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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아인학당 도인(桃仁), 행인(杏仁), 산조인(酸棗仁) - 식물의 열매와 씨앗 (2) - 식물이야기 (103)
김인환 추천 0 조회 288 14.06.09 10:0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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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6.12 09:50

    첫댓글 학장님 덕분에 공부 잘하고 있습니다.百의 우리말은 온, 千은 즈믄, 萬은 골, 億은 잘이라고 하는데, "잘한다"는 것은 억 정도를 한다는 것이나 잘할 수 밖에--- 어렸을 적 복숭아 씨나 살구 씨를 모아 한약방에 갖다 주면 계피와 감초를 주었는데 계피를 조금 입에 물고 빨면 단맛이 오래 갔던 생각이 납니다. 중동 출장 시 대추야자의 달콤한 기억도--- 대추야자를 사전에서 찾아 보니 data palm으로 되어 있더군요. 마름도 오랜만에 들어 보는 옛이름이네요. 건강하시죠? 감사합니다.

  • 작성자 14.06.12 14:07

    역시이십니다. 계피와 감초를 말씀하시니까 이상하게도 아련한 어린시절 생각이 납니다. 감초는 그냥 생 것 보다는 한번 우려내고 남은 것들을 질겅질겅 씹고, 계피는 한약방 하는 집의 아이가 한웅큼씩 들고 나와서 나누어 주면 조금씩 잘라서 맛을 느끼곤 했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주면 아마도 질겁을 하며 뭐 이런걸 먹어... 하겠지요. 사실 저희 어릴 때만 해도 의사는 지금의 한의사, 약이라 하면 지금의 한약이고 외국에서 온 의사나 약은 양의, 양약이라 했는데 요즘은 거꾸로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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