는점,
데크(돌/철/나무)등이 많아 난이도가 상급이라는점,
그리고 사계절 경치가 아름다워 인기명산이라는점이다.
아침일찍 부산을 출발!!! 리무진버스로 4시간을 달려 치악산 황골탐방지원센터 부근
송림팬션앞에서 등산장비를 정비한 후 가파른 포장도로를 1km이상 걸어 올라
입석대 아래에 있는 작은 사찰인 입석사에 도착하였다.
입석사와 입석대를 눈에 담고, 숲속길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돌길과 계곡길 오르막과
울창한 숲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숲 속에서 뿜어나오는 무한의 피톤치드를 품은 청량한 공기는 잘 정비된 데크의 오르막길을
소화하기에 충분한 에너지원이 되었고, 자연의 숨결이 넘쳐나는 치악산의 매력이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게했다.
옛날에 쥐떼가 넘어간 고개의 전설이 있는 쥐너미전망대에서는 원주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시원스런 조망권을 만끽했다.
비로봉을 오르는길 정상에는 3개의 돌탑이 보였고, 조선시대 황실에 납품하던 단단하고
질좋은 소나무 황장목을 보호를 위해 일반인의 벌목을 금지하는 경계의 표시인 "황장금표"라는
글씨가 새겨진 바위도 보였다.
치악산의 정상 비로봉(1,288m)도착하니 가장 먼저 치악산 미륵불탑이 눈에 들어왔다.
(원주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던 분이 비로봉정상에 3년안에 3기의 돌탑을 쌓으라는
꿈을 꾸고 돌탑을 세웠다고 한다)
한반도 중부지방 내륙산간에 위치한 치악산은 1984년 우리나라16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주봉인 비로봉 (1,288m)중심으로 동쪽엔 홍성군,서쪽은 원주시와 접하고 있다.
치악산은 남쪽 남대봉과 북쪽의 매화산등 1,000m가 넘는 고봉들 사이에 가파른 계곡들이
자리해 예로부터 산세가 뛰어나고,험난하기로 이름이높다.
(치악산 국립공원 출처)
정상에서 보이는 조망은 사방이 녹색의 푸르름으로 농익고있는 산군들로
눈(目)과 머릿속을 맑고 개운하게해주었다.
비로봉정상,돌탑앞에서 인증샷 후 사다리병창길,구룡사로 하산을시작하였다.
하산길은 만약 이길로 비로봉을 올라 왔다면 "악"소리가 날 정도로 급경사과
데크의 연속이었다.
사다리병창의 병창은 강원도 방언으로" 벼랑절벽"을 뜻한다고 한다.
원주시내가 한눈에 보였던 쥐너미재 전망대에 이어 또 다른 전망대인 "말등바위전망대"
조망은 가을에 단풍이 물들면 더욱 멋진모습으로 변모된 풍경이 상상되었다.
치악산은 예로부터 단풍이 아름다워 赤(적)악산이라고
불리웠다. 단풍이 곱기로 유명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산이기도하다.
사다리병창길을 내려와 아치형의 조그만한 다리를 건너 우측75m쯤에 세렴폭포가 있었는데
밀양의 재약산 층층폭포에 비하면 새끼폭포정도(?) 기대가 큰만큼 아쉬웠다.
이제부터는 편안한길로 오대산 월정사의 말사로 아홉마리의 용이 구름을 풀어 놓은 듯한
신비의 전설이 살아 있는 고찰 구룡사에 도착, 웅장한 절을 보면서 목례삼배를 하고,
매점에서 아이스께기를 입어물고 당충전과 갈증을 해소하고,200년 넘는 은행나무를 보면서
구룡사 주차장을 지나 대형버스주차장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나보다 더 산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웃고 즐긴 산행, 오후1~2시의 소나기 일기예보는
다행히 산행이 끝난 4시이후에 잠깐 내려 무사히 산행을 마침에 감사하며
최근 월악산, 월출산, 재약산, 치악산을 연이어 완등하여 뿌듯하였다
첫댓글 월악산 월출산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한 밀양의 재약산 그리고 악 소리나는 치악산 까지
연이어 등산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멋지고 좋은곳을~
보기 조아유~ㅎ~
감사합니다 담에 가평 화악산으로
@독수리(상두아빠) 잘 댕기 오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