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술술 잘도 하는 승진을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했습니다.
이렇게 승진 운운하니 뭐 대단히 높은 자리인가 생각하시는데 7급입니다.
대한민국7급 공무원되기 정말 힘드네요...ㅎㅎㅎ
승진이 되면 같은 경기도여도 안양에서 안산이나 부천, 광명등 이웃지역으로 시군을 바꾸는 경우가 많아서 걱정을 많이 했었더랬죠.
둥이는 아직 어린데 아침에 못 일어나는 애들 엉덩이 두드려 깨워서 밥먹여 씻겨 보내고
출근하는 길이 10분이 한 시간 같은데 말이죠..
다행히 지금 다녔던 학교 가는 길에 있는 학교로 발령이 났죠
그러니까 더 가까운 학교로 난 거에요
어디 기댈 데도 없고 마음도 심란해서 평생처음, 정말 제 평생 처음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새벽기도를 2주 다녔답니다.
저는 새벽 4시까지 자지 말라면 안 잘 수 있어도 일어나라면 못 일어나는 사람이라서요...
둥이 아범은 어제 친구랑 술을 거나하게 먹고 들어와서는 에베소서 2장 8절 말씀~
하며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하데요
여하튼 걱정해주고 기도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축하! 축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7급이라 대단히 높아졌네요. 역시 주님은 선하시게 인도하시죠? 아무튼 옮긴 직장에서 좋은 분들 만나 직장생활이 즐겁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나는 외숙모한테 물어 볼게 너무 많아요!!! ^^ㅋ 언제든 환영해 주실꺼죠?? ^^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감사 감사~~~ 축하하고 둥이들과 좀더 여유있게 움직일수 있어 너무 다행... 7급 .. 9급도 하늘에 별따기 인데....
천하장사님~ 세게 물지마요...(너무 진부했나?)
소식은 엄마를 통해 일찍 전해 들었지만 이제야 축하인사 전합니다! 2주간의 새벽 기도라.. 아마 주님과의 깊은 교제의 시간이 되었으리라 봅니다.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시는 주님과 늘 동행하는 삶이 되길...'축하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