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내 주요 대학의 등록금에 ‘치과보험료’가 포함돼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보다 훨씬 비싼 등록금을 내면서 비싼 진료비가 무서워 치과치료를 미루는 유학생들도 적지 않다.
베이뷰레인치과의 미셸 차 치위생사는 “상당수 대학생들이 자신이 낸 등록금에 치과보험료가 포함돼있다는 것을 모르고 자비를 들여 치과치료를 받고 있다”며 “반드시 학교에 문의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온주 대학은 재학생들에게 연간 최대 1천 달러까지 치과치료비를 커버해주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올 학년도분 치과보험은 내달 31일까지다. 따라서 신경치료 등 많은 돈이 들어가는 경우엔 전년도 만기일을 앞두고 1차 치료를 받은 뒤 다음년도 보험혜택을 이용해 추가치료를 받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학교 치과보험은 일반적으로 학기시작(9월1일) 1개월 뒤부터 유효하다.
등록금에 치과보험료가 포함돼있는 대학교는 토론토(세인트조지·미시사가·스카보로)·요크·라이어슨·퀸스·맥매스터·워털루·OCAD 등이며 조지브라운·세네카 등 전문대도 포함된다. 기타 학교는 학과사무실에 해당여부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