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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을 할때는 통상 아래 사진과 같이 하네스에 부착되어 있는 루프형 고리에 하강기(튜브형,팔자형 등등)를
잠금 카라비너로 연결하여 로프를 하강기에 통과 시킨후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손은 감지손으로 하강기 위쪽에
로프를 잡고 오른손은 제동손으로 하강기를 통과해서 내려온 로프를 잡고 하강을 한다.
이런 방법으로 하강을 하다 보면 하강기를 통과한 로프의 꺽임이 약해서 마찰력이 감소함에 따라 하강 속도가 점점
빨라 질 수 있으며 실수로 제동손인 오른손으로 잡고있던 로프를 놓칠 경우 추락사고가 발생 할 수 있다.
이러한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일부 등산학교에서는 안전 하강을 위하여 왼손 감지손을
하강기 아래 제동손으로 (왼손과 오른손을 모두 제동손으로 사용)사용하길 권장하고 있다.
좀 더 안전한 등반을 위하여 제가 몇해 전부터 현재까지 활용하고있는
퀵드로우 활용에 대하여 설명 드려 봅니다.
위 그림과 같이 드로우 양쪽에 잠금 비너를 끼워서 사용합니다.
퀵드로우 길이 만큼 하강기 높이가 연장되어 하강기의 높이가 가슴까지 올라 오게 되어 로프의 꺽임이 많아져
마찰력이 높아지므로 제동력이 좋으며 두손 모두 제동손으로 사용하여 안전성이 높다.
그리고 하강도중 제동손의 활용을 위하여 션트 또는 코드슬링등을 이용한 백업을 용이하게 설치할 수 있다.
오버행 하강시 위.아래 사진처럼 왼손 팔뚝 안쪽을 이용하여 로프와 가슴사이의 간격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부득이하게 중량이 꽤 나가는 비박 배낭을 메고 오버행을 하강 해야하는 경우, 하네스 루프고리에 슬링으로 배낭과 연결하여
발 아래로 배낭을 늘어뜨려 놓고 하강하는 방법도 있지만 아래 사진과 같이 배낭 멜빵에 슬링을 통과 시켜 퀵드로우
상단 잠금비너에 고정시켜 놓고 하강을 하면 배낭 중량으로 인한 뒤집힘 없이 안정적으로 하강 할 수 있다.
단 단점으로는 하강기의 높이가 위로 올라감에 따라 긴머리를 가진 여성클라이머의 경우 하강기에 머리카락이 끼기 쉬우므로
하강시 특히 조심하여야 한다.
"멀티 피치 등반시 후등자 확보에도 사용"
위에 그림처럼 후등자 로프를 확보기구(그리그리,신치,튜브형 오토블록장비 등등)에 통과 시킨후 잠금카라비너로 고정 시킨 경우
안전성을 있으나 뒤틀림이 있을 경우 유연하지 못하다.
통상 멀티피치 등반시 많이 사용하는 방법중에 하나이나 유연성은 있으나 카라비너 개폐구의 열림 가능성으로 안전성이 떨어진다.
카라비너 개폐구 열림을 방지 할 수 있고 유연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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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수의 메탈 장비업계는 사진에서처럼 99%가 같은 방향을 취합니다.
반대방향을 취하는 1%를 찾아보았더니, 오메가 퍼시픽같은 회사가 있네요.
아시다시피 오메가 퍼시픽은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는 아니라 그리 주목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작금의 현실은....
외국과의 기술격차가 한눈에 보입니다.
한국사람이 사장인 매드락이나 국내 트랑고는 반대방향이고요.
심지어 와일드컨트리나 콩도 원래와 달리 수입상인 넬슨스포츠코리아에서는 반대로 조합해서 팔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다른방향이 옳았지만, http://www.re-rock.com/1007
지금은 같은 방향이 옳습니다. 한국은 아직 봄꿈을 깨지 않고 있습니다. 산악후진국이죠.
산악후진국이란게 별게 아닙니다. 맨날 주야장창 칠팔천미터나 이야기하는 나라가 바로 그것입니다.
아래는 밝히는 남자, 알알닷컴에서 '같은 방향을 권하는' 잡설입니다.~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코오롱 등산학교 교무인 원종민씨가 퀵드로 방향에 대해서 등산잡지에 기고한 글의 일부.
http://blog.daum.net/ekf0350/4483822
퀵드로우는 과거 카라비너를 서로 반대방향으로 끼워서 사용하였으나,
최근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서로 같은 방향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한 것으로 바뀌었다.
