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콩심기~
콩 심고
완두콩은 뽑아서 꼬투리 모으기
6.25 15회 오후 강의
양평토종자원팀 백태현 팀장님
-양평 토종거점단지 1년 반 되었다. 올해 벼농사 5만평, 밭농사 1만평. 밭작물 400여종 그 중 양평 것은 200여종.
-분홍감자, 홍감자, 자주감자, 눈뻘개감자 등 5종 보유. 토종감자가 분이 많다. 현재 90% 키워지는 수미감자는 미국품종
-토종 정책적으로 하는 곳이 양평 밖에 없고, 다른 지자체에서 많이 배우러 오는데 선거 이후 상황이 변할 것 같다.
벼, 콩, 감자, 국가 공급 시스템. 개량종만 하다가 2,3년 하다가 토종의 가치를 알게 됨.
- 토종은 생명력이 매우 강하다. 어느 해 밀이 다 죽었는데 양평참밀만 살아남았다. 지역에서 오래 적응해온 것이라 그렇다.
-개량종이 좋은 것만 넣어 만들어놨는데 왜 토종을 하냐는 사람도 많다. 토종은 절대 열등하지 않다.
- 양평의 70%는 일본에서 온 추청 벼를 심는다. 그러나 작년에 심은 토종벼들 수확량도 좋고 맛도 좋았다.
- 토종. 우리 걸 지켜야 하고, 매년 20여종씩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친환경농법으로 짓기 가장 알맞다. 개량종은 친환경으로 했을 때 문제가 많다.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매우 강한 것이 토종이다. 개량종 밀,보리는 한 순간 죽는다. 벼 품종 중 ‘진상’ 조생종인데도 맛이 있다. 여주에서 품종을 통일했을 때 몇 년 전 도열병이 와서 처참하게 망함.
- 토종씨앗은 원래 있던 지역보다 온도가 낮지 않으면 다른 지역에서 다 가능하다.
- 토종마늘은 작아도 맛이 좋다.
- 토종생강을 쌍화차 업체와 연결해서 납품하도록 했다. 다른 생강보다 향이 강하고 좋다고 한다.
- 완두는 일년에 두 번 수확도 가능하다. 밥하고 같이 해도 색이 안 나오는 게 신기하다.
- 토종은 팥 종류도 다양하고 색도 여러 가지다. 색별로 다양한 요리로 활용 가능.
- 막걸리 쌀종류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 토종아욱으로 국을 끓이면 정말 맛있다.
- 농업유전자원센터, 씨드볼트는 수집, 보관만 한다. 확산시키려고 하지 않는다. 30-40만종 씨앗은 있다. 문제가 생겼을 때만 나온다. 그걸 확산하려고 한 게 양평지자체가 처음이다.
- 설탕, 밀가루, 콩이 물가를 좌우한다. 자급력이 필요하다.
- 작년 토종벼 성분분석 결과. 고혈압, 당뇨에 좋은 성분. 폴리페놀, 가와 성분. 일반벼 2종과 토종벼 10종 비교. 심지어 20배까지 차이가 나는 성분도 있었다.
- 토종거점단지 작년 논 걷기길 6코스 만들었음. 벼가 색이 예뻐서 관광산업도 모색해볼 수 있음.
- 우리나라 종자회사가 한 군데만 남고 다 외국회사에 팔렸다. 토종씨앗은 나눠야 한다. 예전 농부는 종자 받는 법도 알고 있었다. 요즘은 벼 다 팔고 마트에서 사 먹는다.
-종자 산업법으로 종자, 모종 판매는 조건을 만족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 국가도 종자회사에서 맡겨서 돈주고 사오는 거다. 종자회사도 인도네시아 같은 날씨 좋은데서 몇 십만평에 키워서 가져온다. 우리나라에서 씨앗 만드는 건 감자 밖에 없다.
- 경상대 컴퓨터공학과 명예교수 콩 15만종 수집. 대기업에서 50억 달라고 했는데 안 넘기고 국가에 헌납함. 외국에서 우리나라 씨앗에 관심이 많음. 유전자원 뺏겨서 로열티 주는 것도 많음.
- 국가에서 벼 개량종을 600종 정도 있음. 수확량이 많은 품종이 있으나 보급하지 않음. 논에 밭작물 심으면 돈을 주기도 함. 토종은 그렇게 통제를 못 함.
토종거점단지에 언제든 와서 구경해도 좋음.
첫댓글 수고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