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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동안 국도를 사이에 두고 봉화, 영월로 나누어지는 임도 숲길을 즐겁게 걷고 왔습니다.
요즘은 태보이님이 오랜 시간 동안 찾아 즐기며 마음에 담아 놓은 좋은 숲길들을 곶감 빼 먹듯 하나씩 하나씩 아름다운 길만을 골라 걷는 행복을 누리며 걷고 있습니다.
이번 봉화 우구치낙엽송숲길과 삼동산 배추고도 길도 오지에 있는 깊은 산에 그리 편한 길이 숨어있었다니 감동일 뿐입니다.
날씨도 첫날은 구름이 덮힌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었고, 둘째날은 부슬비가 내리다가 하산길에 태풍 송다의 북상으로 갑짜기 폭우가 퍼부어 임도길에 생긴 흘러내리는 빗길 따라 내려오니 신발은 다 젖었지만 우중 걷기의 묘미를 즐긴 걸음이였습니다.
좋은 길을 추천해 주시고 선두에서 길을 안내해 주신 태이보님께 다시 감사를 드리며, 함께 하신 회원님들과 곳곳에서 도움과 배려의 손길을 보태주신 회원님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멋진 사진은 구름꽃님과 이든님, 나무생각님이 수고를 더해 찍으신 화질 좋은 카메라 사진이 올라와 있으니 즐겨주시고, 기록을 남긴 제 꾸진(^^) 핸폰 사진은 일정을 복기하는 마음으로 돌아봐 주세요.^^
이번 여행 컨셉이 '짧고 굵은 여름 휴가 여행'입니다.
코로나 이후 몇 년 만에 꽉 막힌 도로에 서니 최성수기 여름휴가길이 실감납니다.
장마가 지나가며 하늘도 땅도 말끔히 씻기어 미세먼지도 없는 맑은 시야가 차창으로 흘러갑니다.
온통 푸르름, 그것도 싱싱하고 건강해 보이는 푸르른 들판과 평범해 보이는 작은 시골 마을 풍경에도 작은 탄성을 흘려 보냅니다.
목적지인 봉화에 도착, 차가 조금 밀려 예정보다는 30분 정도 늦게 도착했습니다.
출발지점에 이르기 전 화장실을 들리기 위해 지난주에 다녀온 국립배두대간수목원을 잠시 들렸다갑니다. 평생 한 번 올까 싶었는데 주말을 연이어 방문하게 됩니다.^^. 봉자페스티벌이 시작되어서인지 지난주 보다 많은 관람객이 보이네요~
오늘 첫째날은 봉화 춘양면 우구치리 마을에서 시작해 삼동산을 돌아 영월군 상동읍으로 내려가는 일명 '배추고도' 임도길을 걷기 위해 우구치리 마을에 도착합니다. 여름꽃들이 소박하니 정겨운 꽃밭을 이루어 환영합니다.
다같이 단체인증 하나 남기고 출발입니다.
오늘 길 안내는 선두에서 태보이님께서 수고해 주시고, 후미는 제가 맡았습니다.
마을을 출발하며 바로 임도길로 접어듭니다. 지금부터 11km를 임도를 따라 걷는 순한길입니다.
다행히 88번 국도에서 마을에 이르는 2.2km 진입로가 좁아 대형버스가 마을까지 들어갈 수 있을까 걱정했습니다만 키가 높은 대형버스가 나무가지에 스치는 아슬함도 마다않고 마을까지 차가 들어와 예정 일정대로 편안한 출발이였습니다. 수고해 주신 김충근기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임도 초입길은 포장된 길로 시작됩니다. 오른쪽으로 맑은 계곡물소리가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걷습니다.
물기를 머금은 소나무가 선명하니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얼마 걷지 않아 비포장도로로 바뀝니다. 완만한 오르막이 천천히 고도를 높혀 갑니다만 걷고 있는 구간에서는 시각적으로 오르막임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굴곡이 느껴지지 않는 편한 길이 이어집니다.