엇갈려 사용할 경우 선등자의 진행방향에 따라 추락시 볼트쪽의 카라비너 개폐구가 볼트머리에 의해 열릴 위험성을 비롯한 몇 가지 단점이 지적되었기 때문이다.
과연 그 몇가지 단점이 무엇일까요?
그리 심각한 단점이 아닌 추락시 ... 열릴 위험성을 을 언급한 것을 보면,
추측컨대 퀵드로 방향에 대해 잘 모르고 있거나,
아니면 막상 알고나면 고급정보도 아닌데 공개를 꺼리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글을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뭐그리 고급정보도 아닙니다.
우선.....
퀵드로에 자일 클립하는 방법은 대체로 사진에서처럼 1 과 2가 있습니다.
직상길이라서 개폐구 방향은 중요하지 않다는 전제라면, 과연 어느 방식을 더 선호하시는지요?
많은 분들께 한번 눈을 감고 무의식적으로 해보시라고 여쭈었더니 1번 방식을 더 편해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다는 전제하에서.....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퀵드로가 안전벨트에서 볼트에 건다음 자일을 뀌기 까지의 도해도입니다.
퀵드로를 밖에서 안으로 걸거나, 안에서 밖으로 걸거나...(사진은 왼손입니다.)
빼낸다음....
볼트에 걸 때는 이렇게 두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둘중에 어느 방식이 편할까요? 소위말해서 인체공학적일까요?
당연히 좌측입니다. 우측은 손을 비틀어야하기에 힘이 더 듭니다. 스포츠클라이밍에서는 힘을 아껴야죠.
좌측의 방식으로 볼트에 걸었다면....
같은 방향의 퀵드로일 경우 이렇게 됩니다.
이제 자일을 클립할 차례입니다.
바로 이렇게 왼손 중지로 카라비너를 고정시킨 다음에 자일을 넣게 됩니다.
애초에 우리가 이야기했던 1번 방식입니다. 더 익숙한 클립동작이죠.
바로 이때의 퀵드로 모양은...
바로 이처럼 같은 방향입니다.~~~
별 대단한 이야기가 있는게 아닙니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일분일초라도 재빨리 해야 안전합니다.
퀵드로 방향이 같은 것은 주로 이 이유때문입니다.
ㅁㅁㅁㅁㅁㅁㅁㅁ
정리삼아서...보자면.
이렇게 끼우는게 인체공학적입니다.
이때....
퀵드로의 방향이 같으면 이 방식으로 자일을 클립하게 됩니다.
만약 퀵드로 방향이 다르다면, 이렇게 뀌게 됩니다.
인공암장에서처럼 직상이 일상적인 스포츠 클라이밍 루트에서 자일 클립할 때,
어느 방식을 '무의식적으로' 자기가 더 선호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퀵드로 방향은 바로 이 자일클립 방식에 연동해야 합니다.
저는 좌측처럼 '검지'로 카라비너를 고정시킨다음에 클립하는 걸 좋아합니다.
따라서 카라비너가 같은 방향으로 퀵드로를 사용합니다.~~
한국에는 카라비너를 다른 방향으로 조합해서 써다보니, 외벽이나 간현에서 유심히보면
1번 방식을 더 선호함에도 불구하고 2번 방식으로 클립하면서 등반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제 바꾸어야 합니다.
퀵드로 방향을 개선한다면 그레이드 한등급 올라갑니다. 5.10a 에서 5.10b 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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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Karabiner’의 어원이 살상용 무기인 소총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카라비너는 등산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왔으며, 그 용도는 현재 무궁무진하다. 군사용, 산업용, 장식용 뿐 아니라 그와 유사하게 생긴 형태의 모든 고리를 두고 카라비너라고 통칭해 부르고 있다. 산악인들에게 카라비너는 생명을 잇는 고리, 로프와 로프 사이를 잇는 결속을 뜻하며, 또 암빙벽등반 중 어떤 다른 장비보다도 흔하게 쓰인다.
