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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내장산에서 백양사 가는날
내장산 단풍에 반하고
백양사단풍에 까무라친다
내장사 앞 우화정
2013년 10월 27일 정읍 내장산에 갔습니다. 내장산하면 '단풍' '복잡' 이 두 단어가 먼저 떠오릅니다. 내장산을 자주 가본 분들은 복잡기만 하지 볼 것없다 폄하하고 단풍시기에 맞춰 간 분들은 복잡지만 그래도 단풍은 최고다고 자랑합니다.
내장산 별거 없다고 말하는 분들의 주장의 근거는 내장산 매표소부터 내장산 연못인 우화정까지만 단풍이 좋지 그 외 내장산 불출봉 까치봉 신선봉 등 주 능선 단풍은 별로다는 것입니다.
2013년 10월 27일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내장산을 직접 가본 결과, 단풍은 아직 물들지 않아 화려함보다는 풋풋함이 앞섰고 몇몇 물든 단풍나무를 배경삼아 사진찍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습니다. 내장산 단풍은 10월 말에 물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초 산행계획은 내장사 사찰에서 바로 까치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것이었는데 내장사 오른쪽 등산로로 잘못 들어 불출봉 망해봉 연지봉을 둘러 까치봉으로 멀리 돌아가야 했는데 그 때문에 다들 체력적으로 힘들어 했고 하산시간도 늦어 졌습니다.
2016년 10월 정읍지역 날씨 결과, 30도를 웃도는 초여름날씨를 방불케하다
내장산을 찾는 분들의 1차적 목적은 산행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단풍에 있습니다. 단풍이 좋아서 사진도 많이 찍고 단풍나무 아래에서 도시락도 까먹고 술잔에 단풍잎 넣어 풍류도 즐겨야 함에도 2013년 10월 말 내장산은 단풍은 아직이라 없고 알바해서 12km산행을 17km 긴코스를 달린다고 몸만 고생하고...... 몸배리고 눈배리고 돌아왔습니다.
직접 대놓고 말은 안하지만 회원들의 표정 하나하나에 숨어있는 원망을 읽노라면 뭔가 큰 죄를 진 것 같았습니다. 2013년 10월 내장산 단풍어긋산행이후 산행지를 정할 때 보다 철저한 조사와 분석이 필요함을 절실히 깨닫고 기상청예보와 인터넷 포털 검색을 통해 개화시기등을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10월 정읍지역 날씨, 올해보다는 기온이 낮고 강수량도 적다
2013년 10월 내장산 산행의 목적은 첫째는 단풍, 둘째는 내장산 백암산 동시트래킹이었습니다. 내장산 단풍이 일반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백암산 백양사와 어우러진 단풍이 휠씬 이쁘고 아름답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내장산에서 백암산 장군봉으로 해서 백양사 절로 내려갈려고 했는데 그만 길을 잘못 들어서는 바람에 17km 긴 산행을 했더랬습니다.
내장산보다 백암산이 남쪽에 위치해 있다보니 단풍시기가 2~3일 정도 늦다고 합니다. 백양사와 연못, 연못 주위 늘어진 단풍이 그림같은 수채화로 펼쳐지는데 기대했던 형형색색의 단풍이 없고 단지 단색의 푸르고 푸른 느낌만 눈에 넣어 구미로 돌아 왔습니다.
백양사 앞 단풍 2008년 11월 15일자 사진
그래서 산행을 추진하는 많은 분들에게 11월에 내장산에 가려거든 내장산만 가지 마시고 백양사 절로 내려가시라, 내장사 절에서 케이블카로 올라가든지 아니면 계곡으로 해서 바로 까치봉으로 올라가고 순창새재로 해서 백암산 장군봉으로 해서 백양사로 내려가면 그리 힘든 코스는 아니고 한폭의 그림같은 백양사와 백양사 연못 그리고 백양사단풍을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추천해도 신뢰를 잃어서 그런지 이 코스를 잘 안받아들입니다. 그래서 3년이 지난 2016년 11월, 다시 이 코스로 한번 추진하고자 합니다.
앞서 11월 6일 주왕산 단풍산행 공지에서 알 수 있듯 작년 10월과 올해 10월 날씨는 엄청 다릅니다. 주왕산이 있는 청송군 날씨도 작년과 올해는 엄청 다르지만 내장산 백암산이 있는 정읍 날씨는 다릅니다. 작년 10월의 경우 강수량이 70mm 정도였는데 2016년 10월은 100mm이상입니다. 특히 2015년 9월 정읍지역 강수량은 20mm내외인데 반해 2016년 9월 정읍지역 강수량은 200mm이상입니다.
