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體感溫度) Sensible Temperature
사람이 피부를 통해 느끼는 온도다. 외부에 있는 사람이 덥거나 춥다고 느낀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다. 주로 겨울철에 바람을 통해 노출된 피부에서 열을 빼앗길 때 춥다고 체감하는 정도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다.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으므로 실제 온도와는 차이가 있으며 거주 상태나 옷을 입은 정도, 건강이나 심리 상태 등에 따라 개인차가 있다.
한국 기상청에서는 겨울철(11월~다음 해 3월)에 느끼는 추운 정도를 나타낼 때 체감온도를 사용한다. 여름철(6월~9월) 사람이 느끼는 더운 정도는 '열지수(Heat Index)’로 나타낸다. 체감온도는 기온과 풍속을 종합하여 계산하며 열지수는 기온과 습도를 종합해 산출한다. 온도가 높을 때는 몸이 느끼는 온도가 풍속보다 습도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여름철 무더위의 기준이 되는 불쾌지수도 열지수와 마찬가지로 기온과 습도의 조합으로 표현한다.
1. 기상청에 따르면 체감온도란,
외부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이 바람과 한기에 노출된 피부로부터 열을 빼앗길 때 느끼는 추운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를 말하는데요
체감온도를 떨어트리는 가장 결정적 이유는 잘 아시다시피 '강한 바람'입니다
바람이 강할수록 피부의 열 손실률은 높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내부체온은 더 빠르게 떨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기온이 –10ºC일 때, 풍속이 시속 4km일 때 체감온도는 -17ºC까지 시간당 10km일 때 체감온도는 영하 -28ºC까지 떨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2. 체감온도
- 우리 인체가 느끼는 온도
- 상관관계 : 풍속, 습도, 일조량
- 체감온도(℃) 계산법 : 13.12 + 0.6215T - 11.37V0.16 + 0.3965V0.16T
- T는 기온(℃), V는 풍속(km/h)
- 약식 체감온도 계산 : 초속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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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도와 온도
- 고도 100m에 약 0.6℃식 기온이 낮아짐.
- 고도 1000m이상에서는 기온차가 더 난다고 함.
- 풍속 초속 1미터당 1.6도씩 내려감
4. 체감온도계산
- 체감온도(℃)=13.12 + 0.6215T - 11.37V0.16 + 0.3965V0.16T
- T는 기온(℃), V는 풍속(km/h)
- 정상온도 : 지역 온도 + -(1.6×고도차)
5. 체감온도 간략 계산
1) 설악산 정상 온도 계산
- 일자 : 2020. 05. 30.
- 정상높이 :1708m
- 산아래 근처 마을 : 강원 양양군 서면 오색리
- 산아래 근처 마을 온도 30일 새벽3시 기온 : 16℃
- 오색의 고도 약400m
- 한계령 삼거리 높이 : 약 1380m
* 계산식:17[근처마을 온도] + (-0.6[고도기온하강값] * 13) + [고도 환산치(1708-400)/100=13.08) + (-1.6 [바람에 따른 온도하강값] * 4.4) [초당풍속] = 2.16℃
* 설악산 정상 계산법 : 17+(-0.6*13)+(-1.6*4.4) = 2.16℃ (조금 추울 것 같네요!)
* 한계령 삼거리 계산법 : 17+(-0.6*10)+(-1.6*4.4) =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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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풍향 풍속 단위 환산법
- 요즘 기상청에서는 풍양 풍속을 km/hr로 표현하네요.
- 우리가 지금껏 잘 사용하고 있으며 바로 알 수 있는 단위는 아마도 m/sec (초당m)가 아닌가 합니다.
- 환산법 : km/hr -> m/sec = 1,000/(60분*60초) = 1,000/3,600 = 0.278
- 토요일 새벽3시에 16km/hr -> m/sec = 16*1000/3,600 = 4.44m/sec
- 간단하게 하면 : 16/4.44 = 3.6이 나오므로 16/3.6=4.4 (더쉽게 16/4=4m/sec)이렇게 계산하면 쉽습니다.
위와 같이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산출해내는 체감온도도 엄밀히 말하면 정확하다고는 보기 어렵다
사람마다 옷을 입은 정도, 거주상테, 체질, 심리 등 너무도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7. 바람세기
- 0등급은 풍속(m/s) 0∼0.2m/s의 바람으로 고요바람이라 하며, 육지에서 연기가 위로 똑바로 올라가는 상태라고 보며,
- 1등급은 풍속 0.3∼1.5m/s의 바람으로 실바람이라 하며, 육지에서 풍향은 연기가 날리는 것으로 알 수 있으나, 바람개비에는 감지가 안 되는 정도로 보는 바람입니다.
- 2등급은 1.6∼3.3m/s의 바람으로 남실바람이라 하며, 육지에서 바람이 얼굴에 감촉되고 나뭇잎이 흔들리며 바람개비에 감지가 되는 정도이고,
- 3등급은 3.4∼5.4m/s의 바람으로 산들바람이라 하며, 나뭇잎과 가는 가지가 쉴새 없이 흔들리고 깃발이 가볍게 휘날리는 정도를 말합니다.
- 4등급은 5.5∼7.9m/s의 바람으로 건들바람이라 하며, 먼지가 일고 종이조각이 날리며 작은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정도이고,
- 5등급은 8∼10.7m/s의 바람으로 흔들바람이라 하며 잎이 무성한 작은 나무 전체가 흔들리고 강물에 잔물결이 일어나는 정도로 봅니다.
8. 요즘 같은 환절기 봄의 1천고지 이상의 고지대 산행에서 주의 해야 할 점.
- 아침에 바람이 불면 정말 춥다.
- 등산로에 풀이 있을 경우 이슬이 풀에 맺혀 있기 때문에 옷이 다 졌는다.
- 새벽에 산에 갈때에는 반드시 얇은 바람막이나 비올때 쓰는 스패치를 차고 가서 바지 등산화가 젖지 않도록 해야 한다.
- 2019년 봄에 설악산 서북능선을 산행했는데 한계령 삼거리에서 귀떼기청에 오르는데 잡목과 잡풀로 인하여 옷과 신발이 다 젖어서 귀떼기청 정상에서 너무 추워 일출을 보지 못하고 내려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 오색에서 대청봉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는 다 바위길이라서 이슬에 젖을 일은 없지만 정상에서는 제법 추우니 옷차림에 신경써서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