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낙동강 제1지천인 신어천을 체험하고 포스팅합니다.
삼방동 신어산 계곡에서 발원한 신어천 최상류입니다. 물고기 산란자장을 만들어 놓았네요. 계곡물은 동쪽과 서쪽에서 합류하는 지점입니다.
마셔도 좋을듯 투명하게 물이 맑습니다.
바닥은 큰 넓적바위들을 반반하게 깔아놓았습니다. 그 사이로 맑은 물이 흘러내립니다.
내려올수록 계곡의 풀숲은 늘어나고
돌틈으로 창포꽃 무더기가 자라고
물풀들이 물길을 좁힙니다.
다리가있는 위치에는 바닥을 높이든가 징금다리를 만들어 소류지가 만들어지고 낙차와 유속을 높혀서 용존산소를 높히고 있습니다.
소류지에는 물고기들이 와글와글하고 바닥 모래가 너무 깨끗합니다.
내려올수록 풀숲에 갈대가 증가하고 갈대숲사이로 물이 흘러가면서 물은 자연정화가 됩니다.
징금다리 낙차는 산소를 물에 공급해줍니다.
다리 양난간에 물고기 두마리는 고대 가야인들이 숭배했던 신어 조형물입니다. 해반천다리에도 화가맘으로 쌍어가 조각되어있고 쌍어문양 허황후가 신행길에 들여왔다고 전해집니다. 구산동 허황후능비에 보주태후라 씌여있답니다. 보주는 중국지명인데 이 지방의 풍습에 쌍어를 신봉한다고 합니다. 허황옥은 인도에서 바로 온 것이 아니고 중국을 거쳐서 가락국으로 왔다고하는 선이 있습니다.
어방동 도살장 밑에는
있는 신어천자연정화시설이 있습니다. 약품을 쓰지않고 물리적인 방법으로 유기물 분해, 침전, 산소공급 등 친환경방법으로 하천물을 정화시킨다고 합니다.
이 시설은 유기물제거, BOD저감, 악취제거, 수변환경정화, 시민들의 쾌적한 산책길 조성, 궁극적으로 낙동강수계 정화를 목적으로 환경부소관시설물로 되어있답니다.
신어천은 상류에서부터 삼방동, 안동, 어방동, 지내동, 불암동, 강서 식만동까지 장장7.3km 지방소하천으로 서낙동강 제1지천입니다. 제2지천은 조만강으로 흘러드는 해반천입니다. 신어천 하류에서 서낙동강물과 만나 중사도를 만들들었고, 조만강은 명지에서 서낙동강과 만나 더 큰 둔치도를 만들었습니다. 둔치도에서 합친 물길은 녹산수문을거쳐 다대포 앞바다로 흐러듭니다.
흥일비닐공장, 자동차정비고장, 도살장 등 많은 공장이 산재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