독일어로는 ‘Karabiner(영어권에서는 K대신 C로 표기)’ 영어로는 ‘덥석 연결하는’ 스냅 링크snap link 또는 그 생긴 형상 때문인지 ‘게’와 같은 크랩(crab)이라고도 불리는 카라비너가 이미 등산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건 100년에 가깝다. 등산장비로는 나름 철의 시대를 대표하는 중고참이지만, 카라비너라는 말뜻이 어디에서 왔는지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카라비너의 원래 의미는 경소총인 기총(騎銃 :기병이 사용하는 총신이 짧은 소총 ), 프랑스어의 기총Carbine이 독일어로 전용된 것이 Karabiner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종류의 총신이 짧은 경소총을 카빈carbine이라 부르며 한국전쟁 때도 널리 쓰인 우리에게 낯익은 총기이다. 등산용어로 쓰이는 카라비너는 기총걸쇠Karabinerhaken를 생략한 말입니다. 등산용 카라비너가 기총걸쇠와 비슷하다 하여 이런 이름을 붙여 부르게 된 것입니다.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사용하던 Karabiner 98 Kurz소총으로 구경7.92mm 탄약7.92X57mm(Mauser) 장탄수5발 클립 볼트 액션 작동방식으로 전장111cm 중량3.7kg 유효 사거리500m인 경소총이다
16-17세기에 만들어졌던 사냥용이나 군사용 총들은 지금과 같은 어깨끈이 달려있지 않았다. 따라서 총을 들고 다니기가 매우 불편했는데, 기마병들이 최초로 총신이 짧은 경 소총에 어깨끈을 달아 사용하며 끈과 총 사이를 연결하는 고리를 두고 카라비너하켄Karabinerhaken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최초의 등반용 카라비너를 고안한 독인 산악인 오토 헤르조그Otto Herzog · 1888~1964 또한 기총걸쇠라는 뜻의 카라비너하겐Karabinerhaken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즉 카라비너의 용도는 꼭 등반용뿐 아니라 두 개의 물체를 연결하는 고리의 의미로 사용되어온 것이다. 우리나라 일부 산악인들이 카라비너를 줄여서 ‘비너’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옳지 못한 용례다.
1910년 경 독일의 오토 헤르조그가 개발
등반용 카라비너가 태동한 건 1910년 경으로 알려져 있다. 오토 헤르조그는 1923년 구스타브 하버와 함께 드라이젠켄슈피체 북벽을 3일간 초등하며 최초로 암벽등급의 6+급 시대를 연 당대의 명 클라이머이기도 하다. 그는 초짜 시절부터 보는 눈이 남달랐는지, 어느 날 뮌헨의 화재현장에서 소방수들이 고압의 송수관을 잡고 물을 뿌리며 몸을 고정하기 위해 서양 배 모양의 고리를 사용해 확보하는 것을 이를 등반에 적용할 방법을 생각해낸다. 그가 본 고리는 1853년 베를린 소방대에서 ‘베를린 벨트 후크’라는 이름으로 사용해오던 장비였다.
특히 1910년 즈음은 근대 암벽등반 장비와 기수에서 큰 획을 그은 해이기도 했다. 오토 헤르조그의 자일파트너였던 한스 피히틀(Hans Fiech시 · 1883~1925)은 현대 피톤의 원조 격인 피히틀 버티걸 펙Fiechtl vertical peg을 고안하고, 또 다른 친구 한스듈퍼(Hans Dulfer · 1893~1915)는 듈퍼지츠 하강법을 개발했다. 하지만 듈퍼는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전사하고 피히틀도 가이드 등반 중 추락해 짧은 생을 마치고 만다.
카라비너는 다른 장비들과 달리 보수적인 산악인들 사이에서도 곧 받아들여지고 빠르게 확산되어 갔다. 그전까지 영국의 저명한 산악인 누구도 암벽에서 로프를 사용해 등반할 때 로프와 확보점을 연결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 그저 선등자는 절대 추락하지 않고 용맹하게 올라야 할 뿐이었으며, L자 모양으로 꺾인 피톤에 로프를 걸쳐놓는 것이 전부였기에, 추락시 생명을 보존한다는 것은 순전히 운에 맡겨야 하는 일이었다.
초기 카라비너는 다양한 형로 디자인 됐지만, 가장 제작하기 쉬운 O형 카라비너가 주종을 이뤘다. 그 소재는 대부분 쉽게 구할수 있는 연철이었기 때문에 300kg 남짓한 충격에도 파손되기 일쑤였다. 하지만 카라비너가 군사용으로 사용되며 대량 생산으로 인한 대중화와 함께 또 한번 도약하는 계기를 맞는다. 1935년에는 최초로 잠금장치가 달린 카라비너가 나왔고,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1940년대에는 강철로 된 카라비너들이 생산되기 시작했다.
세계대전은 등산장비에서 많은 변화를 낳았다. 많은 장비들이 군용으로 사용되며 보다 가벼워지고, 튼튼해졌으며 보다 편리하게 고안되었다. 이 시기 나일론 의류, 비브람 창, 나일론 로프 등과 함께 카라비너에도 신소재 사용되기에 이르뤘다.
