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봉산-종남산(완주)

[조진대]

위봉산-종남산(완주)(2018.12.01.)

코스: 위봉턴널-위봉산-x557.8-되실봉-서래봉-오도재-서방산-종남산-송광사. 거리 약 13Km, 6시간 27분 소요

누구와: 앞잽이와 나 (2명)

돈: 택시 12,000원(소양면 택시 063-263-1010), 점심 7,000원X2

완주에 있는 위봉산-종남산을 가기로 하고 03:50 집을 출발, 소양IC를 나가기 전 완주휴게소에 오니 05:50, 떡을 간단히 먹고 화장실을 이용한다. 이곳은 말이 휴게소이지, 자판기 몇 개와 자그마한 화장실만 있고 주차장은 넓어서 여행중 차박 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06:45 소양면 택시에 전화를 하기로 사전 약속을 했기에 천천히 송광사 주차장으로 갔다.

지도-누르면 확대

고도표

서방-종남실트랙.gpx

송광사에는 주차장이 2-3곳이 되기에 도로에서 가장 먼져 나오는 주차장에 오니 06:25... 산행준비를 하고 있는데 저 위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택시가 보인다. 전화를 해서 뒤돌아 내려오라 하고는, 이 택시를 타고 위봉턴널로 향하면서 1년전 이용한바 있는 버스가 반대방향으로 지난다.

전주방향으로 가는 버스는 위봉마을을 06:25경 지나지만, 반대방향은 9시가 넘어서 있고 3시간 간격으로 운행을 한다. 그리고 산행 시작을, 송광사에서 하는 것 보다는 위봉산으로 하는게 시작점 고도가 200여m 높기에 위봉산에서 시작을 한다.

위봉턴널(06:50)

위봉턴널 80m전 펜션 앞에 위봉산을 시작하는 이정표(위봉산 1.2Km)가 서 있다. 아직 날은 어두워서 랜턴이 필요하지만 곧 날이 밝아 올것이기에 좁게 나있는 등산로를 따르면 묘를 지나고 산으로 오르게 된다. 잠시 오르면 산성 흔적이 우측에 나오고..

등산로 입구

입구의 이정표

바위도 지나고

성터

위봉산 갈림봉(07:22)

고도 505m정도의 갈림봉에 오면 이정표는 우측-위봉산 200m를 가르킨다. 그래 잠시 내려서는 듯 한후 잠간 오르면 위봉산이다.

위봉산 갈림봉 이정표

위봉산(장대봉)(525.2m)(07:27)3각점

정상에 서면 작은 돌탑 옆에 위봉산 장대봉이라 쓴 정상표지가 서 있고 3각점(진안 441)이 보인다. 이곳 이정표는 동쪽-지행동 1.1Km, 위봉사 1.2Km라 했고.. 발길을 되돌려 갈림봉으로 가면서 산성흔적은 좌우 양쪽으로 있다.

위봉산

위봉산 이정표

위봉산 3각점

위봉산 갈림봉(07:31)

다시 갈림봉에 왔다. 이곳 이정표는 앞-되실봉 2.27km라 했고 산성은 좌우로 계속 이어진다. 길은 내려서고 07:35 좌우로 길이 있는 고개에 내려서면 우측 임도쪽으로는 리본도 걸려있다.

x557.8(07:50)

고개에서 530m 정도의  봉으로 오르면서 통나무 계단도 나오고.. 이봉을 지나 10여분 가면 지도상 위봉산인 x557.8인데 아무런 표식은 없다. 정상에서 서북방향으로 4분여 가서는 남서방향으로 꺾이어 내려서면 고개이다.

뒤돌아보는 위봉산(왼편)

530m봉을 오르는 계단길

서문 갈림(07:59)

우측으로 이어지는 성터쪽으로는 오래전 줄을 매어 놓았는데, 나무를 파고 들었다. 서문 갈림에 오면 이정표가 있는데, 지나온 위봉산 1.53Km, 앞-되실봉 940m, 왼편-서문 1.58Km라 했다. 갈림길을 지나 고도차 100여m이상을 오른다.

서문 갈림길

우측 성터와 로프

되실봉(608.2m)(08:17)

되실봉 정상부는 밋밋하게 이어지고 성터흔적은 이봉이후 보이지 않는다. 돌탑에 정상석이 얹어져 있고...이정표는 서래봉 1.97km라 했으며 서북방향으로 고도차 100여m를 내려섰다.

되실봉 모습

되실봉 정상

되실봉 이정표

임도(08:34)

지도에 없는 넓은 임도가 나온다. 개설된지 오래되지 않은 듯...우측 멀리 임도에서는 중장비가 작업을 하고 있는게 보이고..

임도를 건너 길은 오르고.. 08:53 633m정도의 봉에 오르는데 이곳에 이정표가 서있다. 앞-서래봉 880m, 뒤-되실봉 1.09km, 왼편-사방댐 1.77km라 했고 “둘레길 반환점” 이라 써 있다. 길은 조금 내려서고 서래봉을 향해 오르면서 바람을 막아주는 곳에 앉아 10여분 간식을 한다.