길 양쪽으로 한창 물이 오른 푸르른 낙엽송이 쭉쭉 도열한 시원스럽고 푸르른 길은 간드러지게 휘어드는 곡선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온통 푸르름~~ 계속되는 섹쉬한 곡선길~~
이럴 때는 아낌없는 감탄사와 감동의 언어를 발산해야 느낌이 더 깊어지는거 같아요.^^
"아, 길 좋다~~~~!!!!!! "
숲이 열린 공간으로 낙엽송이 빼곡히 자리는 산자락이 정갈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푸르른 산이 가을이 되면 노란단풍으로 바뀌지요. 그때는 그때대로 다시 감동스런 아름다움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름을 알수 없는 풀들이 엉키고 설킨 풀밭에도 아름다움과 질서는 존재하더군요.
주황색? 레드 핑크? 색상 이름을 정확히 뭐라 표현할지 모르지만 오묘한 주황빛의 여름꽃 '동자꽃'이 푸르른 이 숲과 길에서 단연 주인공으로 채색을 뽐내는 시절입니다.
길수니님이 후미에서 저와 걷고 계십니다. 옆지기이신 제일님은 버스가 좁은 공간을 돌려나가는 것을 도와주고 혼자 올라오시다 잠깐 길이 틀어졌다가 제 코스를 찾아 부지런히 뒤에서 오시고 있기 때문이에요^^
선두와 합류~ 바람골에서 휴식 시간을 갖고 계시네요.
이어서 제일님과 마중을 나갔던 바람숲님도 함께 바로 뒤따라 오셨어요. 도움 주신 바람숲님 감사합니다.^^
후미 도착했으니 선두는 출발~~~
후미는 조금 더 있다 출발합니다.
잠~시 헤어졌던 두 부부가 아름다운 숲길에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시 상봉해서, 아름다운 순간을 남깁니다.^^
이제는 제일님이 뒤에서 든든히 따라 오시는게 확인되었으니 다시 앞장서 혼자 가시는 길수니님~^^
뒤에서 길수니님 행보를 지켜보며 혼자 오시는 제일님.....
그야말로 '혼자 걷는 듯 함께 걷는 길'이지요 ~~~ ^^
<토로네 여행길>이 추구하는 여행길이기도 합니다.^^
주황색 동자꽃 만큼 존재감은 강하게 주장하지 않지만, 흰색 개망초꽃 무리가 군락을 이루어 수수하지만 강한 생명력으로 풀섶에서 영역을 넓혀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
시선을 산중턱으로 두면 낙엽송 군락이 시원스레 들어차 있습니다.
길은 여전히 평탄해 보이는 오르막이 이어지고, 활엽수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해가 쨍하지 않고 짙은 구름이 덮혀 있어 덜 덥기도 하거니와 터널을 이뤄가는 임도길은 그늘길이여서 여름 걷기길로도 좋습니다.
가끔 숲이 열리는 공간에서는 마주치는 풍광은 단순한 임도길에서 변화의 청량제 같습니다.
깊 옆으로 쭉쭉 솟은 소나무들, 그 아래서 싹을 틔우고 키를 키우며 세를 넓혀가는 활엽수들,,,,
언제가는 숲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겠지요. 그렇게 자연도, 세상도 서서히 변해 갑니다 ....
지금은 임도길로 변한 이 길은 998번 지방도로랍니다. 삼동산(1179m)을 기준으로 남쪽은 경북 봉화군, 북쪽이 강원도 영월군입니다. 첩첩산중이라 대중교통도 불편해서 여간 접근하기가 힘든 곳, 그런 곳 삼동치 트레킹을 즐기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완만한 내리막길이 시작되었던거 같습니다. 높이는 대략 953m 로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는 강원도 영월군으로 넘어와 삼동산 배추고도 지역입니다. 이 곳에서 다시 정상쪽으로 올라가며 한 바퀴 돌아나와야 배추밭이 자리하고 있어 내려다보입니다만 우리는 차가 밀려 점심시간이 너무 늦어져 패쓰하고 하산길로 계속 이어집니다.
