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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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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 스크랩 의식주정보 고소하고도 담백한맛 들깨 순두부탕
김명자 추천 0 조회 288 11.07.05 19:4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하루종일 오락가락하면서 장맛비가 계속 내렸습니다.

6월에 장마가 시작이니  저는 아직도 적응이 잘되지 않습니다.

예전에 비해 너무 장마가 일찍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거든요.

 

거쎈 비바람으로 우산이 접히고 신발이랑 바지가 몽땅 한순간 젖는 오늘  다행이도

꼭 밖에서 일을 볼일이 없다는것이 다행이더군요.

하루종이 일주일 모자랐던 잠도 자고  내맘대로 뒹글뒹글 했답니다.

 

큰애가 5시가 다 되어 들어오는데 신발이랑 바지가 다 젖었더군요.

낼 또 입고가야하기에  대충 헹궈서 탈수해 놓고  낼 입혀 보내야죠.

저녁을 먹이고  학원에 보낸후  남편과 제가 먹을 찌개를 무엇으로 할까 생각중에

어제 손두부와 순두부 사다 놓은것이 생각나  들깨를 넣어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뛰어난

들깨순두부탕을 만들기로 했답니다.

 

아주 간단하지요.

우리집 아침에 자주 먹는 순두부탕에  들깨가루만 넣어주면 또 색다른 맛으로 먹는것이지요.

비가 내리는 날엔  파전이랑 동동주가 간절히 생각나시는 분들도 계실터인데

전  파전만 생생하게 생각이 나네요.

그래서 감자나 몇개 갈아서 한접시 만들어 먹어야겠다 했더니 오늘 저녁먹고 온다고 전화가 오네요.

순두부탕은 이미  끓이는 중이라  저혼자서 한대접 먹어야죠..ㅎㅎ

 

모든분들이 보면 질좋은 콩단백질을 참 많이 드시고 좋아하던데

저는 여지껏  육류의 단백질만 좋아했습니다.

이제는 식성도 변화를 줘야하는 시기가 온것 같아요.

두부를 많이 먹으려고 합니다.  아직도 콩밥은 별루라 하기때문예요.

두부도 저는  생두부를 더 좋아합니다.

신김치를  볶어서 생두부랑 먹으면 정말 좋지요.

남들은 술안주로 먹겠지만 우리집은 한접시 근사한  요리입니다.  두부김치지요.

그건 어제 먹었어요...

 

오늘 저희집 들깨순두부탕 먹은거  보시겠어요.

 

 

 

순두부집에서 사오는것은 더 좋은데 이번엔

백화점에서 사온거예요.  어제  전철타고 오다가 환승해야하는데

우리집 주변에는 믿을만한 두부가 그냥 그래서요.

즉석에서 만드는게  먹고싶을땐  찾아 다니면서~ 사옵니다..ㅋ

 

 

 

물을 한컵을 더 넣어주었습니다.

팔팔끓을때쯤  준비해둔  부추와 청양고추몇개 썰어놓은것

들깨가루를 넣어주고 소금으로 간을 하면 완성이되는겁니다.

 

 

 

 

 

 

 

 

들깨가루는 적당히 넣었습니다.  뻑뻑하게 넣어도 좋지만 그러면 너무 느끼함이 있어요

저희는 느끼함은 별루라해서  저는 청양고추도 몇개 넣어서

느끼함은 조금 덜어줍니다.

 

담백하고 고소한맛은 그대로  소금으로 간을 했으니  양념장도 필요없이

간단하게 뜨끈하게 먹으면 좋아요.

 

간단하면서도 비 내리는날  정말 좋군요.

뚝배기에 끓이세요.  전  보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어제는 새벽예배드리고 오는길에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학원에 갈때 부침개를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족 아침상 차려주고  부추에 오징어와 양파,청양고추 몇개를 넣고

부추장떡을 만들어 갔습니다.

어제 제가 인기짱이였답니다.

모두 막걸리랑 먹어야하는데~~ㅋㅋ  그런데 우리는  커피랑 함께 먹었답니다.

그래도 맛있더군요.

 

장마철  건강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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