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1월 7 일 토요일! 오늘은 새해들어 처음으로 하는 정기모임 청소날이다.



할아버지 할머니와어린 손주들이 함께 나와
참샘청소와 참샘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모습은 너무나 보기가 좋다.
이런 봉사정신을 가진 분들이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참샘 청소를 하고 있는데 1단지에 사시는 이종근님이 오셔서
청소를 하느라 수고하는 회원들을 위해 써달라며10만원이 든 봉투를 주고 가셨다.
해마다 너무 큰 성금을 주시니 미안하고 감사 할 따름이다.
힘들지만 성실하고 끈질지게 솔질하시는 분들이 있어 오늘도 참샘은 깨끗해졌다.






참샘청소를 마무리하고 있는데 산림박물관 옆에 있는
'유락으뜸한우'에서 차가 와서 승차를 하고 식당으로 이동했다.
2016년 봉사와 나눔 기부를 실천한 결과
참사모가 좋은 상을 탄것에 대해 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새로 가입한 회원들이 있어 단지별로 일어나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새로 온 회원도 있고 장기간 참석하지않고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는 회원들이 있어 조를 다시 짰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성의껏 참샘을 청소하는 회원은 10여명 정도고
가끔 나와 봉사를 하거나
참가하는데 의를 두는 회원들이 대부분이다.
앞으로는 장기적으로 참석하지 않는 회원들에게는 문자를 보내지 않기로 했다
그런회원들은 본인이 탈퇴를 하지 않는한 참사모 일반회원으로 남게 될 것이다.
이어서 참사모 회비 결산보고와 바자회통장에 모은 돈의 사용에 대해 보고를 했다.
화기애애한 가운데 건배를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를 막 하려고 하는데
한국생활음악협회세종지부장(박복식)님이 왔다.
'2017년 참샘약수터 정월대보름 축제'에 대해 의논을 하고자 온 것이다.
2016년 3월 정기모임과 지난12월24일 모임에서 참석한 회원들이 좋다해서
2017년에도 참샘에서 용궁제를 지내기로 이미 이야기가 다 됐었는데
유근수 부회장님이 회원들간에 화합을 깨는 용궁제는 지내지 말자고 제의를 했다.
종교보다는 우리의 전통문화예술로 이해 하고 전통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해도
참사모에서 하는 것을 절대 반대라고 했다.
작년도 올해도 주최는 한국생활음악협회 세종지부에서 하고
우리는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라 해도 이해를 못해
그러면 내가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강하게 말했다.
내가 강하게 보름행사를 진행 할 것이라 말하니까
회장이 회의를 통해 회원들 의견을 들어보지도 않고 독선적으로 결정한다고
김기수 2조조장님이 비난을 했다.
참샘 나눔터에 옷을 걸어놓은것에 대해 불만을 말한 사람이 있으니
그것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임병천회원님이 말을 했다 .
한사람의 불만자 보다는 다수의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어
앞으로도 참샘에서의 나눔은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하게 말해주었다.
참고로 사랑의 나눔터에 2015년 42회 ,2016년 63회 상태가 양호한
옷.가방.모자.목도리등의 물품을 걸어 놓았고
사랑의 나눔상자에는 2015년 51회, 2016년98회 각종 농산물을 비롯한
생활필수품인 샴푸.치약.비누.책.미용재료.설탕.다시마.물엿등을
주1~2회 가져다 놓곤 했었는데 물건을 놓자마자 가져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대개는 2~3일내에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버렸다.
누가 가져간다고 그런것을 가져다 놓느냐고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참으로 많다.
외국인 근로자들도 그렇고 적은 월급생활자들도 그렇다.
그가 누구든 참샘에 왔다가 필요한 것이 있어 가져다 쓸 수만 있다면 난 더 이상 바랄것이 없다.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많은 물품을 꾸준하게 참샘에다 가져다 놓았었다.
참샘에는 여러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때문에 누군가는 필요해서 가져갔을 것이다.
때때로 정말로 필요하다며 좋아라 가져가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내가 더 행복할 때가 있다.
그리고 2016년 사랑의 모금함에 1000원짜리가 250장이나 들어 있었다고 생각을 하면
마음이 뿌듯하다.십시일반 너무나 큰 돈을 기부해 주신 참샘이용자들에게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참샘약수터를 이용하는 사람들 중 감사하며 선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것은
참으로 감사하고 감사한 일이다.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리고 마음흐뭇한 일인지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정성스럽게 잘 차려준 식사를 맛있게 하려고 했는데
뜻하지 않게 보름행사일로 고성이 오가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보름행사는 뜻있는 회원들과 봉사자들을 모집해 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려고 하는데 참샘물이 부옇게 나온다고 전화가 와서 가보니
졸졸 아주 적게 나오던 곳에서 더 많은 물이 나오고 있었다.
물은 장마철에 나오던 물과 같은 색깔이였다. 어디서 수맥이 터졌는지 물양이 조금 많아졌다.
물색이 변했다고 받았다가 버리고 가는 사람도 있고 그냥 받아가는 사람도 있었다.
우리도 필요해 받아오긴 했지만 께름칙했다.
하루 지나고 다시 가보니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나왔다.
장마철이나 갈수기에는 수질이 악화될 경우가 있으니
참샘 물을 받아가는 사람들은 상식적으로 알아두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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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이현숙,임재기.조병준.박병례.조예은.조성현.김기수.강문정.노연길.김영구.이승순.
송창희.우월식.백순자.유근수.임병천.임홍진
*1단지 이종근님 (성금1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