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아산시제공=연합뉴스]
(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아산시가 미니 태양광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아산시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해동에너지, 에스이앤지, 대성기술단 컨소시엄 등 3개 업체를 지원사업 참여업체로 선정했다.
이 사업 참여를 원하는 가구주가 3개 업체 중 한 곳을 선택, 해당 업체에 전화로 신청하면 업체는 아산시의 승인을 받아 미니 태양광을 설치하게 된다.
미니 태양광은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소형 태양광 모듈을 설치, 생산된 전기를 일반 콘센트에 연결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가구당 지원용량은 260∼500W로 설치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지원금은 설치용량에 따라 55만∼100만원, 자부담은 17만∼26만원이다.
미니 태양광 발전소 260W를 설치할 경우 자부담은 17만원으로, 월평균 5천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공동주택 573가구에 247kW의 미니 태양광을 보급, 연간 32만4천558kWh의 전력을 생산했다.
이는 151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해 30년생 소나무 2만3천 그루를 심은 효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 041-540-2537, 1577-6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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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5/23 10: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