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협동조합 맞춤형 아카데미
– 건강조직가 기초과정 건강협동학교- 에 참여하다.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교육연구센터 주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후원으로 지난 6월 19일 ~ 7월 16일 사이 총 5회에 걸쳐 연합회 교육장에서 진행된 건강협동학교에 우리 사무국 이상희 선생님과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그간 적지 않은 시간을 느티나무 의료사협과 지내왔지만 협동조합, 사회적 경제 영역에 대한 나의 이해도나 고민이 적었다는 생각과 곧 개원을 앞둔 때라 다른 지역 의료사협 소식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10개 의료사협에서 사무국원 , 회계담당, 보건실장, 요양센터 팀장, 이사, 조합원 등 모두 20여명이 참여하여 더운 여름 몇 날을 웃음과 감동을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네요.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 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라 하니 우리 조합원들도 많이 참여하여 의료사협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에서 건강한 관계를 실천하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습니다.
교육장소가 연합회(서울 불광역 근처) 이다보니 오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다소 부담일 수 있습니다만 여럿이 카풀(구리에서 30분정도)을 하거나 전철을 이용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다보면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교육 내용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1회 건강의 주체 (의료사협의 역사와 이해) - 임종한(의료사협연합회 회장)
2회 건강협동론(건강은 건강한 관계다) - 박봉희 (의료사협연합회 교육연구센터 소장)
3회 지역조사 방법론 (우리 마을 지도) - 박희성 (서울사경센터 기반조성팀 매니저)
4회 건강소모임 조직화 사례 (살림의료사협) -이세원 (살림의료사협 경영지원팀장)
5회 주민과 함께 하는 실천 (마을 속으로) - 박봉희 (의료사협연합회 교육연구센터 소장)
제목을 보니 대략 어떻게 진행이 되었구나 짐작이 가시지요?
매회 시작 전 박봉희 소장님이 진행하시는 ‘마음산책’은 자신을 소개하고 자신의 강점(핵심 가치) 찾기, 내면 들여다보기 등을 통해 마음의 근력을 키우는 방법이고
기대가 아니라 관계(협동)를 통해 건강해지는 사례를 보면서 개인과 지역이 함께 성장과 행복해질 수 있음이 좋았고, 은평구에서 건강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살림의료사협의 주민 조직화 사업의 과정과 다짐 운동센터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을 들여다보는 것도 큰 기쁨이었습니다.
‘이 세상 사람은 살림의 조합원과 살림의 예비조합원으로 나눈다’ 라고 할 때는 정말 대단하다 역시 살림이다 싶었습니다.
교육은 가만히 앉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도 보고, 다양한 방식으로 그룹별 활동도 진행되어 재미도 있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졌어요.
마지막 수료식 때 교육생이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전해주는 방식, 더구나 한 사람 한 사람 다른 글귀로 작성된 수료증은 교육을 준비하고 진행하는데 온힘을 기울인 분들( 박봉희, 우세옥, 유영임 선생님)의 정성과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낀 귀한 경험입니다.
철학이 필요하다, 조직화 사업에는 성장이 있어야하고 사람이 남아야 한다는 말씀을 새기며 협동학교 참여 후기는 간단히 마치고 사진을 몇 장 첨부하니 조합원 여러분 각자 이후 교육에 대한 참여 계획과 느티나무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면 어떨지요?
수료증 앞뒤의 모습
이상희선생님에게 수료증 전달 후 둘이 같이~~
수료식 후 한컷
살림의료사협 지역탐방 중
살림의료사협 다짐건강센터
협동학교 시작한 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