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일 월 연(乾命)
癸 丙 己 丁
巳 午 酉 亥
위 사주는 일지가 겁재로, 바로 옆 월지 정재를 "쟁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적천수에서는 연지 亥와 일지 午가 합되어 겁재(오화)를 편관(해수)이 제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카페 회원들님 보시기엔 어떤가요?
저 사주는 쟁재일까요, 아닐까요?
겁재가 과연 편관에게 확실하게 제압되었을까요?
근래엔 주변 인물들 중,
"쟁재"를 가진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고 있습니다.
개인적 배움을 위하여 기록해 두었던
살아오면서 만났던 주변 사람들의 사주(생일)를 꼼꼼히 들여다보고 있지요.
나름대로 제가 정리한 "쟁재" 사주의 특성은,
첫째,자기 좋아하는 일 외에는 신경을 전혀 안쓰더군요.(아예 관심을 안둡니다)
제 좋아하는 일에만 엄청나게 집중을 합니다. 집중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 생각하는 듯~
천둥번개 내리고 세상이 뒤집어져도 집중하는 분야에 빠져 있느라 아마 모를 것입니다.
둘째,건망증이 심합니다.
아무리 잔소리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늘 잊어먹습니다.뭐든지...
생활습관 바로잡기가 무진장 힘듭니다.자식이라면 결국 부모를 포기하게 만듭니다.
도대체가 주변이 정리가 안되어 늘 산만합니다. 한마디로 엉망입니다...
셋째,주변의 간섭을 무진장 싫어합니다.
본인 또한 주변에 무신경하고 간섭하지 않으니, 그 누구의 통제도 받기 싫어합니다.
간섭하고 잔소리하면 그때 뿐...결국 잔소리하는 사람이 지칩니다.
넷째,매사에 솔선수범이란 없습니다.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이 절대 아닙니다.
해야될 일조차 귀찮아 미루고 미루다가 어쩔 수 없이 합니다.(자기 책임과 의무 방치)
모범적이고 부지런하길 기대하셨다면 엄청나게 실망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쟁재를 일상 생활에서 아주 게으름뱅이라고 말합니다.
단 자기 좋아하는 일은 겨우 합니다)
다섯째,정서적 소통과 공감이 참 어렵습니다.
다툼이 일어나면 끝까지 자기 의견만 내세우고 피력하느라,
상대방의 말이 먹히질 않습니다.(자기 합리화의 끝판왕 입니다)
오히려 상대의 감정과 의견을 억압합니다(찍어누른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결국 상대는 지쳐 나가 떨어지고 소통을 포기하게 됩니다.
쟁재한테 따지러 갔다가는 본전도 못 건지고 억울함만 안고 오게 될 것입니다.
하니, 어지간하면 쟁재에게 유감이 있더라도 항의하지 마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기려하지 말고, 포기하고 내버려 두시는게 여러분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입니다.
가족 중에도 쟁재 사주가 많습니다.
하나같이 소통의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쟁재의 특성이 참 많은데,
(적다보니 비왕 사주 특성도 모두 해당되는 거 같습니다)
일단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
쟁재란 결국 비겁왕(=근왕)일 것이고,
재성이 없어도 운에서 오면 쟁재가 일어날 것이고,
재성이 사주에 있으면 쟁재의 삶이 일상이 되겠네요.
첫댓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단식으로 쟁재 팔자는 배우자가 흠이 있다더라~ 같은 이야길 하곤하죠. 그 이야기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쟁재란 상대방의 허물을 용인해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 부를 수도 있을겁니다.
쟁재에 대한 다른 각도의 고견 감사드립니다.
공감합니다
저는 성격이 완전 쫌상이라 세세하게 잘잘못을 다 기억하는 편인데, 쟁재가 되신 분들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또 속고, 또 믿으시더라고요, 그걸 보고 있자니 쟁재 팔자가 부부간 금술이 좋다고 하신 선운 선생님 말씀을 조금이나마 알것 같았습니다.
중* ~님 한자 패스 ㅎ 콜~ 입니다 병화일간 신사월 쟁재 확실하죠 ~맨날 신랑한테 속고 삽니다
속은걸 잊으먹고 신랑은 알고 있더라구요 ㅋㅋ 신랑뿐만 아니라 빌려준돈 못받아요 ~ 입이 안떨어져서
좀 멍청하죠 두뇌가 그래서 명리가 진도가 ㅎㅎ
극신약 쟁재와 신왕 쟁재의 모습이 다르기도 합니다.
극신약 쟁재는 타인의 다른 의견을 수용을 못하고 자기 합리화에 급급하고,
신왕 쟁재는 했던 실수 또 하면서 잘 잊어먹더군요.
그런 걸 마음이 넓은 거라 표현하기도 하는 거군요...ㅎㅎ
씨암탉 만 보입니다~ ㅎ 쟁재는 천간에 투간되고 아닌가요 지지 재성도 되는가 모르겠네요 재생관 사주라야 쟁재가 된다는 소리가 윙윙 기억이 날까말까 해요
제가 전형적인 쟁재 사주인데요. 인성격 쟁재라 그런지 좀 다른 것 같기도 해요. 제가 제 본 모습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ㅎㅎㅎ. 1,3은 정말 맞구요. 나머지는 환경에 의해 트레이닝이 되서 그런지 저는 좀 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쟁재의 단점은 많은데 장점은 과연 무엇일까요?
쟁재의 모습~제 남편과 너무 똑같아서 깜놀입니다 지금은 거의 포기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