배추 작황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왼쪽 소나무 뒷쪽으로 배추밭이 이어집니다.
배추를 운반하는 트럭이 오가는 길이여서인지 포장길로 이어집니다. 그래도 길은 여전히 숲 터널을 이루고 있어 청신함은 계속됩니다.
야생화가 많지는 않습니다. 간혹 동자꽃이 보였고, 아래로 내려오며 흰물봉선꽃 한 송이, 구절초 한 송이를 보았습니다.
영월군 쪽 임도도 완만하니 구불구불 이쁘고 편하기는 마찬가지지만 포장도로입니다.
마지막 휴식 시간~~
이런 길을 걸어 영월군 상동읍 덕구리로 내려와 기다리던 버스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힘들이지 않고 참 걷기 좋고 아름다운 임도길을 즐겼습니다. 또 가도 좋을 길입니다.^^
점심은 내덕콩마을식당에서 잣순두뷰로 예약했습니다. 내려오며 차가 밀리는 바람에 원래 예정했던 시간보다 40분 늦어진 15시 30분에 늦은 점심입니다.
잣순두부입니다. 고소한 순두부에 잣물을 갈아 국물을 만든 담백하고 고소한 맛입니다. 국물은 콩물에다 잣을 갈아 넣은줄 알았더니 오로지 잣만을 갈은거라네요. 깔끔하니 고소해 국물을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반찬도 완전 강원도 스타일입니다. 제가 고향이 강원도라 좀 알지요~ㅎ
빨갛게 조리한 감자 볶음, 가지 무침, 고추찜무침, 양념간장 등 제게 매우 친숙한 반찬들이네요.
이렇게 단촐해 보이지만 든든했던 한상입니다. 맛나게 먹었습니다.^^
▼ 상동이끼계곡
도로 왼쪽으로 칠량이계곡이 옥동천을 이루며 넓게 흐릅니다. 정표도 없는 곳에 도착한 여기는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의 상동이끼계곡 진입로입니다. 주소는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 산 26-28입니다.
검은 승용차가 세워진 곳이 입구이고, 왼쪽에 경고 안내판이 세워진 뒤로 계곡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흐르고 있습니다.
입구는 좁은 이런 모습입니다.
초입에는 야자매트도 깔려있습니다. 약간 언덕을 이룹니다만 힘든 정도는 아닙니다.
상동이끼계곡 하류입니다.
이곳 상동이끼계곡은 평창 장전, 삼척 무건리와 더불어 3대 이끼 계곡 중 하나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바위와 나무 등에 붙은 연둣빛 이끼가 초록융단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시원한 계곡바람과 싱그러운 초록이끼 사이로 흐르는 물줄기는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합니다.
밧줄이 처진 곳을 따라 좀 더 올라갑니다. 여기서 부터는 그냥 흙길~
주변 돌 위에도 이끼가 싱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이끼는 물 속에서 생활하는 조류(藻類)와 땅 위에서 생활하는 관다발 식물의 중간에 위치하며, 물 속에서 땅 위로 진화하는 중간 형태의 식물이라합니다. 습기가 많은 땅 위나 바위, 나무 줄기 등에 붙어 자랍니다.
이끼는 어려운 환경에서 잘 견디므로 어떤 식물보다 지구상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이끼 종류는 대표적으로 솔이끼, 우산이끼로 구분합니다.
여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자리잡아 앉았던 곳까지 약 300~400m 정도 올라갔던거 같습니다.
장마철을 지나며 이끼가 잘 자랐습니다.
장마 끝이라 수량도 적당히 많아 핸드폰 자동 모드로 찍어도 물줄기가 제법 이쁘게 나옵니다.