백양사 앞 단풍 2008년 11월 15일자 사진
그래서 민간기상청 k-weather에서 9월 중순에 발표한 2016년 단풍예상도는 9월 중순이후 한반도에 간접영향을 끼친 두 개의 태풍과 이들 태풍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기온이라는 변수를 반영하지 못한 채 발표되었기 때문에 많이 틀릴 수 밖에 없습니다.
설악산 오대산 지리산 같은 1500m 이상 고지대의 경우, 단풍기상도의 예측과 오차범위가 적지만 1000m미만의 산과 태풍영향으로 많은 비를 뿌렸던 영호남지역은 당초 단풍기상도와 실제 단풍시기는 오차범위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기상청 중기예보에서 알 수 있듯 10월말까지 일교차는 커지만 계속해서 기온이 높다고 예보하기 때문에 내장사과 백양사같은 낮은 지대의 단풍명소는 11월 중순까지 단풍절정기가 이어질 것이 확실시 됩니다.
산/행/안/내
①산행일자: 2016년 11월 13일(일)
②산행장소:매표소-우화정-내장사-금선계곡- 까치봉-순창새재-백암산(장군봉)-운문암-백양사 12km/7시간
③출발장소: 04:30새천년사우나, 04:45 옥계신한은행, 05:00 오성예식장
④ 탐 방 비: 5만원, 31인승 리무진 /조식, 중식(충무김밥), 하산주
⑤계좌번호: 농협:352-0463-6062-03 (김주현)
⑥문의전화: 010-8663-1775(회장:무소유) 010-2545-1201(카페지기:김주현)
⑦준 비 물: 산행에 필요한 개인장비(장갑.스틱,모자.고글.방풍의,여벌 옷)
⑧ 산행코스는 당일의 일기와 현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⑨산행시 사고의 발생은 본인 책임이며 그 부주의에 대하여 본회에 이의 제기와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산행신청시 위 내용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내장산국립공원
정읍시 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내장산은 순창군과 경계를 이루는 해발 600-700m급의 기암괴석이 말발굽의 능선을 그리고 있다. 내장산 서쪽에 입암산(笠巖山 626m), 남쪽에 백암산(白巖山 741m)이 있다. 내장산은 1971년 인근 백양사 지구와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총면적이 81.715㎢에 달하는 내장산국립공원은 전북에 속해있는 면적이 47.504㎢, 전남쪽이 34.211㎢로서 정읍시와 순창군, 전남 장성군에 걸쳐있다.
특징·볼거리
내장산은 기암절벽, 계곡, 폭포와 단풍으로 유명하며 월영봉, 서래봉, 불출봉, 망해봉, 연지봉, 까치봉, 신선봉, 장군봉 등의 봉우리로 이어져 있다. 기기묘묘하게 솟은 기암절벽 깊은 계곡 그리고 특히 단풍이 아름다운 천혜의 가을 산이다.
내장산은 금선계곡, 백암 계곡, 남창계곡, 도덕폭포, 용수폭포, 금강폭포, 금선폭포 등의 계곡 폭포가 있다. 명소로는 불출암 터, 기름 바위, 금선문(용문), 금선대, 용굴, 백련암 터, 딸각 다리(사랑의 다리) 내장산 성터, 백년수 등이다.
사찰로는 백양사, 내장사가 유명하며 내장산 원적암 일대의 비자림은 백양사 비자림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153호로 지정되었다. 내장사 경내에 있는 정혜루기에 의하면 내장산은 구례의 지리산,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천관산, 부안의 능가산(변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의 하나로 기록돼 있다.
일찍이 "봄에는 백양 가을에는 내장"이라 했듯이 백양과 내장의 두 산은 예로부터 [호남의 금강]이자 [조산8경]의 하나이다. 백암산은 내장산 줄기와 연결돼 절경을 이루어 하얀 바위 봉우리가 수목을 둘러 학의 앉음새 같다는 백학봉을 비롯해서 상왕봉 사자봉등이 빙둘러서 있고, 그 아래 대찰 백양사가 있다.
내장사 전경
내장산의 가을을 대표하는 것은 핏빛처럼 붉은 단풍이다. 이곳에는 국내에 자생하는 15종의 단풍나무중 11종이 서식하고 있다. 이들 나무가 빚어내는 색은 온 산을 비단처럼 수놓는다.
