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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묵직하고 깨질 듯한 두통. 속이 메스껍고 마치 구름 위에 걷는 듯 사방이 빙빙 돌 듯한 어지럼증. 진통제마저 별 효과가 없을 땐 큰 병이 아닌지 불안 초조해진다. 그래서 병원에 찾아가 검사를 해봐도 원인을 찾을 수 없고 두통과 어지럼증은 계속 될 때 고통은 더욱 가중된다.
두통과 어지럼증 뇌만의 문제가 아니다.
두통이 심해지면 일반적으로 뇌질환을 의심하게 된다. 머리가 아프니 머리속에 있는 뇌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박진영 원장은 "두통은 척추의 문제"라며 "물론 뇌의 병변이 원인인 경우도 있겠지만, 그것은 오랜 기간 척추가 뒤틀린 상태로 있으면서 뇌 속에의 신경과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생긴것" 이라고 말한다. 뇌 병변이 진행된 상황에서 치료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병변이 이뤄지기 전에 뒤틀린 척추를 치료한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고 곤란한 상황에 이르지 않게 될것이다. 혹여 뇌의 병변이 있을지라도, 척추치료 환자가 호전되는 것을 박진영원장은 경험한 바 있다.
어지럼증 역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치료하기 만만치 않다. 일반적으로 어지럼증을 격는 것은 피가 부족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충분한 영양섭취와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 증세가 호전될 수 있다.
또한 어지럼 자체가 암이나 위장관내의 출혈 등 심각한 질병의 정황으로 나타나기도 하므로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박진영 원장은 "그러나 각종 검사로도 그 원인이 잘 드러나지 않는 어지럼증은 척추의 이상으로 오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고 말한다.
척추교정으로 두통과 어지럼증 치료하기
두통은 제각기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다양하다. 이마가 지끈거리기도 하고, 오른쪽이나 왼쪽 중 어느 한쪽만 아프기도 하고, 정수리 부분을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큰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제각기 다양한 두통을 어떻게 치료할까? 박진영원장은 두통 부위에 따라 그에 맞는 척추치료를 시행한다. 상부 두통과 이마쪽 두통은 경추1번, 편두통은 경추2번에 문제가 많다. 속골이 아픈 경우와 눈에까지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두통은 경추7번에서 흉추3번까지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때 흉추7번까지 심하게 틀어진 경우도 많다.
"지금까지 치료 경험으로 볼 때 두통은 흉추와 밀접한 연관을 보였으며 참기 힘든 통증일수록 흉추의 문제가 컸다."며 "이들 척추를 바로잡으면 그 자리에서 두통이 없어지고 눈이 시원해지는 것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한다.
원인 모를 어지럼증의 경우도 대부분 흉추에 문제가 있는데 여기에는 일자목, 거북목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 경추7번과 흉추1번이 뒤로 많이 튀어나온 상태는 척추 상태가 심각하게 안 좋은 상태를 의미한다. 박진영원장은 "기존 카이로에서는 경추7번과 흉추1번이 튀어나온 상태를 정상으로 보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무조건 척추는 매끄러운 것이 정상" 이라고 말한다.
또한 흉추가 전체적으로 후만되거나 전만된 경우도 이유 없이 쓰러지는 증상을 야기할 수 있다. 우리 몸은 뇌에서 척추신경을 통해 전기적인 신호를 각각의 세포가 정상적으로 움직이게 하여 전체적인 생리활동을 유지한다. 그런데 경추나 흉추 쪽에서 신경이 꼬이거나 눌리면 전기 신호가 더는 전달되지 않고 뭉쳐있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두통이나 어지럼증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척수를 반듯하게 하면 뇌의 신호가 각각의 세포와 장기에 정상적으로 도달하기 때문에 두통과 어지럼증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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