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홈페이지도 글로벌 시대
- 강북구, 보건소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 2.24(화) 오픈
-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구성, 보건소 사업 및 외국인 의료 정보 등 95개 메뉴 제공
▶ 강북구 보건소가 외국인들의 건강 지킴이로 나섰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보건소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2. 24(화) 오픈한다고 밝혔다.
▶ 이번 홈페이지 구축은 의료 취약계층인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등 거주 외국인들에게 정확한 건강, 의료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다.
▶ 강북구는 지난해 12월부터 2천 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개발을 시작, 올해 2월초 구축을 완료했다.
▶ 홈페이지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와 함께 강북구내 다문화 가정 중 보건소 사업 대상자가 가장 많은 베트남어로 구성되었다. 홈페이지엔 보건소 안내부터 건강검진, 영양상담, 방문간호, 비만예방 등 95개에 이르는 다양한 메뉴로 짜여져 있다.
▶ 특히 홈페이지 첫 화면에 한국어 사이트엔 없는 외국인이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과 외국인 무료 건강 검진, 응급 의료 정보 센터 1339 등 외국인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메뉴를 별도로 신설했다.
▶ 또한 일회성 홈페이지 구축에 그치지 않고 보건소의 신규 사업과 건강 정보 등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살아있는 홈페이지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 외국인 홈페이지는 강북구 보건소 홈페이지(http://www.ehealth.or.kr)에서 아이콘을 클릭하면 전용 홈페이지(http://www.ehealth.or.kr/web/)로 이동, 쉽게 이용할 수 있다.
▶ 그밖에도 강북구 보건소는 외국인들에게 혈압, 심전도, 간기능, 신장, 구강 검사, X-레이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현재 강북구 거주 외국인은 총 3,500여명으로 조선족이 2,300여명, 중국인 340여명, 베트남인이 160여명에 이른다.
▶ 강북구청 보건행정과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조금만 아파도 대처 방법을 몰라 쩔쩔매는 경우가 많다”며“이번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관내 외국인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유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강북구 보건소 외국인 홈페이지 구축 개요
○ 구축기간 : 2008. 12 ~ 2009. 2
○ 홈페이지 오픈 : 2009. 2. 24
- 임시홈페이지 주소 : http://www.ehealth.or.kr/web/
○ 소요예산 : 2,500만원
○ 구축언어 : 4개 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 홈페이지 내용
- 보건소 소개 : 찾아오는길, 담당업무 및 전화번호, 민원발급 안내 등
- 부서별사업안내 : 전염병관리, 건강증진, 가족보건, 의약, 방문간호,
노인건강, 재활간호 등
- 외국인 이용가능 의료기관, 외국인 무료 건강 검진, 응급 의료 정보 센터 1339 안내
※ 보건소 신규사업 및 건강 정보 등 주기적 업데이트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