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를 깨달음이라 한다.
깨달음이란 정각을 말한다.
정각에서 무상을 깨닫는다.
무상은 떠나는 것이다.
일체의 모든 상을 여의는 것을 부처라 한다.
상을 여의면 모든 것이 원만해진다. 정해진 것이 없고 통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래서, 원만 자재한 것이 보리이다.
일미진중 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
보이지도 않은 작은 티끌 속에 시방세계가 다 들어 있다.. 는 사실을 아는 것이 보리이다.
무량원겁 즉 일념./無量遠劫卽一念
무량한 세월이 한 찰나요. 한 찰나가 무량한 길고 긴 세월이다.
시방, 과 일념, 과 원겁. 이 부처님 깨달음이다.
고요한 호수에 온갖 형상 만물이 다 비치고 온갓 호수 강 물이 바다로 다 모인다.
해인삼매= 물속에 드러난 모든 그림자가 해인삼매다.
물속에 비치는 모든 형상을 찾아 손으로 만져 보려면 아무것도 만 저지지 않은 다.
물속에 비치든 달도 없고 별도 없고 소나무도 없다
그래서 세상사가 다 무상이다.
물속에 비치는 그림자 일뿐이다.
일체 법계가 다 분명히 거울 속이나 물속에 다 보이지만 물속에 들어가 보고 거울 속에 손으로 만저 보아도
아무것도 없다.
일체만물이 지영(智影)의 그림자이다.
일체의 모든 것들이 내 것이다 하지만 다 그림자 일 뿐이다.
아무리 큰 것도 작은 것도 물에 비치는 그림자이다
크다고 큰 것 자체가 없고 작다고 작은 자체는 본래 없다.
모든 것은 물속에 비치는 영상일 뿐이다.
작으면 작은되로 크면 큰 대로 모든 것이 원만한 것이다.
시작 이 곧 도 다.
종자에 싹이 트고 잎이 나고 꽃이 피며 열매가 열리면 그 열매가 다시 종자가 되는 것이다.
출발이 곧 발심이요 발심이 곧 도 다라는 말이다.
이 세상에 불가능은 없다.
이 세상에 내가 관여되지 않은 것이 없다
변하는 것이 발심이요. 출발이다.
나날이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 과거 현재 미래의 삼생이다.
새로운 다짐이 종자를 심는 일이다.
매일매일 새로워 저라.................ㅇ
거울에 비치는 주인공이 바로 당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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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무불스님 향불회 (국제 NGO 자비의 등불) 원문보기 글쓴이: 무불스님(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