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郭司倉(도곽사창) : 왕창령(王昌齡 698-757)
곽사창을 보내며
문 앞에 비치는 회수의 파란 물결
그대를 붙들어 두고 싶은 이 주인의 마음일세.
밝은 달 그대를 따라 자꾸 가고 있구나
봄 밤 찰랑이는 조수 물은 밤마다 깊어 가는데!
映門淮水綠, 留騎主人心. 영문회수록, 류기주인심.
明月隨良掾, 春潮夜夜深. 명월수량연, 춘조야야심.
郭司倉 : 성이 郭씨인 司倉 벼슬의 왕창령 친구(司倉은 양곡 을 지키고 관리하는 관직).
淮水 : 물 이름(河南 동백산에서 발원하여 安微, 江蘇를 거쳐 黃海로 흘러드는 물)
留騎 : 잠시 말을 멈춤
掾 : 縣令의 부관으로 아전에 해당함. 여기서는 곽사창을 가르킴.
春潮夜夜深 : 봄이 되어 밤을 자고 일어나면 그 사이 물의 양이 불어났음을 뜻함.
제목 道郭司倉은 다른 판본에는 모두 送郭司倉으로 되어 있다.
韻脚(押韻)은 心, 深자로 모두 <漢詩작법>게시판 <독음별평측>에서 찾아보면,
心(下平,十二侵)(마음 심), 深(下平,十二侵)(깊을 심) : 下平,十二侵 운목으로 되어 있다.
초구 2번째 글자 門자는 카페 <漢詩작법>게시판 <독음별평측>에서 찾아보면 上平,十三元운목에
속하는 평성자다. 따라서 이 시도 5언절구(평기식)이다. 다른 말로는 5절 평기식 평성운이라한다.
<漢詩작법>에서 5절 平起式 평성운 작법과 실제 사용된 글자의 <독음별평측>을 비교해 보면 ;
○ ○ ○ ● ●
◐ ● ● ○ ◎
◐ ● ○ ○ ●
○ ○ ● ● ◎ |
映門淮水綠
留騎主人心
明月隨良掾
春潮夜夜深 |
映● 門○ 淮○ 水● 綠●
留○ 騎● 主● 人○ 心◎
明○ 月● 隨○ 良○ 掾●
春○ 潮○ 夜● 夜● 深◎ |
○ : 평성자, ● : 측성자, ◐ : 평성자 혹은 측성자 모두 무난. ◎ : 압운자(평성)
*한글 발음이 ㄱ,ㄹ,ㅂ 으로 끝나는 한자는 무조건 측성자이다(기억해 두자).
*초구 2번째 글자가 평성이냐 측성이냐에 따라 평기식이냐 측기식이냐로 구분됨(작법 적용이 틀림)
영문/회수/록,, 류기/주인/심.. 명월/수/량연,, 춘조/야야/심..
영문/회수/록,, 류기/주인/심.. 명월/수/량연,, 춘조/야야/심..
이렇게 다시 열 번을 읽어 보자. (/는 1초간 끊어 읽는다는 기분으로)
첫댓글 존경하는 거촌 선생님! 친절한 안내 너무 고맙습니다. 늘 평안하십시오
오늘은 어떤내용이 올라올까 궁금해하면서
오늘도 잘 공부하고갑니다.감사합니다.
映門淮水綠 留騎主人心 明月隨良연(아전연) 春潮夜夜深..
공부 했습니다.
건강한 한 주가 되세요.
감사 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정말 이해 하기 좋게 해 주셔서
크나큰 도움이 됩니다.
건강 하세요.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시니 한시를 배우고자하는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감사합니다.좋은 나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留騎主人心 저는 이부분이 가장 제맘에 듭니다.
머리에 쏙쏙 잘 들어옵니다. 상세한설명에 감사드리며 잘 배우고 갑니다.
잘배웁니다. 연일연일~~
映門淮水綠,留驥主人心,明月隨良椽,春潮夜夜深.
영문/회/수록, 류기/주인/심. 명월/수/량연, 춘조/야야/심.
문앞에 비치는 회수의 푸른물결,
그대를 붙들어 두고싶은 이 주인의 마음일세.
밝은달 그대를 자꾸 따라 가고 있구나.
봄밤 찰랑이는 조수물은 밤마다 깊어가는데!!!
一讀하고 一用하고 갑니다.感謝히 幽幽히 工夫합니다.
會者定離라지만...
이별은 항상 애달픈 모양입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읽고 갑니다.
이별이 아쉬워~~아쉬워~~
감사합니다.
열공하고 갑니다...고맙습니다....
그 주인은 참 정이 많습니다. 그러면 자연을 사랑하는
자연인. 저도 그처럼 마음을 비우고 정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 드립니다.
핵심적인 내용 설명 한시 입문자에게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공부 잘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