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인 알베르게 임돠. 레스토랑을 겸업
자전거는 뒤쪽창고에 보관..
아뿔싸..~~ ㅠㅠ
우린06시에 출발 할려구 나왔으나
자장구창고 문이 잠겨있뜸.
결국 7시에 아침식사준비하려 쥔장이 오실때까지 하릴없이 대기...
쥔장은 7시20분에..출근을
망.. ~~~
금일은 191키로 획고 1천대..
아침부터 일정이 꼬이더니
** 중간에 예약했던 알베르게에서
일방적으로 예약취소 메일 받음..ㅠㅠ 뭥미
덕분에 금일 거리는 20키로 줄었지만
내일은 뒤졌쓰.. ㅜ ㅜ
일단 인근 식당에서 만찬을 즐김.
핑계는 내일은 열라 힘드니 에너지 보충혀..
근디 지갑이 마이 아파혀유...
쇠개기..양이 어마무시..
저것 주문한분 결국 남겼뜨..~~
난 양다리 구이로.
맛은 흠 닭다리 맛인디..
이거 혹시 거대 닭다리살 아녀 ?
요건 주전부리 야채..
아파트 독채를 급히 예약해뜸
오..시설은 낡았지만 펜션처럼 주방기구랑 세탁기 있어서 구뜨....
새벽 06시출발..
어둠속에서도 도보순례자들도...
이른 아침인데 문을 연 바(카페)를 발견.
우왕 여기서 한국인을..그것도 청년순례자..
밥통이 대빵큰 서양인들..햄버거 사이즈
소식좌인 저는..흠. 아까워서 패티는 억지로 다먹고.. 감자도 해치우고.. 빵은...힘드러..
오. 험한 도보길로만 다니는 증기 자장구 순례자.
이건 반칙 ?
아니 졸라 부러움
20키로 짜리 업힐인 1504미터 고지를 개거품 물고 오르는데..뭔가가 슈우웅 ~~~
브라질..그래도 우리팀에게 엄지척을..
아 띠. 그거말고 동아줄로 묶고 끌어주세요...ㅜ
선진국 자전거문화가 무엇인지를 단번에 일깨워주는 스페인의 도로표지판..
한국인은 냄새로도 알수 이떠여..ㅎ
아.. 올랐따 1504미터 고지..장장 20여키로 업힐...
물론 다운힐도 20키로 이상..
쌀쌀한 야깐 추운 정상에서 다운힐하니
여기 여름인가부넹
위쪽은 추워서 패딩입고 댕기는데
여긴 훌러덩 벗꼬 수영을..
어쭈구리
썬탠까지..
와인도 부엔 까미노
어제 숙소가 일방적으로 취소당해서 급하게 알베르게를 잡았으나.
저녁식당에서 음식이 느무느무
늦게나와서 알베르게 컷오프 22시를 넘김.ㅠ
다행히 맘씨조은
쥔장이 기다리다 문열어줬으나
샤워금지, 불켜기 금지, 말하기 금지...
화장실만 살그머니..ㅠ
쩝 씻지도 못했는데
4인실 같은룸 여성 한분..
할말읍뜸..
난몰라. 아몰랑..
나두 찝찝..쿰쿰. 드렁드렁 소리
침대 삐꺽소리 무서워서 돌아눕는것도
조심조심. 해서..잠 제대로 몬잤엉.
수면 부족엔 커피. 쓴 커피가 최고쥥..
어제 일정 틀어짐으로 인한 쌩쑈..
임기응변..이로인한 연쇄반응으로
다음 스케줄 줄줄이 꼬이고 또 꼬일테지. ㅜ
망할 알게르게.
따지고 보상받고 싶어도.
난 벙어리..ㅠㅠㅠ. 영어도 제대로 몬하는디
스페인어는.. 부엔까미노 하나밖에 몰라유.
샘물 마싯썽.
머꼬나니 초록색 표지판이 눈에 띄넹.
헛 마침 마시고나니 수질 검사하려 오셨넹...
아자씨 개안나유 ?.. ??
고럼유 마셔두 되네유. !
히유 도보로는 이 높고 험한 산..
힘든 고행길이데..
난 업힐 경사도 쎄다고 푸념을..
잠시 반성합니다.
노픈곳에 오르니 운무가 가득
버디야...
너두 새처럼 날고 싶겠지?
나두 훨훨 날아서 푸른창공을 슝하고.
산티아고로 가고프다.
츄러스 냠냠..
초콜렛바른것이 진짜배기라던디
부엔 까미노 ~~~
난 내리막입니당.. 지송함돠.
스페인의 명물 문어요리..
웰케 부드러웡.. 글구 고추가루까지
넘 마싯썽..
부엔까미노
이제 산티아고가..드뎌
입성완료
- 생장 출발 : 9.5일 오후 2시
- 산티아고 도착: 9.9일 저녁 8시
장장 4일반동안 800키로를
주구장장 안장위에서 개기고 뭉개고, 발바대서
무사히 완주에 성공..~~
부엔 까미노 ~~
첫댓글 멋지세요~~
염려해 주신 덕분에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으음~ 멋지고만!
캄사요..덕분에 안전하게 잘 댕겨왔어요..
부엔까미노~
멋진 라이딩!
한달 걸려서 다녀오는 순례길을
버디로 4일반만에
멋진 인생 브라보입니다.
최고최고👍👍👍👍👍
부엔 까미노...
고마워요.. ~~~
무사히 마치고 귀국하셨군요~
초심님의 열정에 박수드립니다~^^
무사히 안라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스페인의 자전거인프라와 선진운전문화에 .느무느무 큰 감동을..
휴가 많은 초심님 다들 부러워하세요~ ㅎㅎㅎ
추억이 많은 여행이라 행복하시겠어요~
직장생활 말년이라..
가능합니다. ㅋ
드뎌 산티아고 순례길 무사완주하셨네요. 초심님 열정과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
고마워여..염려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무사완주하고 귀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