1914년 미국 육군 산악장비 개발위원이었던 윌리엄 피 하우스는 최초로 알루미늄을 사용해 카라비너를 만들었다. 이는 그전 강철로 된 카라비너에 비해 무게가 절반도 되지 않아 여러 개를 가지고 다녀도 오해려 배낭 무게가 절반도 되지 않아 여러 개를 가지고 다녀도 오히려 배낭 무게는 더 가벼워진 것이다. 전쟁이 끝난 후인 1950년, 프랑스 산악인 피에르 알랭은 알루미늄 합금으로 된 카라비너로 한 단계 더 진보된 강도를 지닌 카라비너를 개발했다.
2차 세계대전 계기로 비약적인 발전
하지만 이때까지 시중에 나온 카리비너들은 그 구조적인 면에서 강도에 한계가 있었다. 타원형으로 생긴 카라비너는 항상 긴축 쪽으로 힘을 받도록 되어있는데, O형이나 삼각형, 눈사람 모양의 B형 카라비너들은 늘 무게가 정 중앙에 실려 큰 충격을 받았을 때 게이트가 벌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미국 클라이머 이본 취나드는 이를 보완해 힘이 실리는 지점이 항상 게이트에서 가장 먼 쪽에 있게 되는 D형 카라비너를 최초로 개발해낸다. 그가 만든 카라비너는 당시 4800파운드(2177kg)의 인장강도를 기록해 획기적인 발명으로 각광받게 된다. 그가 만든 등반장비 브랜드 취나드(현 블랙다이아몬드)는 이후 최근까지 국제산악연맹 인증을 받지 않고 자체 기준인 ‘취나드 스탠다드’를 적용했지만 여전히 많은 클라이머들이 이용해왔다.
현재와 같은 잠금카라비너인 ‘스크루게이트 카라비너’를 고안한 사람은 이탈리아 등반가 발터 보나티이다. 드류 서벽을 단독 등반하며 최초로 짐을 끌어올리는 방식인 홀링 시스템을 고안하기도 한 그는, 홀링이나 하강 시 바위에 부딪혀 게이트가 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일반 카라비너 두 개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 무게면에서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한 손으로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안전한 잠금카라비너를 고안해냈다.
한국전쟁 이후 1970년대 까지 우리나라 산악인들은 초기 미국 SMC사에서 군용으로 제작한 O형 스틸카라비너를 등반용으로 사용했다. 당시에도 알루미늄 합급으로 된 카라비너들이 각국에서 출시되었고, 일본은 1930년대부터 카라비너를 생산하기 시작했지만 국재 장비점에서 구할 수 있는 물량은 많지 않았다.
1970년대 초반 모래내금강에서도 카라비너가 생산된 적이 있지만, 당시 등산기술서적을 보면, ‘일부 국산 카라비너는 모양은 안전환까지 있어서 그럴 듯 하나 실제 충격의 시험이 불명해서 그 안전성이 확실치 않다’고 적고 있다. 어디서든 매달려도 안심할 수 있는 최초의 국산 카라비너를 볼 수 있게 된 건, 이땅에서 근대 등산이 태동한 지 60년이 지난 1998년, 트랑고(TRANGO)사에 의해서였다.
카라비너는 모든 활동의 연결 부분이 되는 확보 장비의 핵심 요소이다. 이러한 중요 장비로 사용함에 있어 용도와 한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카라비너는 중심축 에하중이 실릴 때 강도가 높아진다.
카라비너 형태에 따른 용도
카라비너는 장비와 장비를 연결 시켜주는 아주 중요한 장비임에 불구하구 O형, D형, 변형D형, HMS 등 비너의 종류에 따른 용도가 구분되어 있는 지식이 없어 손에 잡히는 대로 사용하는 경향이 많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비너의 용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오형비너는 끝이 둥글다 보니 중심이 불안하며 D형비너 보다는 강도가 조금 약하다. 그리고 끝 이 둥글다보니 카라비너 중에 제일 약한 부분인 개폐구 쪽으로 하중이 실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O형(타원형) 카라비너
다목적 용도로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모양의 카라비너다. 대칭형이라서 용도가 다양하며 가장 많이 쓰인다. O형비너는 도르래 등과 같은 확보판이 넓은 장비 사용에 적합하다.
D형 카라비너
여러 용도에 적합하고 긴 축으로 하중이 더 많이 전달되기 때문에 O형보다 강도가 높다.