블랙영님 완전 명당 자리에 자리를 잡으셨습니다. 그렇지만,,,,앵글 포인트에 앉으셨다고 죄송하게도 저의 항의로 딴 곳으로 자리를 옮기셨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끼는 엽록체가 있어 독립 영양 생활을 하는데 헛뿌리가 있지만 고등 식물과 같은 수분 흡수 작용은 거의 없다합니다. 따라서 이끼는 일반적으로 흙 속에서 수분을 흡수하지 않고 공기 중의 수분을 이용하므로 공기의 습도가 높은 장소, 직사 광선이 없는 장소에서 잘 자란다합니다. 이 계곡도 외부에서 보면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숲이 우거진 그늘이라 이끼가 잘 자라는거 같습니다.
물이 꽤 차갑습니다. 트레킹으로 달뜬 체온이 맑은 계곡물에서 서서히 내려가는 걷기 후 족욕의 매력에 빠져 계시네요 ^^
그럼 물줄기를 좀 더 강조하고 몽환적인 흐름을 연출하기 위해 지금껏 사용해 보지 않은 핸드폰 전문가 모드에서 셧다스피를 낮추어 촬영해 봅니다. 살짝 흔들렸지만 자동 촬영보다 느낌은 좀 달라진거 같습니다. 물속에 안들어가고 돌 위에 쭈그리고 앉아 찍으니 여간 불편한 자세가 아니여서 촛점이 흔들립니다.^^;;
조금 더 그럴듯한거 같습니다~~^^
자리를 조금 더 윗쪽으로 옮겨 봅니다.
다들 내려가기 시작하시네요~
저는 더 놀고 싶었지만,,,,,내려가야지요~~^^
오늘 임도길 곳곳에서 산수국도 많이 보았습니다. 이미 수정이 끝나 꽃잎같은 겉의 헛꽃은 잎사귀를 뒤집었습니다.
잠깐 다녀온거 같은데 사진을 찍어서인지 50분이 걸렸네요.
무건리 이끼계곡에 비해 아담하다합니다.
▼ 만항재 여름꽃
상동이끼계곡을 들린 후 칠량이계곡을 따라 장산 산허리의 꼬불꼬불한 산길을 올라 도착한 곳은 만항재 야생화쉼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진 태백과 정선의 경계인 만항재(해발1,330m) 에는 사계절 피는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야생화와 더불어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만항재의 사계엔 언제나 꽃이 있습니다.
겨울에는 눈꽃이 피고, 봄여름가을은 야생화가 지천입니다. 울창한 낙엽송 사이로 바람이 흘러가고, 바닥을 빼곡히 매운 잎에서는 계절을 돌려가며 끝임없이 꽃대가 올라옵니다.
그럼, 야생화 축제장으로 꽃구경 갑니다.
넓은 야생화 정원에는 여름꽃이 피었습니다.
이질풀
노루오줌과 말나리꽃
동자꽃
짚신나물
일월비비추.
보통 비비추는 꽃대를 길게 세우고 꽃을 줄줄이 피워내는 반면
일월비비추는 꽃대를 길게 세운 후 맨 윗부분에 하나의 꽃망울을 터뜨려 여러개의 꽃을 피워냅니다~
모두 꽃이 아닌 풀섶이여도 어울림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습니다.
노루오줌
여기저기 꽃밭 속을 거니는 모습이 요정 같다하면 너무 진부하나요? ~^^
어수리
소향님 ^^
토로님 ^^
여기서부터는 야생화 탐방로랍니다.
좀전 야생화축제장 보다 이 곳이 더 잘 조성되어 있네요.
긴산꼬리풀
▽ 지금부터 꽃밭 거니는 회원님들 도찰하기~~~
태보이님 ^^
나무생각님 ^^
배짱님 ^^
자연벗님 ^^
이질풀님 ^^~~ㅋ
미카엘라님 ^^
꽃이 점점 풍성해지던 동자꽃 군락
잘 다듬어 놓은 오솔길을 따라 꽃밭을 거니는 행복한 순간들~~~
꽃잔대 군락
짚신나물꽃과 어수리
제가 좋아하는 말나리꽃은 여러 컷~~~^^
이제 그만 찍고 저녁 먹으러 가요~~~^^
오늘 숙소인 장산콘도 도착~
저녁은 장산콘도 내 장산레스토랑에서 먹습니다.