내장사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서래봉이 있고 서래봉 맞은 편에 주봉인 신선봉이 있다. 서래봉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암봉 밑으로는 단풍나무가 바다를 이룬다. 서래봉 중턱에는 높이20m, 둘레 4m나 되는 7백년생 단풍나무가 서식할 정도로 단풍의 역사가 오래됐다.
내장산 단풍은 잎이 7갈래로 작고 섬세하며 다른 산에 비해 유난히 붉다.내장사 주위에는 당단풍을 심어놨으며 8부능선 위에는 굴참나무(갈색), 단풍나무(빨간색), 느티나무(노란색)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색깔이 울긋불긋하다. 특히 내장사 앞에 있는 50-2백년생 나무숲은 내장산 단풍의 백미다.
내장산과 연해있는 백암산을 거쳐 백양사로 하산하는 종주코스는 단풍구경의 필수 산행코스다. 백양사에서 구암사 백학봉을 잇는 일대의 단풍 역시 비경이다.
백암산
높 이 : 백암산 [白巖山] 741m
위 치 : 전남 장성군 북하면, 전북 정읍시 입암면, 순창군 복흥면
특징·볼거리
백암산은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해발741.2m의 상왕봉을 최고봉으로 내장산 입안산 줄기와 맞닿아 있다. 옛 부터 봄이면 백양, 가을이면 내장이라 했듯이 산 하면 내장, 고적 하면 백암이라 할 정도로 백암산의 절경은 내장산에 뒤지지 않는다. 백학봉과 상왕봉, 사자봉 등의 기암괴석이 곳곳에 있으며, 산세가 험준한 편이다.
백암산은 사시사철 철 따라 변하는 산색은 금강산을 축소해 놓았다 할 정도로 아름답다. 백암산의 으뜸은 단풍이라 할 수 있다. 산 전체와 조화를 이루며 서서히 타오르는 장작불처럼 산을 물들이는 모습은 가히 절경이다. 백암산 단풍은 바위가 희다는 데서 유래한 백학봉의 회백색 바위와 어울려 독특하기도 하다.
백양산에는 학바위, 백양산12경, 영천굴 등 볼거리가 많다. 천연기념물인 비자나무와 굴거리나무도 산 입구에 집단서식하고 있다. 동쪽으로 약수천을 따라 올라가면 남룡폭포가 있다.
백양사 단풍
백양사
백암사 또는 정토사로 불리었던 대사찰 백양사는 내장산 가인봉과 백학봉 사이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다. 백제 무왕33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숙종에 이르러 백양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한다. 전설에 따르면 숙종 때 환양선사라는 고승이 백양사에서 설법을 하고 있는데 백양 한 마리가 하늘에서 내려와 설법을 듣고는 본래 자신은 하늘의 신선이었는데 죄를 짓고 쫓겨왔다며 죄를 뉘우치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하여 이름을 백양사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백양사 단풍
백양사는 31본산의 하나로 오랜 연원과 함께 수많은 문화유산들을 간직하고 있다. 소요대사부도, 대웅전, 극락보전, 사천왕문을 포함하여 청류암의 관음전, 경관이 아름다운 쌍계루 등이 바로 그것이다. 백양사 오른쪽 뒷편에는 선조36년인 1603년과 현종 3년인 1662년에 나라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특별히 제사를 올렸다는 국기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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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이 콜
25 26번요
산행신청합니다
27번요
게스트 두명중 한명은 못갑니다. 무지개+게스트(서원정) 2명 확정이고요 오늘중에 10만원 입금하겠습니다.
상주에서는 남산도끼자루님 포함해서 총 3명이 갑니다.
꼬리 잡아봅니다.
10만원 입금했습니다.
계속 접수 받습니다
본드님! 제가 13일 집안 행사가 갑자기 생겨서 부득이 담 산행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녜 알겠습니다
취소할께요,죄송합니다~^^
녜~~
죄송합니다
취소합니다
녜~~
너울가지 2인분 신청
계속 접수받습니다
자리있음
신청합니다.
참석합니다
28번요 입금부탁해요
@재임스본드&분석관(김주현) 이종봉으로입금햇읍니다
@다이버 녜 띵똥하네요
계속 받습니다
꼽사리 끼가 따라 갑니다.
29번요 입금부탁요
계속 받습니다
현재 27명 접수중입니다. 계속 접수받습니다.
신청합니다.
28번요
계속 받습니다
이상훈 이종수님 신청
28 29번요
계속 받아요
나래 신청 30번
36인승 리무진이라서 36명까지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