D형비너는 하중이 개폐부분에서 제일 먼쪽에 꺽여진 곳에 걸리기 때문에 O형비너의 단점을 보완했으나, 개폐구 Open시 공간이 좁아 카라비너 사용이 불편하다.
변형 D형 카라비너
D형의 장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개폐구가 넓게 열려 걸기와 조작이 쉽다. 변형D형 잠금비너는 중심이 불안하지 않으면서, 개폐구에서 제일 먼쪽에 하중이 실려 강도가 강하다. 개폐부분이 D형보다 더 넓게 되어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확보와 하강기 등에 사용하면 적합하다.
벤트 게이트 카라비너
개폐구가 휘어져 로프를 신속하게 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어려운 구간에서는 매우 편리하지만 로프 접촉에 의해 개폐구가 열려 로프 이탈의 위험성이 있다. 퀵드로와 함께 써야 카라비너가 돌아가지 않는다.
와이어 게이트 카라비너
다른 카라비너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강도도 높다. 한 연구에 의하면 이 카라비너는 로프가 카라비너를 빠르게 통과할 때 개폐구의 떨림 현상이 다른 것에 비해 덜하다고 밝혀졌다.
HMS 잠금 카라비너
서양 배 모양을 한 이 카라비너는 개폐구 한쪽 끝에 잠금 장치가 달려 카라비너가 열리는 것을 방지해 주며, 개폐구가 크게 열려 하프 클로브 히치 방식으로 확보를 볼 때 로프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HMS는 독일어인 Halbmastwurfsicherung의 약자로, 하프 클로브 히치 빌레이(half clove hitch belay)를 의미한다. 즉 두 번 로프를 감을 수 있을 정도로 구경이 넓은 잠금 카라비너 형태의 카라비너를 HMS 잠금 카라비너라고 명명을 하는 것이다. HMS카라비너는 D형 보다는 단면 모양이 둥글고, O형보다는 폭이 넓어 클로브히치 매듭(반까베스탕)사용에 편리하고, 리버소하강기 등과 같은 로프가 카라비너를 통과하는 하강기에 사용하면 좋다. 또 확보판이 넓은 장비(리그하강기, 도르래 등과같이 측면판이 있는 장비) 사용에도 적합하다.
하강기와 같이 사용하면 효율적이다. 제동력을 높이는데 아주 편리하다.
그리드락 카리비너
카라비너가 돌아가 횡측으로 힘이 받는것을 예방하기 위해 만든 카라비너
##기타 잡다한 상식
안전을 요구하는 곳에서는 2개의 카라비너를 개폐구가 반대 방향으로 되도록 겹치게 사용하면 잠금 카라비너 역할을 하게 된다.
##UIAA규격
장축방향 2,000kg, 단축방향 400kg, 개폐구가 열린상태에서의 장축방향 600kg 이상의 강도를 지녀야 UIAA의 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카라비너 사용지침
확보물과 로프의 카라비너는 항상 동일한 것을 사용한다. 즉, 확보물에 사용한 카라비너를 로프쪽에 사용하지 않는다. 확보물에 사용한 카라비너는 사용과 함께 그림과 같이 흠집이 생길 수 있다. 하강 도중, 로프가 이 흠집에 마찰되면 손상 될 수 있으며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
•항상 장축방향으로 힘을 받도록 한다. 특히 개폐구가 힘을 받아서는 안된다.
•개폐구가 열린 상태에서는 장축방향으로 힘을 받더라도 강도는 크게 약해 진다.
•우연히 개폐구가 열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로프가 개폐구 의 바깥쪽에 걸쳐 힘을 받으면로프는 쉽게 카라비너를 빠져 나온다.
•매듭의 고리가 크면 우연히 개폐구가 열리는 확률을 높여 주는 꼴이 된다.
•개폐구는 부드럽게 열려야 하고 특히 장축방향으로 큰 힘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도 자유롭게 열려야한다.
•높은 곳에서 떨어진 카라비너는 폐기해야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균열이 숨어 있을 수 있다.
•등반중 암벽에 걸려 있는 카라비너나 습득한 카라비너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카라비너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상황에서는 더욱 약해진다.
- 중심축을 따라 하중이 실리지 않는 경우 (그림 1, 2)
- 개폐구가 열린 경우 (그림 3)
- 외부 압력을 받는 경우 (그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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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자료 감사합니다~~ㅎ
자세히 읽고 또읽어야겠네요 감사^^*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