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임무는 안동 공동밭 콩 수확 및
밭 정리입니다~
저는 사정이 있어 조금 늦게 출석했어요.
도착했더니 콩은 이미 베어져있고,
벌써 풀 정리하고 비닐을 걷고 계시네요.
아마 들풀님과 총새님은 식사 준비하시러 먼저 집으로 가신 것 같아요.
늘보님은 풀정리하시고
탄이님과 따꺼님은 비닐 걷고 계시네요.
다행히 비닐이 수월하게 벗겨져요.
쇠실 수수밭 비닐과 상태가 같았다면 제 안의 헐크(?)를 별농식구들에게 들킬 뻔 했어요~ㅋㅋㅋ
널어둔 팥은 예쁘게 잘 말랐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식사준비가 다 되었다는
들풀님 전화가 왔어요~ 집으로~~!!
제가 이거 먹을라고 꼬불꼬불 청량산 넘어 안동까지
왔나봅니다~~ 흐메 신나는 거~~
포토 타임~
호정님의 납작당면과 버섯 볶음요리
들풀님표 통밀전
사진에는 없지만 깻잎전도 정말 최고였어요!
홍시소스로 버무린 샐러드
무청나물
화장실 줄 서있어요.
제 앞에 냥님께서 볼일이 좀 급하신 것 같아 앞자리 양보해드렸습니다.
정말 급하신가봐요~~
이번달 꾸러미와 선물세트에 대해 간략하게 회의를 하고 다시 밭으로 나왔어요~
남은 비닐 걷기~
콩밭 정리 완료!
올해 팥은 대성공이고 콩은 대망(?)이에요.
거둘 것이 없네요..ㅠㅜ
들풀님이 수레끌기 내기를 제안하셨어요.
결승전은 들풀님과 늘보님의 대결!
늘보님의 비장한 주먹~승리!!
으하하하
꼭 이렇게 내기 제안한 사람이 지더라구요~
왠지 더 씁쓸해 보이는 들풀님의 뒷모습입니다 ㅋㅋㅋ
롱다리 탄이님이 동지가 되어주었어요~~
밭에서 올라가는 길에 고욤나무가 있어요.
넘 귀엽죠?
고욤이 귀욤귀욤해유~
들풀님이 또 뭔가 잔뜩 챙겨주시고 있어요.
이 계절에 귀한 푸른잎 채소들~
따꺼님은 갓 수확한 부사를 나눔해주셨어요.
늘 별농에 가면 양손 가득 귀하고 좋은 것들이 들려서 돌아와요. 이번엔 조롱박도 받았어요.
바가지를 만들고 씨앗도 받을거에요.
요고는 바우님이 주신 선물
원형톱날
감사합니다~
그리고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첫댓글 재미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