사방댐 갈림길 이정표

서래봉(702.3m)(09:18)

서래봉에 오르면 2개의 이정표가 서있는데 하나는 글씨를 알아볼수가 없고 다른 하나는 우측-휴양림, 앞-오도재 1.56Km, 뒤-되실봉 1.95Km라 표시했다. 서래봉에서 길은 서쪽으로 가면서 2개의 봉을 더 지나야 한다.

서래봉

서래봉의 다른 이정표

서래봉 다음 다음봉(암봉)

서래봉에서 보는 안수산(우측 뾰족한봉)

암봉을 향해

암봉에서 조망 우측-종남산

09:23 690m정도의 봉을 지나면서 이정표가 나오는데, 땅에 떨어진 것을 보면 우측-안수사 3.9Km라 했다. 길은 조금 내려서고..

09:31 680m정도의 돌탑이 있는 암봉을 넘어 지루하도록 길게 내려섰다.

돌탑에서 뒤돌아보는 서래봉

바위를 넘고

바위에서 보는 종남산

오도재(10:01)

의자와 등산안내도가 있는 오도재에 왔다. 이정표는 앞-서방산 1.89Km, 우측-오덕사 1.22Km, 왼편-사방댐 1.5Km라 했고, 임도가 왼편 가까이 접근해 있다.

오도재

오도재의 지도

x511.8(10:20)

오도재에서 고도차 100여m이상을 오르면 돌탑이 있는 x511.8인데 서래야님의 “오도재봉“ 표지가 걸려있다. 이곳에서 길은 남쪽으로 꺾어져 가면서 몇 개의 작은 봉들을 지난다.

x511.8

x511.8의 표지와 뒤에 서방산

뒤돌아보는 서래봉

서방산(612.1m)(11:00)3각점

넓은 헬기장으로 된 서방산에 올랐다. 부부인듯한 등산객이 작은 개를 데리고 왔고, 정상에서 라면을 끓이는 모양이다. 이들과 인사를 하고, 정상 끝에 2명의 젊은 등산객들이 쉬고 있다. 정상에서 서쪽으로도 리본이 있는데, 봉동방향으로 가는 길은 아주 희미하다고 하며, 봉서사 주차장으로 내려설수 있다 한다. 정상에서 동남방향의 넓은길을 따라 내려섰다.

서방산

날 알아보고 인사한다.

서방산 3각점

11:17 560m정도의 봉을 우측 사면으로 지나고, 11:26 x554.1을 넘어 내려서면, 11:34 봉서사 갈림인데, 이정표는 지나온 서방산 1.5Km, 앞-종남산 1.15Km, 우측-봉서사 1.05Km라 했다. 봉서사 방향으로 리본도 있지만 길 상태는 별로 좋은 것 같지 않다.

봉서사 갈림

잠시 더 가면 권태화님 리본도 보이고.. 종남산을 향해 계속 오르면 11:57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인데, 우측-주차장(봉서사??) 2.9Km, 종남산 150m, 송관사 2.5Km라 했다.

반가운 님

주차장 갈림

산죽을 지나

종남산(608.4m)(11:59)

키만큼 자란 산죽속을 지나 종남산 정상에 왔다. 정상표지 하나 서 있고 지나온 서방산이 내다보이며 동남방향으로 작은 봉이 하나 있어, 잠시 앉아 쉬고는 그봉을 향해 줄을 따라 내려섰다.

종남산

종남산에서 보는 서방산과 우측에 서래봉, 가운데 멀리 안수산

12:23 565m정도의 남봉을 넘고, 12:29 549m정도의 산불감시 시설이 있는 봉에 올랐다. 이후 길은 계속 내려서면서 로프도 나오고...

대구에서 왔다는 부부 등산객이 올라오면서 보리밥집이 있는 봉이 어디냐고 묻는다. 보리암을 찾는건지..??

산불 시설

로프를 잡고

왼편에 귀뜰봉

12:58 능선이 갈리지는 지점에서 직진을 버리고 우측사면으로 내려서고..

13:03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이다. 우측은 야영장, 송광사는 직진이다. 그리고 7분여 더 가서 능선을 버리고 우측 광장쪽으로 내려가서 왼편의 철문을 지나 넓은 길을 따라 가면 송광사가 보인다.

야영장 갈림

우측에 야영장

광장으로 내려서고

철문을 지나고

송광사로 가는길

송광사(13:13)

절 건물을 왼편에 보면서 넓은 연꽃못들을 지나 13:17 주차장에 와서 산행을 끝낸다.

송광사 그리고 연꽃 못들

송광사 주차장에서 보는 종남산

차를 회수하고, 소양IC에서 고속도로를....천안-논산 고속도로를 탔고, 2주전 추월산을 다녀올 때 2시간여를 허비한 이 도로를 버리고 당진 쪽으로... 휴게소에 들러 점심을 먹고 당진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서해대교 1차로에서 차가 사고가 났다. 그래서 도로는 막히고... 조남분기점에서 외곽순환도로를 탔는데, 이도 막히고..

[에이원]

암튼 대단하신 걸음하셨습니다.
봉우리만 7개.. 암릉 한 곳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사모님 수고많으셨네요.
이어지는 안전한 여정이어지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