1층에서 두 분 드시고~
나머지 분들은 2층에서. 파노라마샷입니다.
저녁을 기다리는 모습을 담아 볼까요?~~
왼쪽 위부터 봄봄님, 빈 자리는 블랙영님 자리, 비나인님, 미지님,
왼쪽 아래 자연벗님, 태보이님, 바람꽃님^^
왼쪽 소향님, 구름꽃님,
오른쪽 해피꽃님, 에고 미소님 죄송, 일어나세요 식사시간입니다.~~~^^;;
미카엘라님, 이든님, 나무생각님, 빈 자리는 토로 자리 ^^
미리 예약 주문한 음식이 나옵니다. 메뉴는 돈가스류와 파스타류입니다.
마늘빵, 크림스프는 서비스, 둘 다 맛있어요. 오븐파스타는 좀 텁한 맛?
좀 특이했던 숙주치즈돈가스. 숙주를 볶아 치즈돈가스 위에 얹었네요. 불맛이 나는 돈가스는 저는 맛있는데 입에 안맞아 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해산물토마토파스와 크림파스타, 저는 고소한 맛의 크림파스타가 더 좋았어요.
식사를 마치고 각자 배정된 방으로 이동~
장산콘도는 시설이 깨끗해 지은지 얼마 안된줄 알았는데 몇 년 전에 리모델링을 했다는군요. 방,거실바닥, 벽 모두 타일 처리가 인상적이였습니다.
구조는 거실과 공간 구분이 되는 침대방입니다.
각각 독채형 콘도로 방이 2개, 또는 1개로 거실과 공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만항재 가는 길 해발 1,025m에 위치한 한적하고 풍광 좋은 콘도입니다.
날이 맑으면 별이 많이 보인다는데 오늘은 구름이 많아 아쉽네요.
오늘 기분좋게 숲길을 걷고, 아름다운 이끼와 여름꽃을 만난 첫째날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도착합니다.
모두 씻고 나니 9시30분, 벌써 자면 긴긴 밤을 어쩌냐고 얘기하다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첫댓글 출발 부터 차근 차근 다시 생각 할수 있는 후기 입니다 .
항상 긴글을 어떻게 잘 정리 해서 쓰는지 감탄 합니다 .
오늘 길은 제가 좋아하는 임도길 ,이끼계곡,다른 길을 걷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
또 다른길을 기약 하면서 걷기에 도전 합니다 .
태보이님 흑기사 해주신 것도 고맙고 ,토로님 항상'고맙게 생각 합니다 .
가고팠던 이끼계곡을 결국은 못가보고...
이렇게 눈팅만 하네요
걷기에도 편안하고 참 좋아요
부럽습니당~~
덕분에 즐거운 걸음길 이었습니다
싱그러운 초록세상을 맘껏보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휴가중 시골에 내려와서 후기는 집 도착후 올려야 합니다~~
후기속에 걷던길이
아름답고 끝나는 무렵에 올 여름 더위을 씻어주는 폭우까지.. 숙소예약,맛집예약
토로님 수고많으셨어요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길을 나섭니다
태보이님 폭우속에서 회원님들 챙기시는 모습 감동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
토로님의 꾸진(^^)핸폰과 후기글 사랑해요 ~ ㅎ
고생 하셨습니다.
교과서로 다시한번 공부하듯 어쩜 이렇게 정리를 잘할수있을까요?
토로님 짱!!!
토로네 여행길 오픈도보때 만나고 두달만에 여름휴가로 ~ 궁금했던 우구치길을 걸을 수 있어 행복했답니다.
안반데기 배추밭처럼 상동배추밭을 사진 찍을 수 있나 생각했는데 비도 많이오고 더워서인지 배추가 녹아버렸네요~ ㅠㅠ
토로님의 꾸진? 핸폰이지만
사진은 최상급 수준 입니다
특히 상동 이끼계곡의 물살이
포슬포슬하니 살아 있어요
큰 카메라의 작가님들 수준입니다👍👍
잣순두부도 맛 있었어요
최고 최상의 여행길이었습니다