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랍드리 봉수대길 mtb
광진 봉수대-나릿골 뒷산-정라항-번개시장-오십천 강변길
2015,12,13.
▲삼척시내 교동굴다리 확장공사|서쪽 변방 원당동에서 동쪽 변방 오랍드리산소길 제1코스 봉수대길로 들려면 당저동 교동 중심지를 지나 교동굴다리를 빠저 삼척공설운동장으로 간다.
▲삼척공설운동장 뒤 오랍드리 봉수대길 mtb|오르막이다.송엽松葉, 어릴때는 솔갈비라 부르던 송엽이 솔숲길에 융단처럼 깔였다. 솔갈비는 마른 솔잎을 가리키는 사투리이다.
▲겨울 양광이 솔숲에 내리는 정오이다.솔숲 오솔길 복판에 작은 표석 시멘트조형물은 삼각점이다.여기서 얼굴의 땀을 딲으며 혼자 걸어오는 마른체구의 건강한 표정으로 다가오는 친구를 만나 반가웠다."야! 친구야! 대단하다.산악자전거를 타고 산행을 하다니~" 경쾌하게 웃어제키는 친구는 홍강표이다.
▲봉수대 어린 솔숲길에는 아내와 4계절 십여년 넘는 운동길이였다.어느해는 무릅까지 차오르는 눈길을 함께 걷기도 했다. 누군가가 작은 소나무에 기대여 돌탑을 쌓았다.무엇을 소망하면서 쌓은 돌탑일까? 궁금해하면서 누군가가 또 다른 이들이 돌을 얻으며 빌면,작은 씨앗이 큰 나무가 되듯이,수 십년후에는 큰 '국시뎅이'가 될 것이라 여겨졌다. 꿈이 있으면 꿈이 이뤄 지듯이-.
▲힐링숲은 시민들 곁에 사계절 그 자리인데,그곳에는 10여년 만난 사람들 중 유명을 달리한 지인의 모습이 어린다. 어느해 아내와 걷던 눈길이 생각나서 자료에서 눈길 사진을 찾았다.
▲자료에서 어느해 겨울 위의 자리|오랍드리산소길 설경-1코스 봉수대길
▲오랍드리산소길 한자리에서 비설경과 설경 비교 -1코스봉수대길
▲오랍드리 봉수대길의 봉수대1
<광진산廣津山 봉수대烽燧臺>국난극복 유적지는 1481년에 설치하여 1626년까지 145년 동안 삼척지방에서 운용했던 조선시대의 통신기지이다.영동지방 해안선 산봉우리에 30리 마다 봉수대를 설치하여 외민족의 침입을 감시했던 곳이다.북쪽은 묵호 어달산於達山,남쪽은 임원 양야산陽野山 봉수대와 연락했던 유서 깊은 호국의 유적지이다. 왜? 삼척시는 봉수대 원형을 복원하지 않을까?
▲오랍드리 봉수대길의 봉수대2
광진산廣津山은 삼척시 교동에 있는 137m의 산이다. 1662년 삼척부사 허목이 쓴 『척주지』에 "광진산은 북정산 동쪽에 있는데 그 정상에는 연대烟臺(봉수대)가 있다. 삼척 진영鎭營의 주산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여지도서』에는 "삼척부 동쪽 6리에 있다. 북쪽으로는 강릉 우계현 185m 어달산於達山과 응하고, 남쪽으로는 200m 양야산陽野山과 응한다." 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는 태백산맥에서 광진산까지 이르는 산줄기가 잘 묘사되어 있다.
▲오랍드리 봉수대길의 봉수대3 -봉수대에서 정봉교 조카 부부를 만났다.노곡면 마읍리 활바지골 운곡耘谷 원천석元天錫의 <이삼세 삼재면李三世 三災免> 글씨바위가 있는 인근에서 <휴양펜션 힐링온>을 운영한다.
▲오랍드리 봉수대길의 쉼터에서1 -삼척앞바다와 호텔펠리스가보인다.
▲오랍드리 봉수대길의 쉼터에서2 -앞의 왼쪽 구불구불한 도로끝이 바다이고,그 끝 산정 아래가 정라진 나릿골 마을이다.사진 중간이 삼척항이고,오른쪽 긴 해안선이 맹방해변이다.
▲뒤에서 보는 정라진 나릿골1
▲뒤에서 보는 정라진 나릿골2
▲뒤에서 보는 정라진 나릿골3
▲정라진 나릿골4 -바다와 삼척항이 정원인 어느 시인의집 뜰이다.
▲나릿골의 겨울 -어느 시인의집 작은뜰에는 온난화 영향으로 지구가 아픈데,아픈데 열매는 웃고있다.금사매金絲梅=망종화는 물레나물과에 속하고 7~8월에 황색 꽃이 핀다.
▲나릿골 산비탈에서 내려다 보는 삼척항
▲오십천 건너편에서 보는 오분항과 요전산성인 고성산
▲동양시멘트는 삼표동양시멘트로 상호가 바뀌고,시멘트 크링카를 운반하는 교각위 콘베아벨드 케이스에는 수 백마리 갈매기들이 쉬고있다.
수 백마리 갈매기들이 쉬는 걸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